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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웹툰작가, 지역 생활문화센터에 둥지 틀다!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5/23 [08:55]

부산 웹툰작가, 지역 생활문화센터에 둥지 틀다!

이현화 기자 | 입력 : 2018/05/23 [08:55]

▲ 창작지원실



웹툰작가를 위한 창작지원실이 전포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되었다.

 

이 사업은 작업실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웹툰작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창작공간을 제공해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해운대 센텀에 위치한 부산글로벌웹툰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작가들을 위해 권역별 소규모 창작지원실을조성·운영하는 ‘부산글로벌웹툰센터 소규모 창작지원실 조성사업’의 첫 걸음이라할 수 있다.

 

전포 창작지원실은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전포생활문화센터 3층 동아리실 2개방에 조성되었으며, 올해 3월부터 지역 웹툰작가 7명이 입주하고 있다. 작가들은 1년간 입주해 작품 활동을 하는 한편, 인근 중·고등학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웹툰교실을 운영하고, 만화벽화 그리기, 지역 생활문화예술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5월 24일 오후 2시 전포생활문화센터 5층 대강당에서는 창작지원실 조성에 참여한 기관간 협약 체결과 개소 행사가 열린다. 개소 행사는 경과보고, 입주작가 및 작품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협약식에는 부산시 웹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포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전포1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산경남만화가연대의 대표가 참가하며, 전포 창작지원실 운영, 웹툰교실 개최, 지역 생활문화 진흥에 상호 협력할 것을 협약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포 창작지원실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창작공간을 확보하고, 입주작가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라며, “웹툰작가 및 지역사회 호응도 등을 평가 후 권역별로 창작지원실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화 기자] black@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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