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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조진아 , 그녀 이야기.. 그녀의 노래, 그리고..일본 사계,헤드윅 '이츠아',광화문 연가2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1/16 [06:02]

뮤지컬 배우 조진아 , 그녀 이야기.. 그녀의 노래, 그리고..일본 사계,헤드윅 '이츠아',광화문 연가2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1/16 [06:02]

'Tear Me Down'에서는 헤드윅과 베를린 장벽을 같은 것으로 보면서 이 공연의 가장 중요한 주제이자 상징인 '경계'에 대해서 말한다. 노래 가사 중 헤드윅은 "덤벼봐, 내게 덤벼 너, 부셔"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뭐? 날 부셔보겠다구? 어디 한번 해 봐!"라며 세상에 대해, 세상 사람들에 대해 맞선다.
 

'이츠학'은 노래한다.
"1961년 8월 13일 베를린
도시를 두 개로 분리시킨 
그 장벽
냉전으로 갈라진 세상
그 세상의 상징이 된 혐오와 
증오의 베를린 장벽
욕을 했다. 더럽혔다. 
침을 뱉었다.
사람들은 그 장벽이 영원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라졌다.
사라진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여러분, 헤드윅이 바로 
그 장벽입니다.
헤드윅은 지금 그 경계선 
위에 서 있습니다.
동과 서, 속박과 자유, 남자와 여자, 위와 아래.
당신들이 원한다면
저 장벽도 부셔버려
그 전에 이거 하나만은 
명심해!"
 
 
두 번째 노래 'Wig in a Box'에서는 헤드윅이 이츠학에게서 선물 받은 상자 속 가발을 꺼내면 부르는 헤드윅과 이츠학의 노래이다.
 
헤드윅은 
"내 얼굴엔 메이크업, 카셋 테잎 노래
이 예쁜 선물 가발을 쓰면
어느새 난 무대에 선 노래하는 핑크 락 스타
난 이제 다시 돌아가지 않아!"
라며 여장을 한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뽐내며 노래를 부른다. 
 
이번 공연에서 '이츠학'은  조진아가 맡았다. '이츠학'은 흔들리는 성 정체성으로 인한 혼란과 헤드윅을 향한 질투와 증오, 슬픔 등의 복잡한 내면을 가진, 헤드윅의 남편이자 엥그리 인치 밴드의 백보컬이다. 
 


 
이츠학은 파워풀한 락커로서의 가창력을 지녀야 함은 물론, 남성의 저음부터 높은 음역대까지 뮤지컬 여배우로서는 가장 넓은 음역을 넘나들어야 한다. 여배우가 남자 역을 연기하며, 다시 여장을 하여 드랙 퀸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하는 흥미로운 역할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츠학'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조진아는 팜므 파탈을 연상시키는 섹시함, 넘치는 코믹감, 그리고 청순함과 귀여움,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의 표현이 가능한, '끼'있는 여배우이다. 

 

'뷰티풀 게임'의 메리, '위대한 캣츠비'의 선, '더씽어바웃맨'의 루시, '뮤직인마이하트'의 언더 등 자신의 색깔을 180도 바꾸며 무대에 서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곤 했다. '벽을 뚫는 남자'에서도 깔끔하면서도 탁월한 연기감과 코믹 센스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광화문연가2'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탁월한 연기감각과 하이톤이 일품인 조진아의 이번 역할인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 역할을 맡아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뮤지컬 배우 조진아 , 광화문연가2 인터뷰

==

 

== 뮤지컬 헤드윅에서의 뮤지컬 배우 조진아 Tear me down , Musical hed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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