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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 총체극 WaterWall

문예당 | 기사입력 2004/11/02 [14:20]

스펙터클 총체극 WaterWall

문예당 | 입력 : 2004/11/02 [14:20]



구조물로부터 엄청난 물이 떨어져 뚜렷한 WaterWall(물벽)을 형성한다

2003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토탈연극상” 을 수상한데 이어,

세계 최고의 거리극축제인 콜롬비아 보고타 축제 2004의 하이라이트,

전회전석매진의 대기록 수립에 빛나는, 스펙터클 총체극 <워터월(Waterwall)>이

아시아 초연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물과 인체가 혼연일체가 되는 환상의 무용극 워터월(WATERWALL),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에 오다!


      2003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토탈연극상’ 수상

      2004 콜롬비아 보고타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회전석매진을 기록한 화제작

      20톤의 물이 1시간 내내 무대에서 쏟아지는 이색적인 공연


      최첨단 설비를 갖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10월 20~24일 막올려


공연기간 :  2004.10.20(수) ~ 2004.10.24(일)  

공연시간 :  (평일)오후 7시30분 (토)오후 3시 7시30분 (일)오후 5시

공연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R 5만원/ S 3만원/ A 2만원/ B 1만원  

공연문의 : 031-481-3838



구조물로부터 엄청난 물이 떨어져 뚜렷한 WaterWall(물벽)을 형성한다

2003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토탈연극상” 을 수상한데 이어,

세계 최고의 거리극축제인 콜롬비아 보고타 축제 2004의 하이라이트,

전회전석매진의 대기록 수립에 빛나는, 스펙터클 총체극 <워터월(Waterwall)>이

아시아 초연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20톤의 물이 무대를 적신다

  이탈리아 극단 MRDF(Materiali resistenty dance factory)의 세계 순회공연 작품인 <워터월>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1600석)에서 총 6회의 공연을 갖는다.

10월 2일 공식 개관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최첨단무대시설을 완비하고 20톤의 물이 공연시간 내내

쏟아져 내리는 완벽한 무대 메카니즘을 구현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보다 완벽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현지 기술감독을 초빙하여

무대기술문제를 협의를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가진 바 있다.

대형 수조를 설치하고, 10톤 가량의 소방차 두 대가 동원이 되는 등 대형 공연인 만큼

현지 기술감독과의 사전 조율은 당연한 일. 무대 위로 철제 골조물의 무대가 설치되고,

무대 아래 공간에 대형수조가 설치되어 물이 순환하는 방식의 공연으로,

한국에서는 이 같은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CAMI가 선택한 공연, 음, 역시 CAMI야!!

  세계 최대의 공연 매니지먼트회사 CAMI(Columbia Artist Management Inc.)의 기획작품인

<워터월>은 지난 2002년 이태리 전국 순회를 시작으로 덴마크, 스코틀랜드,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전역과 콜롬비아 이스라엘 등 세계순회를 시작하였다.

해외 언론은 이들에게 “정말로 신비한 공연으로 새로운 경향이다”,“‘레지스탕트'적인

무대 효과로 정말 황홀한 무대”(La Republica紙)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들의 끊이지 않는 항로를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공연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처음이다.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안산의 꿈과 부합되는 공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다이나믹한 이미지에 부합되는 본 공연은 물질문명에 저항하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이미지의 변신을 꾀하며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서고자 하는 안산시의 노력과도 부합되는 공연이다.



워터월 공연의 한장면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객은 아찔한 느낌의 철골 구조물을 접하게 된다.

무대는 금속판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두개의 층으로 구분되어져 있다.

차갑고 비현실적인 느낌의 조명은 다른 세계를 향한 시간이라는 듯 관객을 짓누른다.

이윽고 쏟아져 내리는 물.


이 극에서 1시간20분 내내 쏟아지는 물은 다른 세계를 나타낸다.

현대의 기계문명을 거부하고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른 세상으로의 탈출을 꿈꾸게 한다.

네 개의 그네가 설치되어 있고, 무용수들이 그 무대의 연장으로 등장하여

물속에서 움직임을 표현한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탈출의 매개체였던 물이 다시

저항의 대상이 되어 무용수들은 물과 기계에 저항하며

자유로의 갈망을 다채로운 몸짓으로 엮어낸다.



  <워터월>은 몸과 기계의 일치를 보여준다.

20톤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동안 무용수들은 육체가 보여주는 순수성, 유연성,

사지의 부드러운 흐름을 몸으로 표현한다. 흐르는 물에 빛을 사용하여

색상과 리듬을 만들어내는 조명은 <워터월>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또한 템포 빠른 다이내믹한 음향은 극적 분위기를 더욱 긴장시키며 강한 감동을 전달시킨다.


  유럽에서 젊은 춤꾼으로 통하며, “천부적인 재능, 멋진 춤꾼으로

인간과 기계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탐구로 관객들을 놀래켜왔다”

(사라 노리스, 일 지오르지노紙) 라는 평가를 받는 이반 만조니(Ivan Manzoni)는

국제적인 댄서들로 구성된 MRDF의 예술감독이자 설립자이다.


이반 만조니의 안무는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에서 또 하나의 것을 표현했다.

그는 실험적인 연출을 해온 사람으로 인간과 기계와의 소통, 관계성에 대해 연구하고

이것을 춤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윽고 1999년에 야심찬 프로젝트 “Water Wall"을 출발시키는데,

춤 언어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물과 동작 사이의 관계성에 관한 탐구결과이다.

그의 작품에 나타난 춤은 전통적인 관습에서 자유롭고, 익명의 장소에

새로운 삶의 의미를 제공하며, 강렬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음악과의 절묘한 하모니로도 유명한 이반 만조니의 공연.

앞으로 이 젊은 안무가의 행보가 흥미롭다.





  곡예인 듯, 스포츠인 듯 생명력있는 몸동작과 특수효과의 절정!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철골 구조물 사이를 쉴새없이 쏟아져 내리는 20톤의 물.

물이 오르고 솟구치고 내리면서 올라가는 도중 우리는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해변에 온 듯 서핑보드를 타고 웃는 무용수는 조명과 함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대조적으로 노를 저으며 물을 헤쳐 나가는 여자 무용수들에게는 저항의 엄숙함 마저 느끼게 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 사이를 유연하게 유영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곡예와 같은 아찔한 움직임으로

16명의 배우가 현란한 움직임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것이다.

금속의 기계에서 물에 저항한다.

금속이 무용수 인 듯 하고, 물이 무용수 인 듯 하다.

무용수들은 무대에서 자전거, 스케이트, 스키, 원반던지기, 기구들을 이용한

체조들을 연상시키는 동작들을 하며, <워터월>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흠뻑 젖은 무용수들이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모든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진심어린 박수를 아끼지 않게 되며,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공연에 앞서 세트설치 후 프리뷰 공연(10월19일 오후4시)을 기획하여,

관련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리뷰 공연은 자유로운 사진촬영과 녹화가 가능하고,

프리뷰 시간 후 공연단과의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어, 물과 기계, 그리고 무용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한편의 넌버벌 드라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본 공연은 10월 1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0월20일부터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1600석)에서 총6회의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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