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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작 연출의 '미친 햄릿' 초연 공연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4/19 [11:59]

김민호 작 연출의 '미친 햄릿' 초연 공연

문예당 | 입력 : 2006/04/19 [11:59]





“지금까지의 햄릿은 지워버려라!”

    -웃고! 미치고! 울 것인가?-

미 친 햄 릿

셰익스피어 벗기기 페스티벌 참가작 중 발군의 수작!

5년을 이어온 미친 햄릿! 당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 하십시오!


  
작품명 미친햄릿

공연기간 2003. 1.10 ~ 2003.3.9

공연시간 평일 7:30 토요일 : 4:30 , 7:30 일요일/공휴일 : 3:00 , 6:00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소 열린극장 (4호선 혜화역 4번출구)

관람료 일반 15.000원 대학생 12.000원 중고생 8.000원


작/연출 김민호

조연출 배종근, 조인기  

출연진 허회진, 유승호, 원춘규, 김선국, 이현주, 김상천, 최용규, 최서림

주최 극단 청년

주관/기획 극단 청년 기획실

문의 (02) 743 - 6474  



------------------------------> 행사 취지 <-----------------------------------

연극의 본래기능 회복!

연극은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신성한 매개체이며,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하지만 현대 연극은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고 자극적 상업문화로 전락하고 말았다.

연극의 본래 기능을 회복시키려 한다.

연극은 순수예술로 자리 매김 해야 하고, 보다 성숙하고 고급화된 예술로 승화되어야 하며,

극 자체가 하나의 축제처럼 춤,노래,드라마가 어우러진 진정한 종합예술이 되어야 한다.


해석 및 표현 양식의 한국화!

지금까지 한국적 연극이란 명분을 내걸고 많은 작품들이 공연되었으나,

대부분 외형적인 표현양식으로 ‘한국적인 것’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내면이 상실된 외형적 추구는 공허표현이 될 수 밖에 없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정서 즉, 내면이 충실히 갖춰진 상태에서만 배어 나올 수 있는

지극히 자연스런 한국적인 움직임과 소리… 이를 통해서 참된 한국적 해석을 시도한다.

2002년 검증된 연극

2002년도에 공연되었던 셰익스피어 벗기기 페스티벌의 출품작 중 하나로 가장 많은 단체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연극에 관한 구체적이며 비판적 시각의 형상화와

한국적인 독특한 각색과 해석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던 작품이다.

2002 셰익스피어 벗기기 페스티벌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공연의 정비와 보완을 통한 완성된 공연으로써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평가를 받고자 하며,

더불어 기존의 권위와 가치체계를 혁파하는 새로운 기운이 움트는

2003년 새해 벽두 ‘미친햄릿’ 재공연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자리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성찰을 도모하고자 한다



**기획의도**

셰익스피어, 고발한다!

범죄1/ 무대와 객석을 분리, 살아있는 극장을 죽인 죄

범죄2/ 언어 중심의 표현을 고착, 배우의 창조적 상상력과 다양한 표현 능력을 말살시킨 죄

범죄3/ 코러스와 고수를 배격, 관객들의 자유로운 집중과 감각적 이해를 교란한 죄

범죄4/ 신을 무시하고 제의적 요소를 축출, 연극으로부터 신성성을 거세한 죄

셰익스피어, 벗긴다!

벗기기1/ 문화사대주의를 벗고 한국적 표현양식 찾기

벗기기2/ 고정관념과 정통주의를 벗고 새롭게 해석하기
  


벗기기3/ 위선적 엄숙주의를 벗고 신나게 놀기

벗기기4/ 비논리적 실험주의를 벗고 볼 만한 연극 만들기


2002’ 검증된 연극

검증1/ 셰익스피어 벗기기 페스티벌 출품작 중 가장 많은 관객 유치

- 75일 120회 공연기간 중 1만여명 관극(학교단체 13개교, 일반, 대학생)

- 회당 평균 83명 관람(객석점유율 72%)

검증2/ 언론매체 및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평가

- 한국연극, 신문잡지 공연리뷰, TV방송국 문화프로그램 4회 소개

검증3/ 일반관객들의 공연관련 사이트를 통한 자체적인 평가와 참여

-  공연평가 등재와 서포터즈 활동

검증4/ 한러 공동 연극연구소의 세미나를 통한 평가와 토론에 의해 자체 검증된 작품

- 공연 기간 중 중간평가를 통한 작품 완성도 재고

작품 포인트

가장 연극적인 공연

1.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개념의 무대

2. 다양한 상징을 내포하고 있는 소품들을 통해 무대를 변형

3. 타악기를 통해 극을 더욱 역동적으로 진행

가장 한국적인 셰익스피어

1. 한국적 놀이인 굿과 셰익스피어 정통극과의 어우러짐

2. 의상과 춤을 통해 한국의 색과 신비로움을 강조

3. 한 자리에서 만나는 판소리, 택견, 한국무용, 탈춤



------------------------------->시놉시스<--------------------------------------


---군사분계선이라는 위험하고도 색다른 공간에서 현재와 과거내지는 몽환적인 환상이

서로 교차하며 그곳에 자리 잡고 있는 다양한 군상들이 햄릿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것이 환상인지 실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즐거우면서도

비극적이다.---


한 공간이 있다그곳에서 죽은 자의 넋을 달래기 위해 한 여인이 천도제를 지내고 있다.

굿 연구가인 잘난 놈이 자료 수집한다며 나타나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여인은 이를 거부하고, 이때 유령이 나타나 자신이 그곳 주인이라면서 있고 싶으면

그곳의 관습을 따르라고 한다.

무덤 속 해골을 파헤치다 군인에게 붙잡힌 미친놈이 군인에게 끌려

여인의 집으로 오게 되고 패가망신과 거지는 서로의 처지를 탓하며

이곳에 살고 있다여인이 죽은 자들의 분노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선 굿이 필요하다 하지만 군인은 군사 지역에서 굿은 절대로 안 된다며

자신이 심판하겠다고 한다.


여인이 갑자기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이 춤을 추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동요한다,여인이 유령에게 무언가를 말하라고 하자

유령은 자기도 모르게 움직이다가 자신이 미친놈의 아버지라고 한다.

주위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고 모두들 무언가에 이끌려 움직이다가

잊고 있던 각자 과거의 기억 속으로 빠져든다.

잊고있었던 과거 속에서는 군인에게 20년 동안 매일 밥을 해주던

밥집엄마는 미친놈의 엄마였고, 남편인 유령이 죽자마자 미친놈의 작은아버지인

거지와 결혼했으며 여인과 미친놈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미친놈이 여인의 아버지인 패가망신을 죽인 사실들을 기억해낸다.

모두가 과거의 잃어버린 혹은 잊고 있던 기억들을 기억해내고

갈등이 증폭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데…

순식간에 벌어진 이 모든 사건을 목격하고 관망하던 잘난놈이 무엇 때문인지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유령이 나타나 미친놈의 시체를 안고

진혼굿 같은 의식을 치루다 울부짖는다.



**작/연출 소개**

김민호

------------- 학력------------------

-러시아 쉬예쁘낀 국립 연극대학 졸업

-국제 연극대학 페스티벌 참가

-동 대학원 입학 후 M.F.A ( 실기석사 )

-쉬예쁘낀 대학에서 배우 교육 전문가 과정

-쉬예쁘낀 연극대학 연기과 교수

-현 모스크바의 마소베타 극장 연구 단원

-현 기치스 국립 종합 예술대학 박사 과정

-------------- 경력----------------

<출연 작>

아가씨와 건달들 , 위험한 관계, 한 여름 밤의 꿈 , 샐러리맨의 금메달 ,

칠수와 만수 , 4월의 어느 하늘 아래에… , 서른 네살의 예수를 봤다 ,

죄와 벌, 아비의 낡은 노트 속에 있는 소설 같은 이야기 등


<연출 작>

서른네살의 예수를 봤다 , 아비의 낡은 노트속에 있는 소설 같은 이야기 , 미친 햄릿 등

셰익스피어 벗기기 페스티벌 총연출

<작품극작 및 각색>

최초의 시작, 서른 네살의 예수를 봤다 , 아비의 낡은 노트 속에 있는 소설 같은 이야기 ,

미친 햄릿 , 웃고랑 맥베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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