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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처용은 밤이면 양들을 사러 마켓에 간다

문예당 | 기사입력 2012/10/23 [17:20]

나의 처용은 밤이면 양들을 사러 마켓에 간다

문예당 | 입력 : 2012/10/23 [17:20]


처용이 자신의 것을 빼앗기고도 용서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체념에서 오느냐

아니면 대인배적인 덕에서 오느냐는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술에 취해

밤거리를 비틀거리며 걷는 한국 남자들의 모습에서 체념과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투하고 있는 좀더 인간적인 처용의 얼굴을 만나게 됩니다.

불륜을 용서와 관용으로 미화시켰던 처용가는 오히려 복수하고 싶고, 죽이고 싶은

인간 본성에 대한 억압의 결과가 아닐까? 어쩌면 이방인으로서 주류사회에 끼지 못했던

처용의 상대적 나약함의 결과이지 않을까?  


나의 처용은 밤이면 양들을 사러 마켓에 간다


“죄의식만이 우리를 창조케 할 것이다.”

                - 디스토피아적인 시대를 향한 현대판 처용가 -

공연개요

공 연 명 ㅣ 나의 처용은 밤이면 양들을 사러 마켓에 간다

일시 및 장소 : 2012년 10월 14일 ~ 28일 , 백성희장민호극장

시간   : 화 ~ 금 8시, 토, 일 3시, 월 쉼

: 최치언

연출 : 이성열

        스태프 :

무대 이유정, 조명 정태진, 음악 김은정, 의상 이수원, 안무 양은숙, 드라마터그 김옥란,

소품 구은혜, 분장 이동민, 무대감독 변오영, 조연출 김건우, 무대감독보 하동기,

프로듀서 손신형, AD 김보경

출연: 이남희, 유연수, 김수현, 정선철, 박성연, 이명행, 장희정 이정수, 유소영, 유진영, 이아란

예술감독: 손진책

제작.주최 :(재)국립극단

관람료 : 일반 3만원, 청소년(24세까지) 2만원, 소소티켓(18세까지) 1만원, 프리뷰 1만원,

5패키지: 10만원

공연문의: 02-3279-2233



천년의 시간을 넘어온 처용 미스테리!

우리는 지금 처용콤플렉스 앓이 중.

역신을 물리친 처용가는 불륜에 대한 대범한 용서인가 아니면 현실에 대한 체념인가?

작가 최치언은 처용설화에 담겨진 한국인의 무의식에 있어서 원형질을 발견하고

                                  이를 ‘처용콤플렉스’라고 명명하였다.

작가인 저는 처용이라는 이 신비함에 쌓인 인물이 한국 남자들이 원형적으로 가질 수 밖에는

트라우마컴플렉스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처용이 자신의 것을 빼앗기고도 용서할 수 있는 것과연 체념에서 오느냐

아니면 대인배적인 덕에서 오느냐는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술에 취해 밤거리를 비틀거리며 걷는 한국 남자들의 모습에서

체념과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투하고 있는 좀더 인간적인 처용의 얼굴을 만나게 됩니다.
  
                                         -최치언 작의 중에서-



불륜을 용서와 관용으로 미화시켰던 처용가는 오히려 복수하고 싶고, 죽이고 싶은

인간 본성에 대한 억압의 결과가 아닐까?

어쩌면 이방인으로서 주류사회에 끼지 못했던 처용의 상대적 나약함의 결과이지 않을까?

현대 한국사회를 뒤흔드는 검은 처용의 속삭임 -용서하지마라! 복수해라!

<나의처용...>은 처용의 행동에 대한 이러한 의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삼국유사 속 처용은 사회적 자아로서, 이방인이라는 약자로서 인간 본성을 뛰어넘는

                                            숭고한 신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의정부 칼부림 사건>, <여의도 살인사건>같은 잔혹한 사건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선택은 불가능하고 비합리적으로까지 보인다.

오히려 화를 참지 않고, 분노를 표출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것이 인간적인 것이 아닐까?

신적 존재에서 인간적 존재로 추락한 처용이라는 인물을 <나의처용...>에서는

검은 처용이라 명하였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인간 본연의 악마적 기질을 끌어내고 있는 검은 처용의 존재는

단순히 개인의 망상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나의처용>에서는 검은 처용의 존재를 화와 분노를 참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적 부조리함 때문이라며 고발한다.


억압적이고 차별적인 구조, 이질감에 대한 배타성이 동남아시아 혼혈인 오가리와

그의 망상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결국 술과 마약에 취해 환각과 분열,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나의처용...> 속의

주인공인 오가리는 용서해야하지만 용서할 수 없는 갈등과 죄의식에 사로잡힌

처용컴플렉스가 유발하는 망상에 사로잡혀있는 인물이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또다른 분열된 자아들과 함께 사람들 죽이는 주인공 오가리의 모습은

그로테스크하고 악마적이지만, 우리의 숨겨진, 아니 숨기고 싶은 이면인 것이다.



최고의 콤비플레이어가 보여주는 현대사회를 향한 직격탄!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언니들>, <미친극>으로 이어지는

  최치언 작가와 이성열 연출의 콤비플레이는 현재 연극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이다.

  점프와 생략, 비약과 위트가 난해하게 얽혀진 최치언 작가의 작품을

이성열 연출은 이해하기 쉽고, 깊이있게 풀어내어 관객과 호흡하게 하였다.


많은 이들의 이목이 주목된 지금, 그들의 네 번째 콤비플레이인 <나의처용은...>은

이제까지 이들이 고발하였던 부조리한 현대 사회를 이야기할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무의식 세계를 잠식하고있는 집단무의식의 존재를 찾아내고자 한다.

개인이 아닌 사회속의 자아로서 현대인...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실체가 곧 밝혀진다.

처용, 당신은 누구시길래?

그(처용)는 신이자 인간이며 탈속한 초인이자 무력한 체념자이기도 한,

그래서 복잡하고 다층적인 의미망 속에서 그 정체가 모호한 인물이다.

그리고 그 의미의 모호성은 바로 끊임없는 질문과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황도경 <우리시대의 처용>


오늘날에도 여전히 처용이란 인물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계속되고있다.

신과 인간을 이어주던 무당이라는 설부터 시작하여 서역에서 온 무역상인이라는 설,

     통일신라 시대 호족의 아들이라는 설,

   완전히 허구의 신이라는 설까지 해석의 여지가 무한한 인물이다.

<나의처용..>에서의 처용은 모든 역사적, 설화적, 신화적 해석을 종합하여,

                                한국인의 원형질을 가진 인물로 해체되었다.

그는 허구의 인물도, 역사적 인물도 아니다. 바로 우리자신인 것이다!




연극판 스타캐스팅, 여기 다 모였네!

       -이남희, 유연수, 김수현, 이명행 등 최고의 작품을 위해 뭉쳤다.

         지금 한국 연극계의 스타는 모두 모였다.

2011년 <우어파우스트>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로 최고의 연기상을 휩쓴 이남희 배우는

<나의처용>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1순위였다.

또한 시놉시스만 나와있는 상태에서 이남희 배우는 기발한 상상력과 현대사회를 꼬집는

유쾌한 비판정신이 녹아있는 <나의처용> 공연에 이 시대에 대해 고민하는 배우로서

매력적으로 느껴 바로 함께하기로 결정하여, 공연시작에 순풍을 달아주었다.

특히 그가 맡은 오가리 역할은 엽기적이고도 다면적인 인물로,

이남희 배우에게 최고의 적역이라는 평가다.  


<프루프>, <클로져>, <트루웨스트>, <아트>, <칠수와 만수> 등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연출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유연수 배우는 캐스팅 제의를 받자마자

오랜만에 무대 나들이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현재 남두자 역할을 통해 생애 최고의 “마약중독자” 연기를 준비 중이다.


<헤다가블러>와 <사랑이 온다> 등에서 선이 굵은 남성적 연기로 주목을 받아온

배우 김수현생애 최초로 여장 남자 역할에 도전한다. 그가 맡은 하구니는

뒷골목 여장 남자
로, 오가리의 망상 속에서 그에게 구원을 주기 위해

쓰레기 간판을 주워모으는 인물이다.

남성미 넘치는 김수현 배우의 섬세한 여성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여름,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뜨거운바다>의 주인공 기무라 덴베 역할을 거머준

이명행 배우는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 중에 하나이다.

이번 <나의처용>에서는 정신과 의사 맛탱이와 사손(인형)이라는 1인 2역을 맡으면서

무대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활약할 예정이다.

‘<뜨거운바다>의 이명행 배우 때문에 <나의처용..> 공연이 기대된다’는

              어느 트위터리안의 글처럼, 무대를 빛낼 배우이다.


그 외에서 연극계 실력파 배우들, 정선철, 박성연, 장희정, 이정수, 유소영

다양한 캐릭터의 배우들이 모여, 북적거리고, 어둡지만 우스꽝스럽고,

엽기적이지만,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용의 아들, 스러져가는 통일신라에 마지막 희망이 되다!-처용설화

어느 날 대왕이 개운포(開雲浦, 학성 서남쪽에 있는데, 지금의 울주다)에서 놀다가

돌아가려 하였다. 낮에 물가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길을 잃고 말았다. 왕이 괴이하게 여겨 신하들에게 물으니 일관(日官)이 아뢰었다.

“동해(東海) 용의 조화입니다. 마땅히 좋은 일을 해주어 풀어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왕은 일을 맡은 관원에게 명하여 용을 위해 절을 세우도록 하였다.

   왕이 명령을 내리자 구름과 안개가 걷혔기 때문에 그곳을 개운포라 불렀다.


동해의 용이 기뻐하며 일곱 아들을 거느리고 왕 앞에 나타나 덕(德)을 찬양하며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하였다. 그 중 한 아들이 왕을 따라 서울로 들어와 정사를 도우니,

이름은 처용(處容)이라 하였다.

왕은 아름다운 여자로 처용의 아내를 삼아 머물도록 하고, 급간(級干) 관직도 주었다.


처용의 아내가 무척 아름다웠기 때문에 역신이 흠모해서 사람으로 변하여

밤에 그 집에 가서 남몰래 동침했다.

처용이 밖에서 자기 집에 돌아와 두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보자

이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물러나왔다.


         동경 밝은 달에 밤들어 노닐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 가랑이 넷일러라.

         둘은 내해이고, 둘은 뉘해인고

         본디 내해지만, 빼앗겼으니 어찌할꼬




그 때 역신이 본래의 모양을 나타내서 처용의 앞에 꿇어앉아 말했다.

“내가 공의 아내를 사모하여 이제 잘못을 저질렀으나 공은 노여워하지 않으니

  감동하여 아름답게 여기는 바입니다. 맹세코 이제부터는 공의 모양을 그린것만 보아도

  그 문안에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이일로 인해서 나라 사람들은 처용의 형상을 문에 그려 붙여서 사귀를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아들이게 되었다.

왕은 서울로 돌아오자 이내 영취산 동쪽 기슭의 경치 좋은 곳을 가려서 절을 세우고

이름을 망해사라 했다.

또는 이 절을 신방사라 했으니 이는 용을 위해서 세운 것이다.

                 - [삼국유사] 권2 처용랑망해사(處容郞望海寺) 편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1011

시놉시스

어느 날 밤.

             한 대의 택시가 인도에 들어와 사람을 친다.

택시 기사는 즉사.

             그는 바로 병원의 시체닦기실로 옮겨진다.

시체닦기실.

택시기사 오가리는 술과 마약에 찌들어 자신이 죽였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망상들과

                   거리의 지저분한 간판들에 둘러싸여 있다.

동남아시아 출신인 아버지와 바람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가리는 술이 취해 밤마다

               바람난 엄마를 찾아다니는 아버지와의 기억이 전부이다.




죽는 순간까지 “엄마를 용서해라”라고 말했던 아버지의 유언과 달리,

아버지의 시체안치소에서 오가리는

                    “용서하지 마라, 죽여라”라는 검은 존재를 만나게 된다.

그 검은 존재는 지속적으로 오가리의 머릿속을 해지고 다니며,

      오가리를 망상의 늪으로 빠뜨리는데...

망상과 현실, 망자의 세계와 산자의 세계가 거칠게 엉켜져, 오가리에게 명령하는

검은 존재에 대한 실마리가 풀려간다.

검은 처용!

  용서와 관용의 신적 처용이 아니라,

     복수와 살인을 추구하는 보다 인간적인 검은 처용이 무대 안을 가득 채운다.

작가 최치언


     시인, 소설가, 극작가

주요작품

<미친극>, <언니들>, <아름다운 답>, <오늘, 손님 오신다>, <너 때문에 산다>,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마음>, <사랑해줘, 제발>,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연두식 살인사건>,

<올드보이>, <코리아판타지> 외 다수의 시와 소설


시집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 <어떤 선물은 피를 요구한다>
        
                            
희곡집    <미친극>

수상내역

1999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당선 <흑백사진>

2001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당선 <석탄공장이 있는 시에 관한 농담>

2003 우진문화재단 우진창작상 장막희곡상 수상

2009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 <언니들>

2011 대산문학상 희곡상 <미친극>

>미치광이 세상에서 고도를 기다리는 시인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등 모든 문학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치언 작가는

부조리한 현대 사회 속에서 살고있는 살냄새나는 인간들에 대해서 노래한다.

인간을 사회적동물로 생각하는 최치언 작가는 선인, 악인 모두 사회적 산물로 본다.

따라서 점점 극악한 사건들로 넘쳐나는 현대 사회는 미치광이를 만들어내는 미친사회인 것이다.


최작가의 작품 세계는 과도한 폭력성과 파괴적 성적관계들이 난무하여,

관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이 아니다.

이에 대해 작가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다.

“불편하게 하고 싶으니까요.

  관객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고, 그 불편함 속에서 생각을 좀 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불편하다는 건 자기 안에 있는 어떤 것을 들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모르는 것에 대해선 불편해하지 않거든요.


나는 정말로 우리 사회가 아주 폭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주먹을 때리는 그런 폭력이 아니라 가치관과 사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폭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린 그걸 잘 인식 못하죠.

작품에 나오는 폭력성은 그런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폭력들을 무대 위에서 극명하게 보여주고,

거기에 어떤 충격과 불편함을 느끼면서 지금 이 사회의 모습을 깨닫게 만들고 싶은거죠.”

             -김옥란 저, 우리 시대의 극작가 <최치언 인터뷰>-

연출가 이성열


                연출가, 극단 백수광부 대표

주요작품

연 극 / <과부들> <봄날> <여행> 'Green Bench' <자객열전> <키스> <미친극> <야메의사>

       <오레스테스>< 뱃사람> <디너> <뉴욕 안티고네> <굿모닝? 체홉>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물고기의 축제>

       <하녀들> <여성반란 > <햄버거에 대한 명상>

무 용 / <비천사신무> <두 도시 이야기> <유랑> <운수좋은 날>

음 악 / <톨스토이 IN Music> <드라마가 있는 음악회> <파가니니 & 리스트> <죠르쥬>

오페라 / <손탁호텔>(협력연출)

수상내역

1998 한국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굿모닝? 체홉>

2005 서울연극제 “연출상” 'Green Bench'

2007 김상열 연극상 <물고기의 축제>

2009 서울연극제 “연출상” <봄날>  

평온한 일상에서 광기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숭고함을 발견한다.

15년전

“영원성과 자유를 향한 일탈된 삶을 실천하는 백발의 미친 늙은이, 백수광부”를

본인 극단의 이름으로 정했을 정도로 이성열 연출에게 미치광이 노인의

자유로운 시대 비판이 연극의 시발점이 된다.


즉 90년대 이후 한국사회를 대변하는 잘짜여지고 평온한 일상에서 변두리로 떠밀려간

미치광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들은 사회의 구조에 편입되지 못하고, 혐오와 무시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그들의 광기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구조적 모순에 반기를 들고,

스스로 변두리를 선택한 광인들. 그들을 주변이 아닌 무대중심으로 모셔온 이성열 연출은

그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다.
초창기의 공동창작작업으로부터 문학적 텍스트에 대한

천착까지 이성열 연출의 행보는 다채롭고, 흥미롭다.

한가지 양식으로 설명되기 힘든 이성열 연출의 작품세계에 대해 스스로 이렇게 말한다.


“제 개인적인 작업(연출)에 대해서 어떤분들이 저 연출은 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잡식이어서 알수가 없다는 말을 하시는데, 그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특정지울 수 있는, 저 사람은 이런작품이 나올 것이다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극단 창립후) 5년까지는 아주 단일화 되어있었다면은 그 뒤로는 다양한 어떠한 시도들을

  계속해왔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극단 백수광부를 말하다> 일부 발췌-

출연진

이남희 오가리 역



<주요작품>

연극_우어파우스트, 루시드드림, 아트, 짐, 이, 남자충동, 미친키스, 오델로, 방문자, 브라인드 터치,

     오이디프스-그것은 인간, 뱃사람, 햄버거에 대한 명상, 길떠나는 가족, 욕조, 꼽추왕국,

     차이다, 뜨거운바다, 강건너 저편에, 사천사는 착한사람 외

<수상>

2012 동아연극상 연기상

2011 대한민국 연극상 남자연기상

2000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유연수 남두자 역



<주요작품>

연기-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날보러와요, 집, 하이라이프, 진짜 하운드 경위, 아트

연출_나쁜자석, 프루프, 클로져, 트루웨스트, 아트, 칠수와 만수, November

<수상>

1998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신인연기상 수상

김수현 하구니 역



<주요작품>

헤다가블러, 갈매기, 바냐아저씨, 오셀로, 방문자, 더블린 캐롤

<수상>

2008         동아연극상 신인 연기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신인상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신인상

이명행 맛탱이, 사손 역



<주요작품>

푸르른날에, 칼로막베스, 뜨거운바다, 들소의 달, 거트루드

<수상>

2010         제8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 수상 - <아따쿨>

정선철 기타맨 역



<주요작품>

영원한 평화, 삼월의 눈, 벌, 목화밭속의 고독, 억울한 여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박성연 빨간구두 역



<주요작품>

그을린 사랑, 천하제일 남가이, 보이체크, 팝콘, 해님지고 달님안고

장희정 뽕녀 역



<주요작품>

순이야 사랑해, 됴화만발, 두아이, 단막극연작-흰둥이의 방문, 오월엔 결혼할 거야

이정수 부기부기 역



<주요작품>

새-깃털의 유혹, 풍찬노숙, 아마데우스, 됴화만발, 화려한 휴가, 완득이

유소영 시체녀 역



유진영 홀랑 역



이아란 상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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