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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게 박수를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3/17 [18:25]

줄리에게 박수를

문예당 | 입력 : 2005/03/17 [18:25]


연극 안에서 느껴지는 음악은 굳이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배우들의 대사를 타고,

소극장안의 뜨거운 열기를 타고 혈관을 통해 심장까지 전해집니다.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음악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연극입니다.

우유song, 킬리만자로song, 산중호걸song… 계속 되어 불러지는 편한 노래들…

기발하면서 다정한 음악들은 [줄리에게 박수를]의 깊이를 한층 더해 갑니다.

공연개요

공연명   줄리에게 박수를

일시        2005년 3월 31일(목)~5월 29일(일)

            평일 7시30분 / 토요일, 공휴일 4시, 7시 / 일요일 4시 /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소극장 아리랑 (혜화역 2번 출구 5분거리)

입장료   일반 20,000원 / 대학생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사랑티켓 참가작)

예매처   티켓파크 / 티켓링크 / otr(우리연극 : www.otr.co.kr)

홈페이지 intheater.cyworld.com / www.intheater.net

작         박수진

연출        손대원

출연        백은경, 정종복, 김은옥, 윤준호, 설재영, 김지현, 김형석, 나윤정

주최        극단 인터 (www.intheater.net)

기획        공연기획 다스름 (02-765-4953)

제작투자 길 엔터테인먼트


작품특징

1.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을 한편의 연극으로 역어낸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

[줄리에게 박수를]의 매력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햄릿의 갈등 구조를 자연스럽게 작품안으로 가지고들어와 새롭게 구성하였다는 점이다.

작년 공연이 끝나자 마자 네티즌들의 대본이라도 올려달라는 요구들이 빗발치고 한국연극지

5월호에 대본에 실리는 과정을 보면 그 뜨거웠던 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섬세하고 시적인 세익스피어의 대사들이 극중극의 형식을 빌려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전달해진다.

오늘날의 현실을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작속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표현되는 것이

정말 기발하다.


2. 만화적 상상력과 뛰어난 서정성

세익 스피어의 4대 비극의 백미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유쾌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연출의 풍부한 만화적인 상상력이다. 극중극안에서 펼쳐지는 마임극과 인형극을 결합하여

관객들은 애를 쓰지 않아도 어느덧 연극의 중심에 오게됩니다.


3. 즐거운 음악 - 뮤지컬과는 다른 연극음악의 백미!

연극 안에서 느껴지는 음악은 굳이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배우들의 대사를 타고,

소극장안의 뜨거운 열기를 타고 혈관을 통해 심장까지 전해집니다.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음악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연극입니다.

우유song, 킬리만자로song, 산중호걸song… 계속 되어 불러지는 편한 노래들…

기발하면서 다정한 음악들은 [줄리에게 박수를]의 깊이를 한층 더해 갑니다.    
      
  
4. 배우에게 박수를...

첫사랑, 정약용 프로젝트, 대한민국 김철식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해온 정종복  

돐날, 봉순이 언니, 기차, 늙은 부부 이야기등을 통해 어떤 역을 맡아도 자기 색깔을 지키는

배우 백은경,  작년에 이어 오필리어역을 이어오는 단아하고 편안한 배우 김은옥

이들이 만들어가는 2005년의 [줄리에게 박수를]은 신선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공연장이 될 것입니다.



2004년 줄리에게 박수를 ...

공연평보기

2004년 3월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대학로를 들썩이며 객석을 빼곡히 채웠던

그 연극, 한달 공연 중 8번을 관람 했다는 그 관객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입소문 만으로 당당하게 대학로를 달구며 평단과 언론 그리고 네티즌들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았고, 공연이 끝난후엔 대본이라도 구해야겠다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한국연극 5월호에 대본을 싣게 하였습니다.

그 분들에 의해 2005년 공연은 준비되었습니다.

대강 짐작하겠지만 ‘줄리에게’는 엇갈린 사랑과 그런 사랑의 불확실성을 씨줄로,

극중극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날줄로 삼아 정교하게 교직시킨다.

셰익스피어의 언어와 신세대의 언어를 ‘갖고 놀면서’

속사포처럼 희롱하는 언어의 유희가 일품이다.

-경향신문 김중식 기자


<줄리에게 박수를>은 만화적 상상력과 서정성, 그 두 가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가로등에 말을 걸면 대답을 하고 주인공들은 인형과도 대화를 한다.

이번 극을 통해 현실과 환상, 현실과 과거의 교차, 극중 극과 현실이 미묘하게 겹치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오마이뉴스 정다훈 기자


난 그동안 나름대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여러 번 읽었지만 완벽한 시적 운율에 감탄은 했어도

감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서는 그토록 그의 대사들이 맘 속 깊이와 닿지

않을 수 없었다.                                                                                                     -심지현님

무대 위의 그들처럼..내가 살아서 숨을 쉬고 있다는 지독하게 생생한 감각..

그들의 눈을 빌어 바라보는..또 다른 세상.. 그리고..나를 미친 듯이 설레이게 했던..

배우들의 반짝반짝 빛이 나는 눈동자..  
                                                                 -namilpume 님
                  
애니메이션처럼 풍부한 상상력과 신선한 구성.

연극 전체 흐름에서 대사 간격이나,어떤 장면의 아이디어 등을 볼 때

타이밍이라는 것으로 흡족하게 해주었던 연극                                                                                    -이수현님

공연을 보고 나왔을 때 나자신이 마치 대단한 격려라도 받고 나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안동훈님

보면서 정말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이 많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다시 한번 볼기회가 있으면 꼭 적어와야겠습니다.      
                                                                        -김선미님-

아직 자신의 길을 찾지 못했거나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한참을 더 가야할 만큼 멀리 있거나

그 중간에 표류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연극으로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박영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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