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음악극 - 전통에서 말을 하다

문예당 | 기사입력 2012/02/06 [15:33]

음악극 - 전통에서 말을 하다

문예당 | 입력 : 2012/02/06 [15:33]


이번 공연은 김시습이 신숙주를 비롯해 수양대군, 단종과 함께 한 생애의 가장 격동적인

장면을 그의 인간적인 갈등과 고뇌를 축으로 앙상블 시나위의 창작곡과 극단 골목길

배우들의 언어가 만나 밀도 깊은 음악극으로 펼쳐진다.    


음악극



     ‘전통에서 말을 하다’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


            
앙상블 시나위 기획공연


음악극 ‘전통에서 말을 하다’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 앙상블 시나위 기획공연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 앙상블 시나위, 2월 11~12일 기획공연 펼쳐..

도올 김용옥과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도 인정한 젊은 국악그룹새로운 실험무대


충무아트홀은 상주예술단체인 앙상블 시나위의 기획공연을

             오는 2월 11~12일 소극장 블루에서 펼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생 5명으로 구성된 앙상블 시나위

산조와 장단 등의 즉흥음악을 중심으로 전통음악의 본질을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교류를 통해 전통음악의 미래를 여는
젊은 창작국악그룹이다.


앙상블 시나위는 전통음악에 식견과 안목이 전문가 못지 않은 도올 김용옥이

최근 EBS에서 진행한 기획특강 ‘중용-인간의 맛’의 프로그램 타이틀 뮤직을

제작한 것은 물론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화려하고 기품있는 한복을 선보이며

더욱 유명해진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의 패션쇼에서 연주를 맡는 등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앙상블 시나위는 이번 공연의 주제를 ‘전통에서 말을 하다’ 로 정하고

극단 골목길(대표 박근형)과 함께 조선시대 문인 매월당  김시습삶을

음악극을 되살리며  전통음악과 연극의 색다른 결합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시나위가 지난 해 9월 15~16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무대에서 올린

첫 기획공연 ‘전통에서 길을 찾다’ 이후 두 번째 무대로

                 앙상블 시나위새로운 창작곡은 살펴보는 것은 물론

                                예술적인 실험정신을 가늠해볼 수 있어 특별하다.


특히 이번 공연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대학로의 간판 연출가 박근형이 극작과 연출을 맡고

극단 골목길의 대표 배우들이 김시습의 삶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나가는 가운데

앙상블 시나위깊고 진중한 음악하나의 연극언어로서 가능한지 모색한다는 점이다.


종래의 음악극과는 다르게 앙상블 시나위음악이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를 대신해

극의 흐름을 이끌며 드라마를 완성시키는데, 앙상블 시나위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음악이 단순히 음악으로만 머물지 않고 연극을 비롯해 발레와 무용 등

다른 예술장르의 무대적 요소로 확장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개척한다.


        
조선시대 문인 매월당 김시습 삶을 간결하고 상징적인 그린 음악극

                  박근형 연출 특유의 사실성과 현실적 성찰 돋보여..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남긴 매월당 김시습은 세조의 왕위찬탈 뒤

초야에 묻혀 불우한 삶을 보낸 생육신 가운데 한명으로 2천2백여 수의 시를 남긴

탁월한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혼돈과 모순의 시류에 타협하지 않고 독창적인 삶과 문학의 길을 걸음으로써

당대의 지성이자 기개의 상징으로 그리고 선구적인 저항시인으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시습이 신숙주를 비롯해 수양대군, 단종과 함께 한

생애의 가장 격동적인 장면을 그의 인간적인 갈등과 고뇌를 축으로

앙상블 시나위의 창작곡과 극단 골목길 배우들의 언어가 만나

밀도 깊은 음악극으로 펼쳐진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 연출가 박근형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예전 연극에서 볼 수 있었던 특유의 사실성과 현실적 성찰을

짜임새 높게 표현하며 매월당 김시습의 삶을 간결하고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배우들의 동선과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한편 무대세트도 최대한 줄여

                극의 흐름을 음악중심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음악극을 선보인다.  

전통음악의 극대화․현대화로 새로운 전통음악을 창조하는 앙상블 시나위

연극과 발레, 무용 등 타 장르와 소통하며 전통음악의 미래 개척해..



지난 해 5월부터 충무아트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기 시작한 앙상블 시나위는

2007년 창단해 전통음악의 장르인 산조와 무속음악, 장단과 판소리를 즉흥음악인

시나위로 풀어가며 전통음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형식적인 퓨전과 크로스오버를 뛰어넘어 전통음악의 핵심을 올곧이 지켜나가는 가운데

전통음악의 본질을 통한 현대화․세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앙상블 시나위는 지난 해 9월 15~16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전통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소리꾼 오정해(15일) 및 김덕수(16일)와의 협연을

성공리에 마쳤고, 오는 3월 1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이원국발레단 및 무용가 백경우, 양성옥 등과의 협연을 통해

발레, 무용과 소통하며 전통음악의 확장성을 끊임없이 실험한다.    
  
▣ 공 연 개 요

 공연명 : 2011년 공연장상주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 앙상블 시나위 콘서트 <전통에서 말을 하다>

 일  시 : 2012년 2월 11일(토) ~ 12일(일) 오후 6시

 장  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 출  연 : 앙상블 시나위, 김주완, 김주헌, 심재현(극단 골목길 배우)

         - <앙상블 시나위> 단원

         : 신현식(리더, 아쟁), 하세라(가야금), 이봉근(노래), 김지혜(타악), 정송희(피아노, 작곡)

 티  켓 : 2만원

 예  매 : 충무아트홀 명당찾기(2230-6601), 인터파크(1544-1555)

 작․연출 : 박근형(극단 곡목길 대표 및 연극 연출가)

 주  최 : 충무아트홀

 주  관 : 앙상블 시나위

 후  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  의 : 충무아트홀 문화사업팀 2230-6692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979
  
▣ 프로그램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