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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선정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2/27 [08:17]

부산국제단편영화제‘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선정

이현화 기자 | 입력 : 2017/12/27 [08:17]

지난 12월21일(미국현지시각)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OSCAR Qualifying Festival)로 확정됐다.

 

지난 12월 21일(미국현지시각 기준)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 측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가 인증한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에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  AMPAS,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    © 문화예술의전당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6,000명 이상의 영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영화의 예술, 과학 분야의 진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며 미국 유명 영화제작자들과 전 세계의 우수한영화제작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시상식인 아카데미상으로 잘 알려져 있고 비공식적으로 ‘오스카(Oscars)’로 불리기도 한다.

 

이로써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와 같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화제들과 나란히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앞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수상작들(국제경쟁부문과 한국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단편영화부문과 단편애니메이션부문 후보작을 선정할 때 자동적으로 심사의 대상이 된다. 적어도 한 편의 한국 단편영화가 매년 아카데미상의 후보로 검토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라는 쾌거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한국 영화감독들이 해외 많은 영화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경쟁부문 출품공모를 진행 중이며, 국제경쟁부문은 2018년 1월 4일까지, 한국경쟁부문은 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출품공모를 통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을하게 되는 작품들은 아카데미시상식 단편부문 후보작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올해 제35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18년 4월 2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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