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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0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 🎶🎻, 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첼리스트 얀 포글러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7/01 [17:58]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0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 🎶🎻, 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첼리스트 얀 포글러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4/07/01 [17:58]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0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 🎶🎻, 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첼리스트 얀 포글러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은 7월 21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연주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헤미안 정서가 깃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을 중심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관현악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의 시작은 전예은의 신작 '음악 유희’입니다. 국립심포니가 위촉한 이 곡은 세계 초연됩니다. 2022~2023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인 전예은은 ‘장난감 교향곡’, ‘튜닝 서곡’ 등 일상에서 영감받은 작품들을 소개해왔습니다. 관현악 모음곡 ‘음악 유희’ 역시 작곡가의 특유한 위트가 돋보입니다. '자장가’를 모티브로 한 악장에서 작곡가는 평온한 이미지를 깨고자 음률을 조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선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그 후, 첼로 독주가 강조되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 연주됩니다. 엘가는 말년에 이 작품을 썼을 때 병상에 있었고,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평화 상실이 그의 작품에 녹아있습니다. 독일의 첼리스트 얀 포글러가 이 곡을 협연하며 호소력 짙은 연주와 순간적인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클래식 음악을 문학과 대중음악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 그만의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이 연주됩니다.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의뢰로 작곡된 이 곡은 스메타나의 죽음과 체코 국민의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어둡고 비극적인 악상과 체코 특유의 목가적인 풍광이 느껴지며, 보헤미안의 자유로움과 애수가 묻어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신포니에타의 명예 상임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가 이 곡을 지휘하며 체코 음악의 정신을 이어갑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상 지평을 열기 위해 미술작가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터 작업에는 동자동휘가 참여했습니다. 그는 페인팅, 애니메이션, 영상, 오브제 등 다양한 형태로 작품 세계를 표현하며, 드보르자크의 슬픔과 전환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www.knso.or.kr) 또는 전화로 하시면 됩니다. 공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 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c) David Christian Lichtag  © 문화예술의전당



▲ 첼로 얀 포글러 (c) Jim Rakete  © 문화예술의전당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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