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을 위한 변주_生 > 안무가 보연 신작 무대, 아트랩보연 (Artlab

202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아트랩보연

<균형을 위한 변주_生>

개성적 움직임 언어로 새로운 형태의 미학적 경험을 창출하는

안무가 보연의 신작 무대.

‘균형’과 ‘불균형’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삶의 고찰

“우리가 지켜내고자 하는 진정한 삶의 균형은 어떤 모습일까?. ”

▲ < 균형을 위한 변주_生 > 안무가 보연 신작 무대, 아트랩보연 (Artlab_Boyeon) © 문화예술의전당

춤의 진정한 주체를 찾아내 차별화된 유형을 제시하고 입증하는 젊은 안무가로 새로운 춤적 가치와 새로운 움직임 감각을 발굴하는 안무가 보연의 <균형을 위한 변주_生>이 오는 11월 5일 (화)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3년 한국무용제전 소극장 경연부문 최우수안무상 수상작인 <균형을 위한 변주>를 발전시킨 두 번째 시리즈로써 ‘자연’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큰 프레임 안에 공존하는 여러 관계망을 짚어내며 시각적으로 디자인한 작품으로 202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이다.

기존의 한국춤 창작 관행을 일방적으로 따르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담은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창작춤을 통한 실험정신과 더불어 참신한 감각이 녹아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안무가 보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하며 안무가 보연만의 춤세계관을 완성해나가는 동시에 명확한 예술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무가로서 확고히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 시놉시스 Synopsis

“그것은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였다.

모양도, 색도, 심지어는 크기까지도 일정하지 않았다.

어떤 날엔 바람처럼 가벼웠고, 또 다른 날엔 돌처럼 무거웠다.

처음 본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려 들었지만 결코 가늠할 수 없는 존재였다.

그것은 한 자리에 머무는 법을 몰랐고, 매순간 변화했다.”

균형은 고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삶을 위한 균형이라면 그것은 더없이 격렬하다.

균형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숨결, 떨리는 지평선 위에서

불완전한 아름다움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본디 완벽한 적 없었던 모든 삶은 끝없이 변주되며

새로운 길을 찾고, 그렇게 한 주기를 마친다.

변주되는 것이 본질이고, 멈추지 않는 것이 숨의 삶이다.

그것은 생(生)이다.

◎ 안무가소개_보연

▲ 안무가 보연 © 문화예술의전당

선화예술중학교 졸업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예술사 및 전문사 졸업

Artlab_Boyeon 예술감독

2023년 한국춤평론가회 춤평론가상 연기상 수상

2023년 한국무용제전 소극장 경연부문 최우수안무상 수상

춤의 진정한 주체를 찾아내 차별화된 유형을 제시하고 입증하는 젊은 안무가로 새로운 춤적 가치와 새로운 움직임 감각을 발굴하는 춤꾼이며 한국춤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력한 본인만의 컬러를 무기로 도전하는 재기발랄한 춤꾼이다.

[대표 안무작]

‘균형을 위한 변주’, ‘텅’, ‘벽을 여는 빛’ ‘완(緩)’, ‘Face to Face’, ‘Re·call’ 외 다수 안무

◎ 단체소개_ 아트랩보연 Artlab_Boyeon

「Artlab_Boyeon」은 예술감독 보연을 중심으로 춤에 대한 본질을 첫 번째에 두며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인간의 본질적 사유를 토대로 세상과의 소통을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탐색, 연구하는 단체이다. 춤으로 만들어 가는 표현언어를 코어로 두고, 다양한 장르와 춤 사이에 놓인 경계의 해체, 새로움과의 연결을 지으며 컨템포러리 작업을 지향하고 있다.

2024 제38회 한국무용제전 폐막 초청공연 ‘균형을 위한 변주’ 안무

2024 세실풍류 새로피어나는 춤 ‘율곡(汩曲)’ 안무

2023 제44회 서울무용제 남판여판춤판 ‘균형을 위한 변주’ 안무

2023 고창모양성제 ‘벽을 여는 빛’ 안무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소극장 경연부문 ‘균형을 위한 변주’ 안무

2022 제25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 ‘텅’ 안무

▲ < 균형을 위한 변주_生 > 안무가 보연 신작 무대, 아트랩보연 (Artlab_Boyeon) © 문화예술의전당

◎ 리뷰 Review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율곡>

보연의 ‘율곡’은 ‘삶은 자연을 닮아있고 몸짓은 자연을 담아 뿌리부터 가지는 세월 속에 유유히 젖어 든다.’라는 뉘앙스와 섬세하게 일치하는 창작성과 실연력을 발휘한다. 앙상하지만 멋스러운 형태를 갖춘 가지를 들고 등장한 보연은 흙에 뿌리를 내리고 올라선 나무가 만물을 자영분 삼아 인내하면서 무르익어 온 존재성 그 자체를 춤추는 몸으로 내비친다. 이는 기능적인 부분을 넘어서 예술적으로 어떻게 작품을 만들고 춤을 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사색하게 한다. (중략) 예술적 집중력과 순수성이 현재 보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가능한 오랫동안 유지해 가기를 바란다.

댄스포럼 2024. 5월호 / 무용평론가 심정민

〈균형을 위한 변주〉

보연이 안무한 〈균형을 위한 변주〉는 자연과 문명, 탄생과 죽음, 질서와 무질서가 반복 교차하는 와중에 형성되는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애쓰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춤 만든 이가 보기에 이는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우리의 삶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또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동물 등이 상생하는 조화로운 삶이다. 요컨대 보연은 이번 공연에서 긴 나무 작대기를 든 춤꾼들의 정갈하면서도 간결한 몸짓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한데 섞여 어우러지는 화목한 삶을 이루자고 제안하고 있다.

(중략)

그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어느 시점에 도달하리라 믿지만, 심히 미심쩍은 완전한 균형 상태가 아니라, 지금-여기에서 조금조금 바꾸고 변화시키며 차차 균형에 이르는 ‘불완전한 완전’ 상태, 곧 자연과 문명, 질서와 무질서 사이의 기우뚱한 균형일 것이다. 보연의 이번 공연 〈균형을 위한 변주〉는 이런 질서와 균형을 통해 황폐해진 자연 상태를 회복하고, 우주의 온갖 생명들이 한층 더 조화롭게 살자는 문명 비판적인 관점을 내보인 공연인 셈이다.

춤웹진 2023. 6월호 / 춤비평가 최찬열

〈균형을 위한 변주〉

보연의 진중하고 집요하고 고집스러운 창작 과정은 <균형을 위한 변주>에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코로나 시국에 대혼란을 거치면서 인간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찾아냈으며, 위태롭게 살아가는 가운데 어떻게든 균형을 잡아가려는 인간의 노력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얇고 긴 막대들은 모빌을 상징하는 기재로서 자연의 균형을 잡아가기 위한 인간의 노력을 담은 움직임과 함께 하는 오브제로 활용된다. 막대 오브제의 창의적인 활용, 무용수 셋의 구조적인 움직임, 엣지있는 조명 디자인, 음악의 리듬과 톤의 적절한 조화, 그리고 보연의 더할 나위 없는 실연 역량이 어우러져 대단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춤저널 2023 제39호 / 무용평론가 심정민

2024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균형을 위한 변주_生>

2024. 11. 05 화요일 pm8:00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주최주관_Artlab_Boyeon

후 원_서울시 서울문화재단

관람연령_초등학생 이상 관람

티 켓_전석 40,000원

예 매_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문 의_02-2263-4680 www.instagram.com/mct_dance

제작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