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오페라-사랑의 묘약 3월 5일~ 9일 국립극장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의 사랑의 묘약

2003년, 오페라무대 新의 첫 기획작품 '사랑의 묘약'

2003년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의 개막작품으로 선정된 오페라무대 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여러 가지 면에서 기존의 소극장 오페라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하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우리말 대사

"원어는 알아듣기 힘들고, 우리말로 들으면 왠지 어색하고……."

원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번역하여, 딱딱하고 문맥도 잘 통하지 않던 과거의 문어체적인 대사를 탈피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알아듣고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입말로 대사를 만들었습니다.

둘, 국내 최초의 파격적인 캐스팅

"주인공이 너무 나이가 많고, 노래는 들을만한데 연기는 영……."

국내 최초로 지휘자와 연출가가 동시에 만족하는 젊고 실력 있는-노래 잘하고 연기 잘하는- 최고의 오페라 배우를 철저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함으로써 탄력이 넘치는 생생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셋째, 소극장 오페라는 우리가 최고

"무대가 너무 좁아 답답하네……."

수년간 국내 소극장 오페라를 주도해오면서 '드라마틱 오페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국내 오페라 사상 초유의 장기공연을 기획, 공연했던 오페라무대 新의 노하우로 크지 않은 무대를 넓게 만들었습니다.

넷째, 소극장 오페라에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소리가 그립다……."

국내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이자 오페라무대 新의 상임지휘자인 김정수 님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반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관객의 귀가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줄거리

유럽에서 가장 남성적인 지방 스페인의 바스크.

숫기 없고 순진한 남자 네모리노는 아름다운 여인 아디나를 짝사랑하고 있을 뿐 고백하지 못하고 있다. 이때 바스크인의 기질이 넘치는 육군중사 벨코레가 아디나에게 청혼을 하고, 이를 알게된 네모리노는 떠돌이 약장수 둘까마라에게 원탁의 기사 트리스탄과 아일랜드의 공주 이졸데가 마시고 사랑에 빠졌던 사랑의 묘약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약삭빠른 둘까마라는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속여 팔고, 포도주를 마신 네모리노는 약효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아디나의 주위를 배회한다. 네모리노가 자신을 무시하듯 주변을 맴돌자 화가 난 아디나는 벨코레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당황한 네모리노는 약을 더 사기 위한 돈을 마련하려고 군에 입대하는 계약서를 작성한다. 한편 마을에는 네모리노가 부자 백부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마을 처녀들은 네모리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교를 부린다. 이것을 약효로 오해한 네모리노는 기쁨에 젖어들고, 둘까마라 또한 엉터리 약의 효험에 대해 놀라게 되는데.....  

공연정보

■ 공 연 명 : 2003년 드라마틱오페라『사랑의 묘약』(도니젯티 작곡)      

■ 공연일시 : 2003년 3월 5일(수) - 2003. 3. 9(일)

             평일(오후 7시30분)/토요일(오후 4시, 7시30분)/일요일(오후 4시)

■ 공연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공연시간 : 1시간 50분

■ 주    최 : 오페라무대 新

■ 연    출 : 박경일 (오페라무대 新 단장, 상임 연출)

■ 지    휘 : 김정수 (오페라무대 新 상임 지휘자)

■ 주요 출연진

   아디나 역   / 고선애, 전주원

   네모리노 역 / 최진호, 강  훈

   벨꼬레 역   / 민경원, 류영진

   둘까마라 역 / 이정근, 안희도

   쟌넷타 역   / 이영화, 김정은

■ 홈페이지 : http://www.operastage.co.kr

■ 입 장 료 : S석 30,000원, A석 20,000원

■ 예매처 : 오페라무대 新 (www.operastage.co.kr / Tel. 02-765-8064)

            티켓 링크 (www.ticketlink.co.kr / Tel. 1588-7890)

■ 공연문의 : 오페라무대 新 (Tel. 02-765-8064 / E-mail : opera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