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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Gallery DOS,이의연 개인전 '‘YOU ARE SO BEAUTIFUL' 전시회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3/09 [18:10]

갤러리 도스, Gallery DOS,이의연 개인전 '‘YOU ARE SO BEAUTIFUL' 전시회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8/03/09 [18:10]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에서 오는 2018년 3월 14일(수) ~ 2018년 3월 20일(월) 까지 이의연 개인전 '‘YOU ARE SO BEAUTIFUL' 展'이 열린다.

 

 

갤러리 도스 기획

이의연 ‘YOU ARE SO BEAUTIFUL’

2018. 3. 14 () ~ 2018. 3. 20 ()

▲ 갤러리 도스 이의연 개인전 '‘YOU ARE SO BEAUTIFUL' 전시회    © 문화예술의전당


 1. 전시개요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_이의연 ‘YOU ARE SO BEAUTIFUL'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Tel. 02-737-4678

전시기간: 2018. 3. 14 () ~ 2018. 3. 20 ()

 

2. 전시내용

        관계 속 깨달음이 주는 행복

                  (갤러리 도스 큐레이터 김정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형성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상호작용은 한 인간으로서 내가 존재함을 인지하게 해주는 삶의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환경과 이유들로 인해 다양한 관계에 노출된 채 생활하게 되며 타인과의 감정적 교류를 통해 서로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받게 된다. 그 중에는 긍정적인 만남도 있겠지만 때론 그들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하며 반대로 누군가에게 나란 존재가 상처를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 또한 결국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작가는 낯선 타지에서 겪은 인간관계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꽃과 나무라는 친숙한 자연소재를 이용하여 화면 위에 담아낸다.

 

작업의 시작은 본인이 살아가면서 겪었던 경험이 바탕이 된다. 특히 타지에서의 생활은 자연스럽게 낯선 곳에서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이었으며, 사람은 독립적인 존재이지만 관계 형성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인격체와의 관계 속에서 발견되는 완전하지 못한 연약한 모습의 발견은 그 부분을 마주하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내가 지닌 본연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하는 용기는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에 조금 더 가깝게 도달하게 해준다.

작가는 다양한 관계에서 함께함으로 발견되는 자신의 모습을 찾고 회복하는 과정 끝에 발견한 행복을 표현하고 있으며 작품 안에서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개개인마다 처해진 환경과 그에 따른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작가가 지닌 생각들을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을 얻고자하기에는 어쩌면 자신의 이야기와는 별개라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처 스스로 인지하기도 전에 서서히 작품표면에서부터 들려오는 작가의 경험에 귀 기울이게 되고 그와 비슷한 나만의 경험들을 마주하게 된다.

 

주된 소재가 되는 꽃과 나무들은 각각 한 송이, 한 그루씩 존재할 때도 충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종류와 색감을 지닌 이들과 조화롭게 융화되는 모습은 개별적으로 존재할 때와는 다른 조형미를 지니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군중과 함께 존재하고 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때 개개인의 매력이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하다. 이처럼 작가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꽃과 나무라는 소재에 인간이라는 대상을 이입시켜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으며 자신이 겪은 개인적인 경험이 많은 이들의 공감으로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다. 여기에 작품의 재료로 사용되는 분채로 자연물이 지닌 천연의 색상을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색상을 올려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고의 결과로 드러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들은 한 화면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이질감 없는 조화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작품을 접하는 이 순간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누군가와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고 살아가고 있다. 서로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은 실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모든 일은 받아들이기 나름이듯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사람으로부터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려 노력해나간다면 분명 그와의 관계에서 큰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바람처럼 관람객 또한 작품이 들려주는 이의연의 이야기를 통해 대면하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마주하고 타인과 맺는 관계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112.5X391.5cm 장지에 채색  2013   © 문화예술의전당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112.5X391.5cm 장지에 채색  2013

 

3. 작가약력

이화여자대학교 회화 판화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8You are so beautiful, 갤러리 도스, 서울

2014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갤러리 이데, 대전

2013 <선물,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화아트센터, 서울

        <행복향기. 퍼퓨머와 시각예술가의 콜라보 개인전>, 아트몽드, 서울

  

단체전

2017 라면박람회 콜라보전시 , 코엑스, 서울

2015 <Joyful >, 갤러리 이안, 대전

2014 CIGE (China International Gallery Exposition), 중국 북경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스티발, 갤러리 산호세, 미국 산호세

2013 <4인전,和音- Accord>, 갤러리 엘르, 서울

              <봄맞이 게릴라>, 이안 갤러리, 대전

2012 <팝아트이것이 대중미술이다.’>, 세종문화회관, 서울

           <Joyful >, 갤러리 이안, 대전

2011 <Joyful >, 갤러리 이안, 대전

 

2010 <2011 아시아프>, 성신여자대학교, 서울

         2 인전<靑春展-그 하고 싶은 이야기>, 갤러리 이안, 대전

           <대전예고 교사>, MBC M Gallery, 대전

 

수상내역 

2010 LG fashion, Hazzys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

2008 전국미술대전 / 서울 메트로 특선 수상

 

레지던시 

2011 런던 Alington House 레지던시, LG Fashion후원, 영국 문화원 주최

▲ noah’s ark  58x41cm  순지에 채색  2017    © 문화예술의전당

                 noah’s ark  58x41cm  순지에 채색  2017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40X40cm  순지에 채색  2015 © 문화예술의전당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40X40cm  순지에 채색  2015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40X105cm  순지에 채색  2015   © 문화예술의전당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41x105cm  순지에 채색  2015 

▲겨울 꽃망울이 맺히는 법  29 x 21 cm   순지에 채색   2017    © 문화예술의전당

          겨울 꽃망울이 맺히는 법  29 x 21 cm   순지에 채색   2017

 

[이혜경 기자] blue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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