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아메리카'
문예당 | 입력 : 2004/02/19 [15:04]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뮤지컬계의 신화 West Side Story가 온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West Side Story! 더 새롭고 더 화려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현대 젊은이의 감각에 맞도록 사랑과 갈등의 구도가 한층 예리하게 부각되고 무대, 조명, 의상등이 더욱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뮤지컬컴퍼니는 공연50주년을 맞는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계의 신화 West Side Story가 온다! 1. 공연 개요 작 품 명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공연 기간 2007년 5월 26일 ~ 7월 1일
공연 시간 평일 8시 / 주말 3시, 7시 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입장 요금 R석 85,000원ㅣ S석 65,000원ㅣ A석 50,000원
주요 캐스팅 토니 윤영석, 장현덕 ㅣ 마리아 김아선, 소냐 ㅣ 아니타 유나영,김소향
베르나르도 홍록기, 윤덕선
주요 제작진 연출 이원종 ㅣ 음악 최재광 │ 안무 서병구
제 작 서울뮤지컬컴퍼니
2. 작품 설명
뮤지컬계의 신화 West Side Story가 온다!
-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West Side Story -
더 새롭고 더 화려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찾아온다!
전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으로 올해 공연 50주년을 맞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오는 5월 26일부터 7월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판 버전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레오너드 번스타인의 음악과 현대 무용의 거장 제롬 로빈스의
감각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환상의 무대로 미국 뮤지컬계의 황금기를 가져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더욱 새롭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현대 젊은이의 감각에 맞도록 사랑과 갈등의 구도가 한층 예리하게 부각되고
무대, 조명, 의상 등이 더욱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당신의 가슴을 울릴 뜨거운 운명적인 사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1950년대 뉴욕 웨스트사이드 지역을 놓고 대립하는 제트파와 샤크파,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랑을 싹틔우는 한 연인의 비극적 사랑이 기본 줄거리이다.
1950년대 미국 이민자 사회의 갈등과 대립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 들의 사랑이 결국 서로의 화해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 궁극적 주제이다.
시대, 장소, 인종을 뛰어넘는 위대한 사랑의 힘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고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줄 것이다.
꿈의 캐스팅 이루어지다!
비극적 운명의 사랑에 빠지는 토니와 마리아역에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오페라 유령’ 팬텀 윤영석과 관객을 압도하는 호소력 깊은 보이스의 뮤지컬계 스타
소냐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그리고 ‘미스 사이공’의 히로인으로 킴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 김아선과
떠오르는 신인 기대주 ‘미스 사이공’의 장현덕이 토니와 마리아 역에 더블 캐스팅 되어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리아의 오빠로 샤크파를 이끌어가는 베르나르도역에는 만능 엔터테이너 홍록기가
출연하여 넘치는 끼를 발산할 예정이며, 미소가 매력적인 윤덕선이 홍록기와 더불어
베르나르도 역을 맡았다.
베르나르도의 연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아니타역에는 유나영, 김소향이 출연하며,
제트파와 샤크파의 대립을 주시하는 쉬랭크 형사에는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송용태가 특별출연한다.
이 밖에도 배준성, 이태희, 김덕환 등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쓰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화려하고 뜨거운 무대로 195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될 당시
734회 공연의 장기 흥행 기록을 세웠고, 그 해 토니상 및 안무상과 장치상 등을 휩쓸었다.
또 1961년 영화화되어 작품상, 감독상 등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감동은 반세기를 넘어 오늘날까지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9년 초연된 이래 수차례 무대에 다시 올려졌고 류정한, 김소현과 같은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이번에는 어떠한 역사를 써나갈 것인지 기대가 된다.
최고의 드림팀!
한국 연극지 선정 2000년대를 이끌어 갈 연출가,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하드락 카페’ 등을 맡았던 이원종씨가 연출을 맡아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KBS 관현악단,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크로스오버 공연 및 전문 오케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카르멘’의 최재광씨가 음악을 맡아 번스타인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그리고 시립뮤지컬단 수석 안무가로 ‘명성황후’, ‘더플레이’, ‘피핀’ 등을 맡았던
서병구씨가 안무를 맡아 최고의 춤사위를 보여줄 것이다.
3. 기획 의도
< 창작뮤지컬의 산실 ‘서울뮤지컬컴퍼니’가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만났다 >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갖게하는 서울뮤지컬컴퍼니는 그 동안 다져온 체계적인 기획력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명품 뮤지컬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에 1958년 초연 이후 지난 50여년 동안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계의 교과서’라 불리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기획, 제작한다.
서울뮤지컬컴퍼니는 공연50주년을 맞는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4. SYNOPSIS
비정한 거리에 싹튼 비극적 운명의 사랑
뉴욕 웨스트사이드 뒷골목을 차지하기 위해 세력권 다툼을 하는 제트파 vs 샤크파.
어느날 제트파의 대장 리프의 친구 토니와 샤크파 대장인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마리아는
댄스파티 에서 만나 첫눈에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제트파와 샤크파의 결투가 있는 날 토니는 실수로 베르나르도를 죽이게 되고
토니와 마리아는 사랑의 도피를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도피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5. 주요 캐스팅
★ Tony 토니
샤크파인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마리아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 훤칠한 키에 미남형.
성실하고 정의로우며 감성적이다. 남자답지만 순수하고 우정을 중요시함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끈임없는 연기 변신으로
신뢰감을 더해가는 배우, 윤 영 석
대표작: 명성황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와이키키 브라더스,
오페라의 유령, 사랑은 비를 타고, 세빌리아의 이발사 외 다수
* 수 상: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2002)
타고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2007년을 대표할 신예스타, 장 현 덕!
대표작: 미스 사이공, 디노&플로라,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 외
★ Maria 마리아
토니와 사랑에 빠지는 샤크파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아름다운 외모, 아직 어린 소녀 티가 역력하며 순수하지만 고집이 센 마리아를
꼭 닮은 그녀.
관객을 압도하는 호소력 깊은 보이스의 소유자, 소 냐 !
5집 A NEW LIFE 발매(2005)
대표작: 마리아마리아, 지킬 앤 하이드, 갓스펠, 카르멘, 렌트, 페임
수 상: 제10회한국뮤지컬대상 여자신인상(2004)
소녀 같은 외모 속에 당찬 자신감이 돋보이는 그녀 , 김 아 선 !
대표작: 미스사이공, 동물원, 사운드오브뮤직,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유령 외
수 상: 2006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여자신인상
★ Anita 아니타
베르나르도의 연인. 현실적이며 이지적이고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여자.
매 공연마다 색다른 변신으로 우리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그녀 , 유 나 영 !
대표작: 클로저댄에버, 바람의나라, 찰리브라운, 록키호러쇼,
그리스, 터널, 마네킨, 코러스라인 외 다수
탄탄한 연기력과 맑고 힘있는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뮤지컬계 기대주, 김 소 향 !
대표작: 에비타, 사랑은비를타고, 맘마미아, 아이다, 갬블러, 명성황후, 렌트, 페임 외
★ Bernardo 베르나르도
마리아의 오빠이자 샤크파의 리더 만능 엔터테이너, 뮤지컬에 올인한다, 홍 록 기 !
대표작: 그리스, 록키호러쇼 외 방송 활동
무대를 장악하는 파워 넘치는 열기, 윤 덕 선 !
대표작: 미스 사이공, 아이다, 명성황후, 페임, 토요일 밤의 열기 외 다수
★ Riff 리프
제트파의 리더, 토니의 절친한 친구
넘치는 에너지로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는 힘 있는 배우, 배 준 성 !
대표작: 애니, 드라큘라,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한여름밤의 꿈,
아가씨와 건달들 외 다수
터프함, 섹시함, 신비함을 두루 갖춘 팔색조 같은 배우, 이 태 희 !
대표작: 알타보이즈, 헤라클래스,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명성황후,
한여름밤의 꿈, 페임 외 다수
★ Schrank 슈랭크 형사
제트파와 샤크파를 늘 감시하는 끈질기고 집요한 형사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무대를 꽉 채우는 관록, 송 용 태 !
대표작: 넌센스 넛크래커, 프로듀서스, 남자넌센스, 애니깽 외 다수
수 상: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수상(2006)
6. 주요 제작진
연출 이원종
치밀한 분석으로 짜임새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한국 연극지 선정.
‘2000년대를 이끌어 갈 연출가’, ‘국내 뮤지컬 관계자 20인이 선정한 베스트 5 연출가!’
*주요작품: [뮤지컬] 하드락카페, 행진! 와이키키브라더스, 오!해피데이, 킹앤아이,
풀몬티 외 다수
음악감독 최재광
KBS관현악단,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서울시립 교향악단, 부천시립 교향악단의
크로스오버 공연과 방송 및 레코딩에서 전문 Orchestrator로 활동
*퓨전 재즈 앨범, 천체망원경 1집 발매
*주요작품: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브로드웨이 42번가, 더 카르멘,
클로저 댄 에버 외 다수
안무 서병구
MBC 무용단 상임 안무자, 현 시립 뮤지컬 단 수석 안무가
*제1회 뮤지컬 대상 안무상 수상
*주요작품: [뮤지컬] 명성황후, 더 플레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아가씨와 건달들, 피핀, 드라큘라 외 다수
7. 회사소개
매번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하는 서울뮤지컬컴퍼니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제작한
서울뮤지컬컴퍼니는 1996년 설립,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하드락 카페>(1998, 2001, 2004, 2007), <락 햄릿>(1999, 2006) 등과 같은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서울뮤지컬컴퍼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화려하고 새로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관객 곁을 찾아갈 것입니다.
관객들에게 더 좋은 작품을 선사하고,
뮤지컬계의 진정한 이정표를 세우는 서울뮤지컬컴퍼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Music number >
1. PROLOGUE(서곡)
- 도시의 거리와 뒷골목을 암시하는 이동식 벽돌담으로 이루어진 무대, 무대 뒤편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휘파람 소리가 들린다. 토박이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샤크파 간의 세력다툼이 벌어진다. 웨스트 사이드의 뒷골목을 차지하기 위해
세력다툼을 벌이는 두 패, 사소한 장난과 조롱으로 시작된 대립은 점점 고조되는 음악에
맞춰 격렬한 난투극이 된다. 점점 가까워지는 호각소리에 이들은 싸움을 멈추고 이때,
경찰관 크럽케와 웨스트 사이드 담당 형사 쉬랭크가 나타나는데…
2. JET SONG (제트파의 노래) : 리프, 제트파 단원들
- 제트파의 리더 ‘리프’가 옛동료 ‘토니’를 끌어들일 것을 제안한 후 부르는 합창곡.
서로의 의리를 확인하며 샤크파를 싹 쓸어버리겠다고 다짐하는 제트파.
3. SOMETHING’S COMING (무언가 다가오네) : 토니
- 리프와의 우정 때문에 샤크파와의 대립 전초전이 될 댄스파티에 참석하기로 한 토니.
마지못해 한 약속이지만 그의 마음은 어떤 기대감으로 이상하게 들떠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한 송이 장미처럼 찬란하게 다가올 것이라는 느낌,
바로 사랑의 예감이다.
4. DANCE AT THE GYM(체육관에서의 댄스)
- 선전포고의 무대인 댄스파티장, 체육관의 흥겨운 분위기에서 제트파와 샤크파의 대립,
그리고 토니와 마리아가 처음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춤곡.
발랄한 스윙에서 격렬한 맘보로 이어지는 열정적인 분위기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제트파와 샤크파가 서로 춤으로 경쟁을 하는 가운데 마리아와 토니가 첫눈에 반하고
무대는 두 사람만의 공간으로 변화한다.
그러나 자신의 여동생인 마리아가 토니와 함께 있는 것을 본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는
마리아를 집으로 돌려보낸다. 여기에 제트파 리프가 하는 결투제안은 더욱 시기 적절하다.
5. MARIA (마리아) : 토니
- 토니는 첫눈에 반한 마리아의 뒷모습을 쫓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세상 아름다움을 모두 담은 그 한마디’ 마리아의 이름을 되뇌이는
토니의 노래는 사랑의 절정에 빠져있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어 여느 오페라의
아리아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6. AMERICA (아메리카) : 아니타, 베르나르도, 샤크파와 그들의 여자 친구들
- 댄스파티에서 있었던 마리아의 일로 화가 난 베르나르도는 미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아니타와 티격태격한다. 과연 미국은 이민자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인지
언젠가 출세해서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베르나르도.
그러나 아니타는 끔찍한 땅 푸에르토리코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베르나르도를 조롱한다.
점차 라틴풍의 열정적인 춤곡으로 바뀌어가는 이 곡은 이민온 자들의 꿈과 희망,
천대받는 이들의 절망까지 경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베르나르도와 아니타가 주고 받는 익살스런 가사에서 그들의 고된 삶과 뒷골목에
머물 수 밖에 없는 처지를 읽을 수 있다.
7. TONIGHT(오늘밤) : 토니, 마리아
- ‘토니’와 ‘마리아’가 만나는 뉴욕 뒷골목, 아파트 비상계단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가 부럽지 않다. 비극을 암시하는 화재용 비상 계단에서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 사랑해서는 안 될 운명인 줄도 모르고 환희에 빠진 두 사람의
이중창은 웨스트 사이드를 “별처럼 빛나는 세상”으로 만들며 울려 퍼진다.
8. GEE, OFFICER KRUPKE(헤이! 크럽케 경찰나리) : 제트파 단원들
- 닥의 가게에서 결투회담을 기다리는 제트파. 어느 정도의 불안과 긴장감이 감도는
그곳에서 제트파 청년들이 역바꾸기 놀이를 하면서 기성세대를 조롱하는 노래를 부른다.
사랑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자신들의 처지를 생각해 주지 않고 문제아로
낙인찍어버리는 사회풍조를 익살스러운 안무와 노래로 비꼬는 제트파 청년들.
한판 놀이를 하듯 즐거운 그 순간, 결투회담에 온 샤크파가 나타나 다시 결투회담이
시작된다.
9. I FEEL PRETTY(나는 예뻐) : 마리아, 로살리아, 콘수엘라
- 토니와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떠들어댈 수도 없고 자랑할 수도 없는 마리아가 웨딩샵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사랑에 빠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인다고 노래한다.
그녀의 행복을 친구들은 부러움과 시샘어린 목소리로 함께 한다.
10. ONE HAND / ONE HEART(우리는 한마음) : 토니, 마리아
- 모두가 퇴근한 웨딩샵에서 마리아와 토니는 마네킹을 하객으로 장난스럽지만 진지한
결혼식을 올린다. 마네킹에 깨워져 있는 장난감 반지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두 사람.
11. TONIGHT (QUINTET) (오늘밤, 5중창) : 토니, 마리아, 아니타, 리프, 베르나르도
- 결투 회담은 끝나고 결투만 남았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토니와 마리아, 아니타는
각각 다른 기대와 희망으로 밤을 기다린다. 결투에서의 승리를 확신하는 제트파와
샤크파, 베르나르도와의 황홀한 밤을 기다리는 아니타, 그리고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확신하는 토니와 마리아. 이들 다섯 무리가 이루어내는 파워풀한 중창은
드라마를 최고조로 이끌어 간다.
12. Rumble(결투)
- 고가도로 아래. 제트파와 샤크파는 결투를 위해 모여있다. 음산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는
장소에서 결투는 시작되고 싸움을 말리려는 토니의 노력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만다. 분을 참지 못하고 칼을 빼드는 베르나르도, 리프도 물러서지 않는다.
베르나르도가 리프를 찌르고, 엉겁결에 칼을 받아 든 토니가 베르나르도를 찌르면서
두 파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경찰의 호각소리가 들리고, 살아남은 이들은 모두 자리를
피한다.
13. SOMEWHERE(어디엔가) : 토니, 마리아
- 결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마리아에게 치노라 베르나르도의 죽음을 알린다.
그러나 마리아는 오빠를 죽인 토니를 용서할 수 밖에 없다.
싸움과 미움이 없는 세상 어느 곳으로 가 사랑을 나누고 싶은
두 사람의 소망을 담은 노래
14. COOL(냉정하게) : 리프, 제트파 단원들
- 살인자로 몰려 경찰에 쫓기게 된 제트파 청년들은 어쩔 줄 모른다.
베르나르도의 칼에 찔려 죽은 리프를 대시하는 리더 디젤, 끓어오르는 마음을
진정시키듯 절제된 춤 동작이 인상적이다.
15. 꿈 속 scene : 토니, 마리아, 제트파, 샤크파
- 베르나르도를 죽인 토니는 마리아에게 용서를 구하러 간다. 오열하던 마리아는
결국 토니를 용서하고 둘은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첫날밤 그들이 꾸는 꿈을 형상화한
이 장면은 제트파와 샤크파의 대립이 와해된 화해 모드로 시작된다.
30명의 앙상블들이 그려내는 꽃길 위에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는 토니와 마리아.
그러나 이들은 또 다시 대립하는 제트파와 샤크파에 의해 갈라지게 된다.
16. A BOY LIKE THAT AND I HAVE LOVE(그런 녀석을&난 그이를 사랑해) : 마리아, 아니타
- 애인을 잃은 아니타는 슬픔에 잠겨 마리아를 찾았으나, 베르나르도를 죽인 토니와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마리아에게 화를 내고 만다. 두 여인의 갈등이 노래로 표현되지만
결국 아니타가 마리아의 사랑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끝을 맺는다. 쉬랭크 형사가
찾아오는 바람에 토니와의 약속에 늦는 마리아를 위해 아니타는 닥의 가게로 간다.
17. taunting(조롱)
- 토니를 만나 마리아가 늦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려고 아니타는 닥의 가게를 들어선다.
그러나 샤크파 여자의 말을 믿을 수 없는 제트파. 아니타를 스파이로 생각하고
그녀의 말을 믿기는 커녕 희롱한다. 격렬한 맘보의 변주가 깔린다.
심한 모욕과 배신감을 느낀 아니타는 토니와 마리아의 사이를 알게된 치노가 마리아를
죽였다는 거짓말을 하고 자리를 뜬다.
한편 마리아와의 새로운 출발에 들떠 있던 토니는 닥에게서 마리아의 죽음을 전해듣고
자기도 죽이라고 소리치며 미친 듯이 치노를 찾아 거리로 나선다.
18. Finale
- 마리아가 죽은 줄 아는 토니는 삶의 의미를 잃고 거리를 헤맨다. 이때 꿈같이 나타나
토니를 부르는 마리아. 마리아를 발견하고 달려가는 토니의 뒤에는 베르나르도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를 죽이려는 치노의 총탄이 겨누어진다.
재회의 기쁨을 채 나누기 전에 목숨을 잃는 토니를 안고 무너지는 마리아.
넋을 잃은 마리아를 뒤로 하고 두 파 청년들은 토니의 시체를 들고 퇴장한다.
마리아와 아니타가 함께 부르는 somewhere는 점차 두 파 젊은이들의 웅장한 합창이 되고
무대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스토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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