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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츠반의 템페스트 Tempest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3/29 [21:03]

푸츠반의 템페스트 Tempest

문예당 | 입력 : 2005/03/29 [21:03]


써커스 광대놀이, 코메디아 델아르테, 고대비극, 마임, 인형극, 그림자극 등

재기 발랄한 배우들이 이끌어온 프랑스 40년 전통의 천막유랑극단 푸츠반씨어터!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등 세계곳곳에서 푸츠반의 60여 편의

레파토리 공연한 베테랑 극단이 선보이는 마술과도 같은 신비한 조명, 음향, 의상,

소품과 재치 있는 대사들이 가득한 독특한 무대!

5월은 가족과 함께! 2005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와 함께!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10일(화)부터 5월28일(목) 까지19일간

2005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예술감독: 박상순)를 개최합니다.

2002년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1주년(2002년4월6일) 기념하기 위하여 시작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문화예술 관계자는 물론 일반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국제음악극축제' 로서 보다 폭넓은 예술장르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는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최고의 작품을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푸츠반의 템페스트 Tempest


정식명칭: 템페스트 Tempest

일    시 : 5월 21일(토)오후7시, 22일(일)오후 4시

장    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티    켓 :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5천원

공연길이:  105분


극    단 : 푸츠반씨어터 Footsbarn Travelling Theatre

원    작 : 셰익스피어 W.Shakespeare

연    출 : 패디 헤이터 Paddy Hayter, 조 커닝햄Joe Cunningham

출    연 : 프레드리카 헤이터 (Fredericka Hayter), 조세핀 헤이터 (Josephine Hayter),

            패디 헤이터 Paddy Hayter, 조 커닝햄Joe Cunningham 등

음    악 : 이완 쉴즈 Ewan Shiels, 트레시 쉴즈 Tracey Shiels  

영    상 : 소피 라셀 Sophie Lascelles

국    가 : 프랑스 France



써커스 광대놀이, 코메디아 델아르테, 고대비극, 마임, 인형극, 그림자극 등

재기 발랄한 배우들이 이끌어온 프랑스 40년 전통의 천막유랑극단 푸츠반씨어터!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등 세계곳곳에서 푸츠반의 60여 편의

레파토리 공연한 베테랑 극단이 선보이는 마술과도 같은 신비한 조명, 음향, 의상,

소품과 재치 있는 대사들이 가득한 독특한 무대!


욕망과 사랑, 배반과 고통의 흔한 스토리를 푸츠반 특유의 변화무쌍과 다이내믹으로

신선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태풍으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마술 같은 환상의 섬에서 펼쳐지는 유머 섞인 복수와 화해로 행복한 결말을 이끌어 내는

푸츠반의 템페스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어떤 템페스트 보다

독특하고 재미있다.

온 가족이 함께 흥미진진한 극의 전개에 빠져 웃고, 놀라고, 감동할 수 있는 가족의 달 5월에

딱 맞는 작품!



푸츠반씨어터 Footsbarn Travelling Theatre

푸츠반씨어터는 유럽식 천막유랑극단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제작방식인 푸츠반스타일로

세계전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다.

푸츠반 스타일이란 마술과 같은 신비로운 무대 연출과 곡예, 고대비극,

코메디아 델아르테(16-18세기 이탈리아의 즉흥 가면 희극), 광대극, 마임, 써커스,

그림자극을 혼합한 배우들의 연기를 말한다.

푸츠반은 운영면에서도 독특한 원칙을 추구해 모든 작품의 제작과 단체의 운영,

이익의 분배 등을 평등주의에 입각해 실행하고 있다.


줄거리

프로스페로는 그의 14세 딸, 미란다, 노예인 정령, 에이리얼, 원래 섬에 살고 있던

괴물 캘리반과 마술에 걸린 섬에 12년동안 살고 있다.

밀라노의 영주였던 프로스페로는 마술을 좋아하여 정치는 동생 안토니오에게 맡기고

마술에 몰두하고 있었다.

야심가인 안토니오는 나폴리의 왕, 알론조와의 계략으로 영주의 자리를 빼앗고

프로스페로와 당시 두살이었던 미란다를 섬으로 추방하였다.


극은 나폴리의 왕, 알론조, 그의 아들 퍼니난드, 동생 세바스챤,

안토니오가 튜니스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항해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프로스페로는 마술로 폭풍을 일으켜 배를 난파시키고 승선자들은 섬으로 흩어져 조난당하며

알론조 왕은 그의 아들 퍼니난드가 죽은 것으로 여긴다.


평생동안 아버지외에는 사람을 본적인 없는 미란다는 섬에서 길을 잃은 퍼디난드를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조난당하여 섬에 도착한 왕의 일행은 각기 나뉘어서 섬에 올라가게 되는데

알론조의 동생, 세바스챤과 안토니오는 알론조 왕을 살해하려고 모의한다.

하지만 정령, 에이리얼이 이를 듣고 프로스페로에게 알린다.

프로스페로는 그들에게 마술의 향연을 보여준다.


한편, 섬에 다른 쪽에서는 주정꾼 시종 스테파노가 트린큘로를 만나고 이들은 캘리반에게

술을 대접한다.

이에 감사한 캘리반은 프로스페로를 암살하고 스테파노를 왕으로 만들고자 모의한다.


프로스페로는 미란다와 퍼니난드의 사랑을 승락하고 이를 축하하는 무도극을 보여준다.

동시에 에이리얼은 프로스페로의 명령에 따라 알론조 일행을 마술로 혼내준다.

마침내 프로스페로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용서한다.

프로스페로가 과거 밀라노의 영주임을 알게 된 사람들은 회개하고 영주로 재추대한다.

알론조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퍼디난드가 미란다와 정답게 있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 한다.

  마침내 프로스페로는 에이리얼에게 자유를 주고 캘리반을 섬에 남기고

마술의 지팡이를 꺾고 밀라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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