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연희단거리패,이윤택 연출 연극'하녀들' , 김소희 배우,한국영화=장미희, 한국연극=김소희,게릴라극장

한국영화에 장미희가 있다면 한국연극엔 김소희 배우가 있다.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2/22 [08:47]

연희단거리패,이윤택 연출 연극'하녀들' , 김소희 배우,한국영화=장미희, 한국연극=김소희,게릴라극장

한국영화에 장미희가 있다면 한국연극엔 김소희 배우가 있다.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8/02/22 [08:47]
▲   연희단거리패 대표,배우 김소희, 게릴라극장,장쥬네 작, 오세곤 번역,이윤택 연출 ,하녀들


‘한국연극의 대들보’ 같은 ‘연극의 명가’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이자 연극배우인 김소희 대표를 만났다.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현재 공연중인 연극 ‘하녀들’에 대한 작품과 연기에 대해 물어봤다. 공연의 일부 내용을 포함한 인터뷰 동영상은 두 번에 걸쳐 올려 질 예정이다.
 
장쥬네 작 , 오세곤 번역, 이윤택 연출 , 김소희, 배보람, 황혜림 출연의 부조리연극 ‘하녀들’은 2014년 2월 2일 까지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하며 , 2014년 2월 21일 부터는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한결아트홀에서 3월 9일(금) 까지 공연한다.
 
한국 최고의 젊은 여배우 김소희 배우가 마담역으로 출연하는 ‘하녀들’ 공연은 현재 보조좌석이 무대를 덮을 정도로 관객이 많아, 20년 연극인생의 기자에게도 고(故) 강태기 배우 주연의 연극 ‘삼류배우’ 이후 처음으로 서서 보는 입석 관객까지 있을 정도의 “현재 장안의 화제인 만원사례를 빚은  잘 만들어진 연극다운 연극“이다.
 
부조리 연극이 갖는 연극적 특성으로  “열린 결말”과  "나는 제시할 뿐 설명하지 않는다“는 외젠 이오네스코 작가의 말을 빈 이윤택 연출의 연출 표현으로 일부 관객은 두 번 세 번 공연을 관극하기도 하고,  많은 관객은 공연을 보며 펑펑 울기도 하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으며 인간적이지 못한 마담에 의한 하녀들의 처지를 동정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한다.
 
마담역을 맡은 김소희 배우는 인터뷰에서 장 쥬네작 ‘하녀들’에서 ‘마담’이 해야 할 역할과
어떤 목적에서 어떠한 연기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세세하고 조목조목 이야기 해주어
연희단거리패 연극이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고 우린 다 모르는” 일부 연극인들이 범하는 한국적 부조리연극의 병폐를 일시에 깨준다.
 
그러한 특징 때문인지 이번 작품의 관객들 중 많은 수의 관객은 보통 다른 극단의 연기를 잘 보지 않는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 및 교수, 평론가 , 기자 및  문학과 책을 좋아하는 관객이 많다.

연희단거리패의 ‘하녀들’ 공연이 “한국적 부조리연극의 병폐”를 어떻게 깨 주고 있는지 이제 당신이 직접 극장에서 확인할 차례이다.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 webmaster@lullu.net

▲     © 대학로 게릴라극장 공연중인 연극 '하녀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