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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자 따르뛰프’

문예당 | 기사입력 2004/12/13 [13:53]

‘위선자 따르뛰프’

문예당 | 입력 : 2004/12/13 [13:53]

 


인천시립극단의 서른일곱 번째 정기공연이자 올해 마지막 공연인 '위선자 따르뛰프'는

프랑스식 ‘양반전’이라 할 만큼 17세기 프랑스 귀족사회의 허구를 파헤친 작품으로

발표 당시에는 두 차례나 공연을 금지 당한 문제작이자 몰리에르의 대표작이다.



귀족사회 풍자한 프랑스식 ‘양반전’

인천시립극단 올 마지막 정기공연 ‘위선자 따르뛰프’


17세기 프랑스 귀족사회의 위선 고발한 풍자극

이승만 역으로 유명한 원로 권성덕씨 객원출연



인천시립극단이 몰리에르 작 <위선자 따르뛰프>를 정진 예술감독의 연출로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인천시립극단의 서른일곱 번째 정기공연이자 올해 마지막 공연인 <위선자 따르뛰프>는

프랑스식 ‘양반전’이라 할 만큼 17세기 프랑스 귀족사회의 허구를 파헤친 작품으로

발표 당시에는 두 차례나 공연을 금지 당한 문제작이자 몰리에르의 대표작이다.



  
시립극단은 공연기간을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이어지는 시기로 잡아 연인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다.

객원출연자들의 독특한 캐릭터 또한 작품의 참맛을 살려준다.

드라마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 역할로 유명한 원로배우 권성덕씨가 프랑스 귀족을 대표하는

오르공 역을 맡아 열연하며, 마임이스트 김원범씨가 시립극단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마임으로 장면전환 등 극적 재미를 더한다.



<위선자 따르뛰프>는 원작이 지닌 작품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관객과 무대의 공간적인 거리를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티가 벌어지는 극의 마지막 부분에 관객이 직접 무대 위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이벤트로 공연의 흥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과 25일 이틀간 공연장을 찾은 연인들에게 극단에서 준비한 빨간 장미꽃을 선사,

공연의 여운을 오랫동안 전해주며,

라이브 반주와 특수효과로 관객들이 공연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다.



  


  
파리에 사는 귀족 오르공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사 따르뛰프를 위대한 성인으로 받들어

신앙의 귀감으로 여겨 극진히 대접하며 자신의 딸 마리안느를 그와 결혼시키려 한다.

따르뛰프를 통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오르공의 정성과는 달리 정작 따르뛰프는

오르공의 젊은 후처인 엘미르를 유혹하려는 수작을 부린다.


그러나 엘미르의 기지로 가짜 신자임이 들통나자 따르뛰프는 오르공 일가의 재산을 탈취하고

국왕에게 오르공을 고발하며 본색을 드러내는데....



공연 전날 공개 시연회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공연에 들어가는 <위선자 따르뛰프>는

평일은 오후 7시에, 주말은 오후 4시에 공연하며 입장료는 일반 1만원이고

청소년은 5천원.


문의 438-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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