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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도선사, 제5회 신령스러운 산신대제 봉행, 주지 송산도서 스님, 구명시식,대한불교 조계종, 호국참회기도도량,국태민안(國泰民安)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5/01 [19:43]

삼각산 도선사, 제5회 신령스러운 산신대제 봉행, 주지 송산도서 스님, 구명시식,대한불교 조계종, 호국참회기도도량,국태민안(國泰民安)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8/05/01 [19:43]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참회기도도량  서울 삼각산 도선사(주지 송산도서스님)는 지난 4월 29일 부터 5월 1일 까지 3일 동안  ‘제5회 신령스러운 삼각산 산신대제’를 봉행했다. 

▲ 삼각산 도선사, 제5회 신령스러운 산신대제 봉행 ,대웅전 앞

 

북한산은 예로부터 명산으로 옛날 개성의 송도에서 한양으로 오다가 이 산을 바라보면 백운대,만경대,인수봉의 세 봉우리가 삼각을 나란히 우뚝 솟아 있어 삼각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삼각산은 조선시대 전국 산의 조종(祖宗) 12곳 가운데 으뜸으로 여겼다. 이는 삼각산이 지닌 위상과 역할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각종 기록에는 삼각산이 국가제사, 수도방어, 천문 관측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져 온다.매년 봄과 가을에는 국가에서 삼각산에 재물을 내려주고 관리를 파견해 삼각산제를 지냈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도 지냈다고 전한다.

 

 

도선사는 국가가 제사를 지냈던 전통과 삼각산 내 사찰들이 행한 각종 축원을 위한 재(齋)와 호국불교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삼각산 산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산신제는 삼국시대 한강 쟁탈 전쟁과 임진왜란, 병자호란, 의병운동, 한국 전쟁 등 수 많은 전란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산에서 죽은 동,식물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 그리고 성을 쌓다 돌아가신 원혼 등을 모두 모셔 불교 전통 시식(施食)으로 진행되었다.

 

 

 

주지 송산도서 스님의 세수의식에 이어 산신각 헌화, 불교에서 의식을 위하여 추는 무용의 하나인 나비작법(作法)과 법고무의 단아하고 기품있는 춤사위는 산신대제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었다. 운심게작법,헌다,축원, 법문, 극락무,대령,해원무,고혼청,지전무,회심곡,시식,축연무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지 송산도서 스님은 "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산신제를 통해 삼각산에서 영면한 모든 유주무주 고혼들이 부처님의 가피와 삼각산 산신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고, 이승과 저승의 모든 존재들이 겪는 번뇌를 해소해 소통과 화합의 기운이 충만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종민 기자] 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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