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히는 소동들>은 <노이즈 오프>, <코펜하겐>으로 국내에 알려진 마이클 프레인의 작품으로
극단 아우라, 성준현 연출을 통해 국내 초연된다.
6명의 등장인물이 5개의 에피소드를 연기한다. 자체적으로 완성된 5개의 단막희곡들이
유기적으로 혼합 연결되어 전체 극을 완성한다.
현대의 생활을 구성하는 환경적 소리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인간의 언어(대화)가
화음이 아닌 불협으로 이루어질 때 우리는 어떤 현실과 만나게 되는가를
희극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표현한다.
극단 아우라는 원작의 근본적 주제를 살리면서 보다 더 왜곡되고 역설적인 무대를 통해
뿌리없이 부유하는 현대인의 삶의 부조리를 연극적으로 표현한다.
다소 무겁게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유머와 위트로 포장하고, 리드미컬하게 전개시켜
관객은 웃으면서도 자신의 현재를 성찰 할 수 있는 연극으로 공연 전 부터
평론가와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준현 연출은 배우들의 대사를 중심으로한 공연 전개를 통해 비정형의 세트로도
충분한 연극이 되며, 음향과 조명이 연극세트에 비중있게 개입하도록
다양한 연출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 배우들은 각 자 다역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전혀 엉뚱한 연극 형식에 적응하여
마임, 왜곡된 무대미술, 음향의 부조화, 조명의 단순화, 화술의 변형 등을 통해
부조리극, 파스,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연극 형식을 혼합시켜
일그러진 현대인의 실체를 무대 위에서 구현해 본다.
다소 실험적일 수 있으나 필연적인 새로운 연극 형식의 탄생을 시도한다.
극단 아우라 , 마이클 프레인 작, 성준현 번역.연출의 '기막히는 소동들'은
오는 5월 21일 ~ 5월 26일 까지,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공연된다.
입장료 15,000원 ,
페스티벌 전체 공연을 볼 수 있는 '꾸러기티켓'은 30,000원. (문의 : 02-3636, 070-4084-3676)
출연진 소개
김웅희/ 존, 로렌스, 앱틀리
로베르토 쥬코 (2012,05/성준현 연출/ 동숭무대)
시계1(2012.01/최철 연출/ 아름다운 극장)
우르따인 (2011/ 서충식 연출/ 아리랑 아트홀)
임소형/ 조카스터, 린
오하영/ 낸시, 멜라니, 차르
배비장전 (2012/ 임정혁 연출/ 애랑 역)
사랑초는 햇빛을 봐야 꽃잎이 핀다 (2012/ 임정혁 연출/의사 역)
아비 (2011/박성신 연출/ 엄마 역)
김명섭/ 니콜, 마일즈, 블로스
결혼소동 (2012.11/ 반무섭 연출/ 고민중 역/ 천공의 성 소극장)
사랑과 우연의 유희 (2012.10/ 양흥렬 연출/ 도랑트 역/ 시월 극장)
로베르토 쥬코 (2012,06/ 성준현 연출/ 건장한 남자 역 외/ 동승무대 소극장)
한은수/ 대통령
여우들의 파티 (2012/ 성준현 연출/ 한은수 역/ 스카이 씨어터)
로베르토 쥬코 (2012/ 성준현 연출/ 우아한 부인 역/ 동숭무대 소극장)
임혜진/ 스튜디어디스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1&no=1039
공연개요
단체명 : 극단 아우라
작품명 : 기막히는 소동들
기 간 : 5월 21일~5월 26일
시 간 : 평일 8시(월요일 공연 없음) / 토 3시, 7시 / 일 3시
공연장소 : 소극장 천공의 성
문 의 : 02-3636, 070-4084-3676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13693 1933년 9월 8일 런던에서 태어났다. 젊었을 당시 촉망받던 바이올린 연주자인 어머니가 프레인이 열두 살 때 세상을 뜨고 아버지가 뜻하지 않게 퇴직하면서, 그는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 뒤 2년간 군 복무를 하는 사이 러시아어를 배워 통역관으로 일했으며 케임브리지 대학 에마누엘 칼리지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이후 '가디언'지와 '옵서버'지에서 기자와 칼럼니스트로 일했다.
데뷔작인 '양철인간Tin Men'(1965)으로 서머싯 몸상을 받은 프레인은 이듬해 발표한 '러시아통역관 The Russian Interpreter'(1966)으로 또다시 호손덴상을 받는 역량을 과시하며 영국 문학을 이끌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마이클 프레인의 소개 글이다.
국내에서 연극 <노이즈 오프>, <코펜하겐>으로 관객과 친숙한 마이클 프레인(Michael Frayn)의 <기막히는 소동들>이 극단 아우라, 성준현 연출로 국내 최초로 공연된다.
이미 평론가와 연극 매니아들 사이에 “연극 잘 만들기로 소문 난” 성준현 연출의 주요 연출작품은 '로베르토 쥬코' , '고곤의 선물' , '애벌레' . '저녁' , '여우들의 파티' 등이 있다.
2003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5 '고곤의 선물' , 2000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5 '애벌레' 등의 연출 작품으로 수상했던 “작품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연극연출가”로 국내는 물론 유럽 연극매체에도 "우리시대 주목받는 연출가"로 소개된 유명 연출가이다. -당신은 어디에 속하십니까?
이번 연극 <기막히는 소동들>은 다섯 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살펴보면,
경보 - ‘편리함이 낳은 물질문명으로부터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
딴 짓 하세요 - ‘편리함을 좇기 바빠서 자신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현대인’,
닮은 꼴 - ‘획일화된 삶에 회의를 느끼며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인’,
개혁 - ‘물질문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도록 길들여져 가는 현대인’,
떠나기 - ‘변화하는 세상에 익숙하지 못하고 뒤쳐져 가는 현대인’ 을 그리고 있어
마치 베스트셀러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같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분 좋은 연극이다.
이 작품에서 '조연출' 겸 '대통령 역'을 맡고 있는 한은수(본명/정지혜)배우는 프랑스 파리에서 어학연수 중 홍상수 감독에게 캐스팅 되어 연극보다 먼저 영화로 데뷔하였다.
홍상수 감독과 세 작품를 찍었고, 이어 영화평론가 겸 감독인 정성일과 한 작품을 찍은 , "수수께기 같은 신비하지만 연기 참 잘하는 특별한 배우"로 정성일 감독은 이야기 하고 있다.
김웅희 배우는 무대라는 공간에서 배우로 새롭게 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호흡이 실리고 몸을 이용한 체화된 소리"를 보여준다.
한국연극의 기린아 성준현 연출의 한국 최초 공연 작품인 '기막히는 소동들'은 오는 5월 21일 ~ 5월 26일 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공연한다. 대학로에서도 작은 소극장으로 사전 예약 필수인 공연이다.
성준현 연출, 기막히는 소동들 , 한국 최초공연, Full Version - 107분 27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