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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TROVATORE』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3/26 [14:38]

『IL TROVATORE』

문예당 | 입력 : 2005/03/26 [14:38]


1985년 11월 창단기념공연으로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올린 후

한국의 오페라역사를 이끌어온 서울시오페라단이 국내에서는 10년만에

베르디의 대작오페라“일 트로바토레”를 창단20주년 기념공연으로

4월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립니다.


창단20주년기념

제22회정기공연『IL TROVATORE』

10년만에 한국땅을 밟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그 비극적인 사랑과 운명의 이야기가 4월에 여러분 곁으로 찿아갑니다!!


1985년 11월 창단기념공연으로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올린 후

한국의 오페라역사를 이끌어온 서울시오페라단이 국내에서는 10년만에

베르디의 대작오페라“일 트로바토레”를 창단20주년 기념공연으로

4월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립니다.


최근에 오페라 공연의 흐름은 인지도 있는 공연을 통하여 대중적인 접근을 하고 있어,

오페라에 깊은 관심이 있는 매니아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다양한 오페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협소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리골렛또” “라 트라이바아” 와 더불어 베르디에게 명예와 부를 안겨준

대작중 하나이며, ‘저 타는 불꽃을 보라’ , ‘대장간의 합창’,등

유명한 아리아와 합창을 가지고 있으나, 광대한 스케일과 대규모의 무대

그리고 가수의 부족으로 국내에서 잘 공연되지 못한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서울시오페라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구성하여

국내에서는 10년만에 베르디의 “일트로바토레”를 한국무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의 상임 연출자를 역임하고, 현재 유럽과 일본 등에서

연출가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이태리의 오페라 연출가 마다우 디아즈(Madau Diaz)가 연출하고,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콩쿨 대상에 빛나는 박탕조르다니아(Vakhtang Jordania)지휘하며,

오페라무대의 거장인 렐라 디아즈( Lella Diaz)가 무대,

의상디자인을 맡은 이번 오페라는 생동담있는 무대연출과 정확한음악,

그리고 사실감 넘치는 무대로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감동을 여러분에게 드릴것입니다.


또한, 스페인의 유시 비욜링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전 유럽의 기대를 받고 있는

유럽에서 최고가는 리릭 스핀또 테너 카멘 치아니(KAMEN Ciani),

독일의 막데부룩의 음대교수로 재직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가브리엘라 포페스쿠(Gabriela Popescu),

요엘레비, 오자와세이지등의 세계적인 지휘자와 로열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파울라

델리가띠(Paula Delligatti)등의 외국인출연진과 김남두 김인혜 김승철

양효용 김요한 임철민 양송미등 국제적으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최고의 성악가들로 출연하여, 뛰어난 연기력과 최고의 가창력으로

오래도록 여러분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오페라가 될 것입니다.


◈ 제작진


지휘 / 박탕 조르다니아 (Vakhtang Jordania)

1971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콩쿠르 최고상 수상

1983년 미국으로 망명하여 카네기 홀에서 데뷔

1985년 차타누가 심포니와 오페라의 지휘자로 임명

1990년~1998년까지 KBS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 역임

1999년 부터는 뉴욕의 카네기홀, 링컨 센터의 에버리피셔홀 등에서

런던의 로얄 필하모니,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등과 연주


Antonello Madau Diaz (연출)


이태리 뻬루좌 태생으로 1956년 제노바 극장에서 헨젤과 그레텔 연출로 데뷔

1963년부터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에서 상임 연출과

   “돈 까를로“, ”팔 스타프“ 등 수십편의 오페라 연출

1981년부터 2000년 까지 이태리 TV를 통해 방송되는

    수편의 오페라 연출(방송 연출가로 활약)

현재 유럽과 일본 등에서 연출가로 수많은 오페라 연출



LELLA DIAZ. (무대디자인)



1983년 Valle D'ltria 페스티벌에서 F.Flotow의 오페라 ”Marta'의 무대연출로 데뷔

1988년 레체의 극장 Greco에서 Verdi의 “Nabucco'의 의상을 담당하였다.

오페라 “Pagliacci'와 ”Ernani'(세종문화회관),

“Turandot'(파리 Petruzzelli 극장),”Don Carlo'(도쿄 Suntory홀)에서

  무대와 의상디자인을 기획하고,

  연출가 Lamberto Puggelli, Antonello Madau Diaz, Keita Asari,

  Firanco Zeffirelli, Mauro Bolognini, Luciano Alberti와 함께 무대감독과

  의상디자이너로 일했으며,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Puccini의

  “Turandot' 로마 Opera 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Madama Butterfly'.

   베로나의 Arena 관광협회주최로 스트라빈스키의 “Petrouchka'와 Pulcinella',

   Martina Franca 페스티벌에서 로시니의 Dresda의 오페라 극장에서 로시니의

    'Il Ritorno di Ulisse in Patria'를 무대디자인하였다.

1991년부터 1994년 까지 비테르보와 Accademia di belle arti 'Lorenzo da Viterbo'에서

무대장치, 의상의 강의를 맡았으며,

현재 전유럽과 일본등지를 다니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출연진


7,9일

MANRICO (T) Kamen Ciani

LEONORA (S) Paula Delligatti

AZUCENA (M.S) 양송미

LUNA (Br) 양효용

FERRANDO (B) 임철민



8,10일

MANRICO (T) 김남두

LEONORA (S) 김인혜

AZUCENA (M.S) Gabriela Popescu

LUNA (Br) 김승철

FERRANDO (B) 김요한


◈ 시놉시스

'일 트로바토레'란 중세기에 프랑스에서 주로 활약한 음유즉흥시인을 말하는 것.


제 1막 결투 (루나 백작의 성)


짧은 연주곡이 시작된후 막이 열린다.

때는 밤인데 늙은 페르란도가 시중군들을 깨워 놓고 현 백작의 동생의 어렸을 때 이야기를 들려 준다.

선대의 영주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동생 가르시아가 형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느날 아침 유모는 어떤 이상한 집시 노파가 가르시아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것에 놀란 유모가 고함을 치자 여러 사람들이 달려와 노파를 잡았다.

노파는 가르시아의 운수를 점쳐보기 위하여 왔다고 말하며 용서를 구했다.

그런데 그 이후 가르시아의 몸이 점점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르시아가 노파의 마술에 걸린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노파를 잡아 와 장작불의 형벌로 처치해 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그날 밤 가르시아가 없어지고 , 노파가 타 버린 재 가운데서

어린 아이의 백골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노파의 딸이 한 짓이라 믿었고,

그 날 이후 영주는 비통한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르시아가 어딘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영주는

유언으로 가르시아를 찾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 행방도 모른다고

페르난도가 이야기한다. (이 오페라에 노파의 딸은 아체나로 나오고

가르시아는 만리코로 나온다. 가르시아의 형인 루나 백작과 만리코

는 실제로 형제지간인 셈)


때는 밤 열 두시 . 궁정 중앙에 있는 정원이다.

여기에 레오노라가 시녀와 같이 나타나 산책을 하고 있다.

매일 밤 창가에 와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젊은 기사에게 마음이 끌렸기 때문.

이장면은 레오노라를 사랑하는 루나백작에 의해 발각된다.

만리코와 루나백작은 사랑의 적수로서 결투하게 된다.

레오노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둘이 결투하기 위해 퇴장하자 레오노라는 기절하고 만다.


제 2막 집시 (비스케이 숲속의 집)

새벽에 장작불을 피워놓고 집시들이 둘러 앉아 있다. '대장간의 합창'으로 막이 올랐다.

집 안에서는 아주체나가 불을 쬐고 있고 그 옆에서 만리코가 자고 있다.

합창이 끝나고 아주체나가 아들에게 무서웠던 옛말을 하면서 '불은 타고서'란

아리아를 부른다. '나의 어머니가 잘못하여 백작의 궁전에 들어갔다가 잡히어

화형에 처해졌다. 그 복수를 네가 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자 만리코가 좀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 달란다고 말한다. 아주체나는 어머니의 복수로 가르시아를 훔쳤다.

어머니를 죽인 불구덩이에 던지려고 했는데, 잘못하여 자기 아들을 던지고

말았다고 슬픈 눈빛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 때 만리코는 결투에서 백작을 찌르려고 했을 떄 왠일인지 손이 나가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여, 자신이 아주체나의 아들이 아닌 것이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러자 아주체나는 몹시 괴로워하며 당황하여 이야기를 다른데로 돌리고 만다.

결투에서 백작을 왜 죽이지 않았느냐고 아주체나가 물었다.

여기에서 만리코는 결투이야기를 하는데 어디선가 '상처를 내지 말라 '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이 때 만리코의 부하인 루이스가 편지를 가지고 온다.

그 내용은 카스테로르의 성을 점령했으며 , 레오노라는 만리코가 죽은 줄 알고

오늘밤 수도원에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만리코는 놀라서 얼른 레오노라가 간다는 수도원으로 떠난다.

수도원 부근이다. 떄는 밤인데, 만리코가 죽었다는 소문을 믿은

루나백작도 레오노라가 수녀가 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이곳에 나타났다.

이 때 그는 '그대의 웃음은 빛나기에'를 부른다.

여기서 만리코는 루나백자과 싸워서 레오노라를 무사히 구해 낸다.

제 3막 집시의어린이 (루나 백작의 진영)

제 1장의 무대는 루나백작의 진영인데, 카스테로르성이 멀리 보인다.

병사들이 내일의 전투를 기다리며 '전투의나팔을 불어라'를 부른다.

페르란도가 와서 적의 스파이같은 집시여자를 잡았다고 보고한다.

바로 아체나였다. 옛날 어린 가르시아를 불 속에 넣은 여자란 것을 알게 된

백작은 그녀를 옥에 가둔다.

카스테로르 성내이다.

레오노라와 만리코는 사랑의 기쁨에 도취되어있다.

이때 루이스가 와서 아주체나가 적에게 붙잡혀서 화형을 당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 말에 만리코는 격분하여 아주체나를 구하러 나간다.

제 4막 처형 (백작의 성 안)

아주체나를 구하러 간 만리코는 백작에게 도리어 붙잡혀 투옥당하고 만다.

레오노라가 루이스와 함께 그를 구출하기 위해 온다. 사형집행을 알리는 종소리가

먼 곳에서 들려오면서 합창이 이어진다.

레오노라가 백작 앞에 나타나 만리코의 생명을 구해 달라고 애원하나 백작은 이를 듣지 않는다.

그녀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을 바치겠다고 한다. 이에 백작이 기뻐하면서 승낙하고

만리코를 석방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고 레오노라는 틈을 타서

반지에 간직했던 독을 먹어 버린다.


감방내부이다 .

옥안에는 만리코와 아주체나가 갇혀있다. 만리코가 흥분한 아주체나를 잠들게 하는데,

이 때 레오노라가 들어와 만리코의 죄 사함을 알린다.

그러나 만리코는 그에 대한 대가로 그녀의 정조를 판 것에 화를 낸다.

이 때 레오노라는 독이 전신에 퍼져 쓰러진다. 그제서야 만리코는

그녀의 참 마음을 알게 되지만,이 미 때는 늦은 상태.

이 때 백작이 나타나 이 광경을 보고 노하여 다시 만리코를 처형하라고 말한다.

아체나가 잠을 자면서 '우리들의 산으로'란 노래를 잠꼬대처럼 부른다.

만리코는 잠든 어머니를 두고 붙들려 나간다.

잠시후 아체나가 잠에서 깨어나 만리코를 찾는다. 백작이 그녀를 창문 가까이 데리고 가서

사형장을 보여준다. 이 때 아주체나가 루나백작에게 만리코가 그의 동생인

가르시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만리코는 처형이되고 난 뒤.

아주체나는 복수는 다했다고 어머니를 외치며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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