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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여인들 - 남미정

문예당 | 기사입력 2013/07/14 [11:27]

트로이의 여인들 - 남미정

문예당 | 입력 : 2013/07/14 [11:27]


2013 게릴라극장 해외극 페스티벌 / 희랍극 세번째 작품 '트로이의 여인들'이

2013년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의 젊은 연극학도들이 윤광진 예술감독,

남미정 교수의 지도로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풀어낸다.


제국주의적 보편주의에 맞선 현실참여 시인이었던 작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은

당시 사회적 배경에 대한 해답을 제시보다는 문제제기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의 비극은 아이스킬로스의 숭고한 비극과 소포클레스의 원숙한 비극이 보여주는

완결성과 자심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그의 비극에는 신화적 영웅이 아닌, 이전에 주목받지 못한 패잔국의 여성 등,

중심에서 배제된 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그들이 처한 사회적 정치적 모순을 통해

제국주의의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야기시키는 반(反)인륜성을 고발한곤 했다.

이것이 에우리피데스가 작가로서 또는 예술가로서 지니는 남다른 지위이며,

지금도 그의 작품이 올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연희단거리패에서 잔뼈가 굵은 이번 작품의 지도교수인 남미정 연출은 "예술은 현실의 논쟁과

갈등 속에 존재하는 삶의 행위"라면서, “트로이 여인들”은 등장인물의 논쟁과 갈등을 통해

특정한 믿음을 강요하거나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제기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토론하고 판단하도록 한다. 에우리피데스는 예술이란 극장을 넘어서 현실에 대한

이해와 자기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삶의 행위이고, 예술의 존재방식이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에우리피데스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전쟁에 패한 자들의 이야기이며, 패자가 승자에게 전쟁의

모순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이다. 전쟁은 결국 인간의 파멸이며, 어떤 권력과 체제도 개인을

억압하고는 온전하게 유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모든 것을 잃은 여인들의 고통을 통해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염원한다.



제작의도

“젊은 연극학도들, 희랍극을 만나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연극학도로서 희랍극 만난다면,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트로이 여인들”의 제작과정은 연극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그리스비극을 통하여

‘ 연극에 있어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었다.

또한 희랍비극이 그리스 시대와는 달리 지금 우리시대에는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할지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희랍비극에 등장하는 비극적 인물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비극적 인물들의 삶을

배워가는 시간들이었다. 용인대학교 “트로이의 여인”을 통해 희랍극에 대한 젊은 연극학도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을 기대 해본다.

●  작품소개

제국주의적 보편주의에 맞선 현실참여 시인, 에우리피데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은 당시 사회적 배경에 대한 해답을 제시보다는 문제제기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의 비극은 아이스킬로스의 숭고한 비극과 소포클레스의 원숙한 비극이 보여주는 완결성과 자심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그의 비극에는 신화적 영웅이 아닌, 이전에 주목받지 못한 패잔국의 여성 등, 중심에서 배제된 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그들이 처한 사회적 정치적 모순을 통해 제국주의의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야기시키는 반(反)인륜성을 고발한곤 했다. 이것이 에우리피데스가 작가로서 또는 예술가로서 지니는

남다른 지위이며, 지금도 그의 작품이 올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우리피데스의  “트로이의 여인들”

에우리피데스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전쟁에 패한 자들의 이야기이며, 패자가 승자에게 전쟁의

모순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이다. 전쟁은 결국 인간의 파멸이며, 어떤 권력과 체제도 개인을

억압하고는 온전하게 유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모든 것을 잃은 여인들의 고통을 통해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염원한다.

●  제작의도

“젊은 연극학도들, 희랍극을 만나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연극학도로서 희랍극 만난다면,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트로이 여인들”의 제작과정은 연극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그리스비극을 통하여‘

연극에 있어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었다.

또한 희랍비극이 그리스 시대와는 달리 지금 우리시대에는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할지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희랍비극에 등장하는 비극적 인물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비극적 인물들의 삶을 배워가는 시간들이었다.

용인대학교 “트로이의 여인”을 통해 희랍극에 대한 젊은 연극학도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을 기대 해본다.



●  작품소개

제국주의적 보편주의에 맞선 현실참여 시인, 에우리피데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은 당시 사회적 배경에 대한 해답을 제시보다는 문제제기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의 비극은 아이스킬로스의 숭고한 비극과 소포클레스의 원숙한 비극이 보여주는 완결성과

자심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그의 비극에는 신화적 영웅이 아닌, 이전에 주목받지 못한 패잔국의 여성 등, 중심에서 배제된 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그들이 처한 사회적 정치적 모순을 통해 제국주의의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야기시키는 반(反)인륜성을 고발한곤 했다. 이것이 에우리피데스가 작가로서 또는 예술가로서 지니는

남다른 지위이며, 지금도 그의 작품이 올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우리피데스의  “트로이의 여인들”

에우리피데스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전쟁에 패한 자들의 이야기이며,

패자가 승자에게 전쟁의 모순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이다. 전쟁은 결국 인간의 파멸이며,

어떤 권력과 체제도 개인을 억압하고는 온전하게 유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모든 것을 잃은 여인들의 고통을 통해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염원한다

현실에 남겨져 있는 과거의 흔적을 신화로 재창조

이 작품은 “현재와 과거 넘나들기”와 “신화와 역사 넘나들기”를 통하여

그 시대의 정치적 문제를 제기한다.  왜냐하면 트로이 전쟁은

아테네 시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상징이었고, 에우리피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에우리피데스는  당시 전쟁의 잔인성과 비인간성을 폭로하는

수단으로 과거의 트로이 전쟁을 신화로 재창조 한 것이다.


남미정 연출의 '잠들 수 없다'는 한국연극에서 철학과 연극의 만남 '큐비즘 연극'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다.

예술은 현실의 논쟁과 갈등 속에 존재하는 삶의 행위

“트로이 여인들”은 등장인물의 논쟁과 갈등을 통해 특정한 믿음을 강요하거나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제기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토론하고

판단하도록 한다.에우리피데스는 예술이란 극장을 넘어서 현실에 대한 이해와 자기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삶의 행위이고, 예술의 존재방식이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줄거리

  트로이10년 전쟁 이후, 패망한 트로이의 남겨진 여인들의 운명을 다룬 이야기이다.

아테나와 포세이돈은 트로이 전쟁에 승리한후 자신들의 신전을 모독한 그리스군에 대한

처벌을 논의한다. 승리한 그리스연합군의 전리품으로 전락한  트로이의 여인들은

삶의 공포와 죽음의 경계에서 고통스러워한다.  

한때 트로이의 왕비였던 헤카베는 모든 것을 잃고,  

트로이를 정복한 장군 오디세우스의 노예로 전락한다.  

그녀의 딸 카산드라는 신의 선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가멤논의 첩으로 배정된다.

카산드라는  아가멤논의 파멸과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며 스스로  조국을 떠난다.

정숙한 아내로의 명성이 높았던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는  그 명성 때문에

아킬레우스의 아들에게  선택되었고,

그녀의 아들 아스티아낙스는 그리스장군들의 결정에 의해 성벽에서 던져져 죽음을 당한다.


트로이 전쟁의 원인을 제공했던 전설적인 미녀 헬레네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헤카베와 논쟁을 펼친다. 그러나 그녀의 전 남편이었던 메넬라오스는 트로이에서 그녀를 죽이지 않고,

그리스로 데려가겠다고 고집한다.. (결국 헬레나는 살아남아 메넬라오스와 재결합 한다.)

결국 절망과 고통 속에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의 행복도 기약하지 못하는 트로이여인들은

불타는 트로이를 등 뒤로한 채 그리스로 향하는 함대로 발길을 돌린다.

그래도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  단체소개

용인대학교  뮤지컬 연극학과는 국내 최고수준의 제작 공간과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예술인들을 초빙하여 연극과 뮤지컬 공연 전반에 이론과 체계적인 실기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창조적인 예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학과 전공은 연출, 연극, 뮤지컬, 공연제작 및 디자인 전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연출 및 연기전공은 <즉흥연기>를 통해 연기자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게 되며

<연기훈련><공연제작>을 통해 실질적인 공연을 경험하게 됩니다.

공연제작 및 디자인 전공은 무대 디자인, 조명, 의상. 영상, 음향. 소품, 무대감독, 기획 등

공연 제작의 전반적인 부분을 공연제작을 통하여 실제적인 경험을 축적하도록 연결되어 있습니다.

●  출연진

헤 카 베 - 김현정, 김인선 .카산드라 - 김재원 ,안드로마케 - 성신영, 라우연

헬 레 나 - 박현선, 조민주 ,코러스장 - 강나연, 메넬라우스 - 이홍배, 이창석

탈티비우스 - 조용진, 이형주, 포세이돈 - 방석현, 아 테 나 - 정혜원

악    장 - 권오성 , 그리스병사 - 장성우

●  제작진 소개

예술감독 - 윤광진 , 지도교수 -  남미정 , 안무 - 박근태, 학생연출 - 임선미

기술감독 - 오태훈, 무대감독 - 김지웅 , 무대조감독 - 김혜원, 조배성

무대디자인 - 강아영,조명디자인 - 황규연 ,의상디자인 - 유예솔

소품디자인 - 이승은 ,영상디자인 - 김동우,제작감독 - 박소영

기획 - 이정욱 ,진행 - 현수연



공연개요

1. 제목 : 트로이의 여인들

2. 공연 일시 :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평일 8시 / 토 4시, 7시30분 / 일 3시)

3. 티켓 가격 : 균일 20,000원

4. 공연 장소 : 게릴라극장

5. 제작 :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

6. 주최 :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 게릴라극장

7. 후원 : 용인대학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8. 작가 : 에우리피데스

9. 각색 : 남미정


10. 스텝 : 예술감독_윤광진 / 지도교수_남미정  / 안무_박근태

             학생연출_임선미 / 기술감독_오태훈 / 무대감독_김지웅 /

             무대조감독_김혜원, 조배성 / 무대디자인_강아영  /

             조명디자인_황규연  / 의상디자인_유예솔 / 소품디자인_이승은

             영상디자인_김동우 / 제작감독_박소영 / 기획 - 이정욱 / 진행 - 현수연


  11. 출연 : 헤카베_김현정, 김인선 / 카산드라_김재원 / 안드로마케_성신영, 라우연

              헬레나_박현선, 조민주 / 코러스장_강나연 / 메넬라우스_이홍배, 이창석  

              탈티비우스_조용진, 이형주 / 포세이돈_방석현 / 아테나_정혜원 /

             악장_권오성 ,그리스병사_장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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