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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한국공연 신청 인터파크티켓 단독지정 문제 많다

정부, 문체부 티켓발권 예매 시스템 ‘문화엔(N)티켓 이미 운용 사용중 '민간업체 인터파크티켓에 특혜의혹'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2/02 [18:11]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한국공연 신청 인터파크티켓 단독지정 문제 많다

정부, 문체부 티켓발권 예매 시스템 ‘문화엔(N)티켓 이미 운용 사용중 '민간업체 인터파크티켓에 특혜의혹'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8/02/02 [18:11]

'스펙터클 읽기'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남한내 무료공연 신청‘ 인터파크티켓‘ 한 곳  단독 선정 유감, 

정부, 문체부 티켓발권 예매 시스템 ‘문화엔(N)티켓 이미 운용 사용중 '민간업체 인터파크티켓에 특혜의혹'

 

한 명이상의 배우들에 의한 하나의 텍스트 읽기와, 그 텍스트의 공간화작업이나 무대화작업 사이에 위치한 중간 장르. 스펙터클 읽기는 두 가지 방식을 번갈아 사용한다.

 

현송월씨가 북에서 판문점을 넘어 한국으로 왔을 때부터 대한민국의 시선은 그녀의 모습과 언행, 식사까지도 언론에 충분히 노출되어 일반인에게도 그녀가 누구이고 앞으로 그녀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게하였다.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한국공연 신청 인터파크티켓 단독지정 문제 많다   ©문화예술의전당

 

 

어제 저녁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송월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한국에서 강릉과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고 알리면서, 무료로 공연을 모든 국민들에게 볼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면서 관극을 원하는 분은 ‘인터파크티켓지정된 게시판에 신청하면 나중에 당첨자를 발표해서 신청자 12매의 좌석권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었다.

 

이 보도자료를 보니 우선 걱정이 앞섰다. “정말이지 진짜 일 못한다. 이러니까 "문재인 정부 아마추어 정부"라고 욕 먹는거지”... 걱정과 함께 일부 언론이 이 문제에 대해 두고두고 한코 두 코 기사꺼리로 회자할 것에 두려움도 또한 있었다.

  

‘인터파크티켓가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우선 공연을 보고자 하는 이는 인터파크티켓 라는 곳에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본인확인을 거친다. 인터파크티켓는 하루동안의 이번 회원가입을 통해 신규회원의 확보는 물론, 신규회원의 이메일, 전화번호 등을 정보를 획득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회원전체 메일, 회원 전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갑자기 불어난 회원수로 인해 광고주의 집중적인 프로포즈를 받아 광고수주에 이익을 얻는다.

 

이번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이 이번공연 당첨 결과와 관계없이 회원으로 탈퇴하지 않고 남아있을 확률이 높아 향후 인터파크티켓내에서의 판매실적에 이익이 된다.

 

이미 인터파크티켓라는 곳 한곳에서 단독으로만 이번 남한 내 무료공연 신청을 진행하기에 직접 자금을 내서 광고를 해야하는데 하지 않아도 되는 광고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다.

 

또한 여기서 거론하지 못하고 이번 경우와는 상관없겠지만, 담당자와 수주회사가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 등사전 공모하는 등의 방법 등 ..회사기밀상 이보다 더 많은 이익이 향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왜 단독인가? 왜 수의계약도 아닌 정부 일방 지정인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공무원이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공무원사무처리규칙이란 것이 있다.

작게는 10원부터 크게는 몇 억까지 정부가 국민에게 용역을 제공하고 제공 받으려고 하면 사무처리규칙에 의거해 공고 후 금액이 작으면 수의계약에 의해서, 금액이 일정금액 이상이면 입찰로 계약을 진행하게 한다.

 

우선 이것이 굉장히 기일이 촉박한 것이어서 기간을 정해 공고하고 입찰설명하고 입찰하고 결과 발표하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칠 수 없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라면, 관보 아닌 인터넷에 공고하고, 입찰 참여자격이 있는 회사들에게 담당자가 입찰참여 의사를 전화로 설명과 확인 후 다음 날 입찰 또는 제비뽑기 등 방법으로, 관련회사 단체 기관 등 제3자가가 봐도 공편하고 정당하게 과정을 거쳐 낙찰자를 지정 또는 사업수행자를 지정했어야 할 것이다(시스템의 유지 보수 관리 프로그래밍 등의 문제는 각 3사가 동일한 수행 적합 조건으로 보인다)

 

 

"화 날때" 작업하며 듣기 좋은 음악 II https://youtu.be/obj4axIGZuk

 

그런데 이번에 정부는 통일부, 문체부, 서울시 세 곳의 담당 과장이름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신청합니다 하고 보도자료로 일방적으로 과정 없이, 이유 설명도 하나 없이 발표하고 진행했다. 

 

국내에서 공연티켓을 판매하는 곳은 인터파크티켓 이외에 티켓링크, 옥션이 있다. 물론 더 많은 사이트가 있지만 규모면에서, 시스템 안정 및 사업수행 경험 면에서 이 세군데 회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인터파크티켓와 티켓링크는 누구나 다 아는 경쟁관계로 오랫동안 티켓 판매를 대행해왔다. 옥션은 나중에 뛰어든 후발업체이지만 미국 이베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티켓링크와 인터파크티켓의 아성에 계속적인 도전을 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번 무료공연 신청을 ‘인터파크티켓한곳으로 무단 지정한 3명의 과장들과 실무진은 왜 ‘인터파크티켓한곳에만 이러한 특혜 아닌 특별수혜를 주었는지 공개설명 해야 한다.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습니다. 이래서 이랬고 저래서 저랬습니다. 관련법규를 확인하니 이러한 것이 있어서 이렇게 처리했고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등을 확인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티켓링크와 옥션, 그리고 티켓을 판매대행하고 있는 쿠팡 등....회사들은 왜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이러한 결정에서 입찰설명 참여조차 하지도 못한 채 배제되어야 했는지...에 대해 정부는 반듯하게 온 천하에 그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하에서 자행된 공연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적폐가 문재인 정부하에서 이렇게 똑같이 정당한 이유 설명도 없이 , 참여할 기회조차 없이 일방적인 지정은 아직도 일부 담당 공무원들의 비뚤어진 시선과 미성숙한 업무처리가 적폐청산을 외치는 문재인 정부에 부담이 되는 것이다. 

 

출간되지 않았거나 공연되지 않았던 텍스트들을 보다 나은 무대적인 조건들 속에서 무대화 할 수 있는 배우들이나 소수의 관객들에게 알리는 작업', 스펙터클 읽기가 필요하다.

 

[권종민 기자] webmster@lullu.net   

 

추가:  정부, 문체부  티켓발권 예매 시스템 이미 운용 사용중 '민간업체 인터파크티켓에 특혜의혹'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과 함께 예매‧발권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 문화예술공연단체(시설)를 지원하고 국민에게 차별 없는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플랫폼 ‘문화엔(N)티켓’을 1월 8일(월)에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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