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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소극장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7/19 [07:48]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소극장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4/07/19 [07:48]

정답의 제시가 아니라 예술적 안목을 기르고 공감을 나누는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공연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소극장  © 문화예술의전당

 

 오는 8월 10일(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소극장에서 모든 컴퍼니의 <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이 공연한다.

 

<바디 스트링 Body String>은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공연으로 ‘현대무용은 왜 난해하고 어려울까?’, ‘현대무용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예술 장르일까?’,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은 많은데 왜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공연은 없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기획 공연이다. 

 

 단순히 작품에 대한 해설이 아닌 춤과 예술의 역사와 현대무용의 태동까지의 히스토리를 재미있는 서사로 풀어나가면서 예술과 현대무용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함께 끌어낼 예정이다.

 

할머니 무릎에 앉아서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술에 대한 이야기와 창작자들의 토크, 음악과 춤 시연을 함께 버무려 무용작품에 대해 입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은 초연 당시 ‘몸이라는 악기를 통해 춤이라는 노래를 부른다’라는 주제로 김모든 안무가가 안무했던 작품으로 음악과 무용수의 움직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췄던 작품이다.

 

김모든 안무가는 현대무용에 거리감을 느끼는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한 작품보다는 직관적으로 무용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안무를 자주 선보여 왔다. 이번 기획 공연 또한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으로 “해설과 토크를 더해 관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를 익숙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기억의 회기, 위로와 공감이 되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철현금 연주자 한솔잎과 2022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노래 2관왕을 수상한 HAEPAARY(해파리)의 최혜원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인다. 해설을 맡은 이단비는 방송작가, 공연 대본작가, 무용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발레 교양서 <발레, 무도에의 권유>를 집필하기도 하였다. 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양념을 더해 더욱 재미있는 공연으로 이끌어줄 예정이다.

 

 

기획의도

 

현대무용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연일까, 아니면 아무나 볼 수 없는 공연일까. 

 

발레가 16세기 태동 이후 정형미와 엄격한 형식을 바탕으로 춤의 문법을 체계화시키며 발전하고 있을 때 현대무용은 그 점에 정면으로 맞서며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등장했다. 흔히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춤에 있어서 모든 것이 옳다’라고 열려있는 태도는 자유를 주었지만, 동시에 쉽지 않은 숙제를 안겨주었다. 관객은 자유 안에서 길을 잃은 것이다. 

 

‘옳은’ 작품은 없지만 감동을 주는 작품은 있고, 정답은 없지만 예술적 안목은 존재한다.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바디스트링>은 예술과 현대무용의 흐름을 토크와 실연을 통해 짚어가며 관객들이 예술을 읽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객과 현대무용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시도를 통해 ‘현대무용은 아무나 볼 수 없는 어려운 춤’이며 ‘지루하며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없애고, 예술 안에서 더 풍성하고 즐거운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이끈다.    

 

 

작품 소개

 

자연이 준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몸이다. 춤은 몸으로 연주하는 음악이자 노래이다.

<바디스트링>은 현대무용에 관한 질문들을 몸과 춤의 관계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특히 움직임, 음악, 연출, 창작자의 철학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현대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악과 춤, 연출이 어떻게 만나 무용공연으로 완성되는지 실연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안무가와 음악가들이 작업 과정과 뒷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관객이 현대무용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도록 만든다. 관객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① 해설 - 춤은 예술이 아니었다? - 예술사와 춤의 전반에 관한 해설

 

② 토크 - 안무가와 함께 알아보는 움직임과 현대무용의 즐거움

 

③ 토크 - 작곡가, 연주자와 함께 알아보는 무곡의 철현금의 매력

 

④ 실연 - 철현금 연주와 몸으로 표현하는 소리의 세계 

 

⑤ 실연 - 무용작품의 연출에 따른 작품의 변신

 

⑥ 관객과 의견 나누기   

 

 

제작진 소개

 

예술감독 김모든

▲ 예술감독 김모든  © 문화예술의전당

 

대표작 <PISTE: Eight Moments> <On the Rock> 외

 

“몸을 통해 감각하며 진정성을 전하는 예술가”

김모든은 자신의 관점에서 발견되는 생의 모습들을 몸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무대 위에서 구현하고 확장한다. 움직임의 근원과 움직임을 방법적으로 고안하는 과정을 중시하면서 명확한 주제를 콘셉트로 작품을 제작하며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해설 이단비

▲ 해설 이단비  © 문화예술의전당

 

저서 <발레, 무도에의 권유> 

         *2023 교보문고 예술분야 뉴앤핫 선정 도서

한국경제신문 아르떼 필진 - <발레의 열두 달> 연재 중

 

SBS, YTN, KBS, MBC 시사교양국〈문화사색〉 등 방송작가로 활동하면서 예술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춤에 관한 글들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면서 발레와 예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영역을 넓혀 공연 창작 작업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철현금 한솔잎

▲ 철현금 한솔잎  © 문화예술의전당

 

앨범, 2021 <사라진 것들로부터> 외

 

철현금, 운라, 장구, 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와 디지털사운드를 결합해 자신이 만든 곳을 연주하는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를 익숙한 사운드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기억의 회기, 위로와 공감이 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솔로 데뷔 이후 매해 <한솔잎 Closeup 시리즈>를 발표했으며, EP앨범 [사라진 것들로부터]를 발매했다.

 

 

모든 컴퍼니 소개

 

모든 컴퍼니는 ‘모든’의 사전적 의미대로 ‘전부의’ 예술을 지향하고 수용하며 ‘융합’하겠다는 

단체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현대무용의 무한한 가능성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동시대적인 관점으로 반영하여 진정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단체로서, 다양한 형태로 창작하기 위한 표현 범위를 무대공연, 거리공연(장소 특정), 댄스필름, 예술교육으로 확대 및 세분화하여 관객을 만나고 있다.

 

 주요활동 

 2024-2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전통의 모든화> 

 2023-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비예술인지원사업 <모던한 모든 모험> 

 2021-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온라인미디어아트체인지업 <모든 투어: 몸의 길목> 

 2023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 초연제작 <Body String> 

 2023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 <PISTE: Eight Moments> 

 2022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초청작 <PISTE: Eight Moments>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On the Rock> 

 2017-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레퍼토리 <물속 골리앗> 

 

 2024 모든 컴퍼니 하반기 공연일정

 전통음악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실과 철: 현의 춤> 

 2024. 09. 21-22 _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신인 무용수 발굴육성 최초공연발표

 <잠재력> 

 2024. 11. 01 _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전통음악 시리즈 두 번째 작품

 <Palm Palm> 

 2024. 12. 20-21 _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공 연 개 요 

◈ 공연명: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

◈ 공연기간: 2024년 8월 10일(토) 

◈ 공연시간: 오후 3시

◈ 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소극장

 

◈ 예술감독: 김모든

◈ 출연: 기자욱, 김민송, 김은주, 이소진

◈ 드라마터그·해설: 이단비 

◈ 음악감독: 최혜원

◈ 철현금: 한솔잎

◈ 의상디자인: 최인숙

 

◈ 무대감독: 최상지

◈ 조명디자인: 이승호

◈ 그래픽디자인: 이한수

◈ 사진작가: 박창현

◈ 영상기록: 연두픽처스

◈ 홍보: 프로덕션 와이

◈ 협력 매니저: 최예지

 

◈ 주최/주관: 모든 컴퍼니 

◈ 후원: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 관람연령: 만6세 이상

◈ 공연시간: 80분

 

◈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 관람료: 전석 20,000원 (안산·경기도민 50% 할인 적용)

◈ 문의: 프로덕션 와이 (010-3129-4243)

 

▲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 < 바디 스트링 Body String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소극장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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