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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에는 없다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4/27 [07:49]

난중일기에는 없다

문예당 | 입력 : 2005/04/27 [07:49]


드라마나 영화로 재조명되고 있는 이순신의 이야기와는 전혀 색다른 내용으로

난중일기에도 없고 국사책에는 더더욱 없는 그의 숨겨진 한 달간의 이야기...
  
이순신을 색다르게 조명한 이 작품에서, 일본무사에게 장군인 것을 숨기기 위해

사투리를 구사하며 욕을 퍼붓는 이순신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냅니다.

러나 웃음 뒤에 묻어 나오는 슬픔의 아이러니는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창작페스티벌 PAPA PLAY 2005

하나로부터 혹은 여러 갈래로 …

의식과 감동의 무한확장, 무한확대를 위하여…

  

창작페스티벌-첫 번째 작품 : 난중일기에는 없다
                  
  

창작페스티벌 PAPA PLAY 2005


하나로부터 혹은 여러 갈래로 … 의식과 감동의 무한확장, 무한확대를 위하여…


♧ 기획의도

派派(파파)는 프로덕션이자 극단인 「PAPA(Play And Play Again) Production」의 창작과 삶의

태도에 관한 의식입니다.

‘사람과 예술’이라는 원초 성으로부터 시작해 여러 갈래로 흘러가는 다양한 사고와 의식

그리고 창조적 행위, 그 지류(支流)의 무한 확장과 무한 확대를 향하여

관객과 함께 흘러갈 것입니다.


작년 처음 시도된 <창작 페스티벌-PAPA PLAY 2004>에서 느림 속의 세밀한 풍경화 같은

<장군슈퍼>, 우리네 판소리와 현대연극을 접목시킨 <미친소리>,

전쟁과 죽음이라는 족쇄에 묶인 두 남자 오달수, 유지태의 <해일> 을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창작극을 발굴해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2005년에도 선보이며 매년 상반기, 신선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 개발을 위해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더욱 신선하고 창의적인 창작품 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

<창작페스티벌 파파플레이 2005 희곡공모전>을 개최하였고,

치열함의 산고를 거친 노작(勞作)들 오십여 편의 작품들에서 어렵게 3편을 선정했습니다.


진정한 영웅주의는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는

이주용의 이순신 패설야사「난중일기에는 없다」, 디스토피아에서의 인간군상의 실체와

상실된 인간성과 그 비애를 그린 정신규의「아이들」,

동화 속 신데렐라를 통해 악성의 정체성을 그로테스크하게 풀어놓고 있는

춘자의「악녀 신데렐라」, 가 그 작품들입니다.



2005년 그 첫 번째 작품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이순신장군의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로 재조명되고 있는 이순신의 이야기와는 전혀 색다른 내용으로

난중일기에도 없고 국사책에는 더더욱 없는 그의 숨겨진 한 달간의 이야기...
  
이순신을 색다르게 조명한 이 작품에서, 일본무사에게 장군인 것을 숨기기 위해

사투리를 구사하며 욕을 퍼붓는 이순신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냅니다.

러나 웃음 뒤에 묻어 나오는 슬픔의 아이러니는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창작페스티벌-첫 번째 작품

난중일기에는 없다

“내가 적군에게 잡혔다는 사실을 주상에게 알리지 말어!

난중일기에도 없고 국사책에는 더더욱 없는 그의 숨겨진 한 달 ”



CAST

이순신_           전배수    
                        
일본병사_         구자승

처자, 요오코_      김은희



STAFF

프로듀서_         이재원

연출_             이현규

조연출_           윤희경

무대_             황상구

조명/ 음향_       이은미

기획_             박정미, 이복재

디자인_           박찬일



공연정보

작품명_ 난중일기에는 없다

작_ 이주용

각색/연출_ 이현규

공연기간_ 2005년 4월 28일 ~ 2005년 6월 12일

공연시간_ 화, 수, 목 ,금 19:30 / 토, 일, 공휴일 16:30,19:30 (월요일 쉼)

공연장소_ 행복한극장


가격_ 일반:20,000원 / 대학생:15,000원 / 중‧고생:12,000원

공연문의_ 02.747.2070




창작페스티벌-첫 번째 작품

난중일기에는 없다

“내가 적군에게 잡혔다는 사실을 주상에게 알리지 말어!

난중일기에도 없고 국사책에는 더더욱 없는 그의 숨겨진 한 달 ”


♧ Synopsis


서기 1594년, 선조 27년의 혼란스러운 세월 속 조선.

누명 아닌 누명을 쓰고 파직되어 백의종군의 길을 걷게 된 장군 이순신은 어느 이름 없는 전투에서

일본무사 요시무라 사스케의 포로가 된다.

갖은 고난을 겪으며 부산항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시골의 한 사당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던

처자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일본무사는 더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처자가 사는 동네로

염탐을 떠났다가 파랑국 병사가 쏜 화승총에 맞아 사경을 헤맨다.


처자는 일본무사를 살리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이순신은 그런 처자와 충돌한다.

그러는 사이 이순신은 자신도 모르게 일본무사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고,

그들은 전쟁과 굶주림을 피해 또 다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난다.


힘겹게 도망을 계속하던 중 마침내 부산항 근방 치열한 전투지의 중심에 몰린 세 사람.

이순신과 일본무사는 자신들을 향해 돌진해 오는 적과 동지 사이에서 갈등한다.

서로를 구하기로 결심한 두 사람의 칼날은 결국 동지의 가슴을 향한다.  


늦여름의 붉은 저녁 빛, 치열한 전투가 끝나고 이제 각자의 길을 가야하는 이순신과 일본무사,

그리고 처자는 알 수 없는 마음의 공허를 느낀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던 중 세 사람은 뜻밖의 상황을 맞이하는데...
      
  
♧ 작가의도

원작자로서 이 공연은 보여지는 재미와 들려주는 재미를 극대화 하고 싶습니다.

무대는 총 5곳의 장소를 이동하며 변경됩니다. 장소의 표현은 사실주의를 지향하며

장소가 바뀌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무대의 전체적인 색감과 구조를 변경시킴으로써

영화의 장면 전환을 보는 듯한 효과를 갖게 합니다.

장소의 이동은 입체적인 그림자극과 인형을 대체하여 시각적인 효과와 상상력을

증폭시키며 로드연극을 표방하는바 두 사람의 이동과 장소변경은 두 사람의 심리와

상호 보완의 색채와 이미지를 지니게 됩니다.

느릅나무밑에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동네 아이들을 데리고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상에서 시작되어 철학과 깊이를 배제하고 마음대로 상상하고

흥미를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 극에 주요 등장인물은 세명입니다.

이순신은 전라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파괴된 이미지의

이순신입니다.

이순신역은 <라이어>의 간판스타이자 대학로의 인기배우 ‘스탠리’역 전배수님입니다.

<라이어>를 본 관객이라면 어리버리하고 귀여운 실업자 ‘스탠리’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풍부한 표정에 특유의 익살스러운 말투와 입담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현재 팬 카페에 회원이 3천명에 육박하며 한 달에 한 번씩 팬 미팅을 갖는

그는 대학로 인기스타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극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욕쟁이 이순신으로 변신하는

그의 새로운 연기가 기대됩니다.


일본무사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며 명예와 사랑사이에서 갈등하고 아파합니다.

그의 목적은 무사히 살아서 일본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여인을 다시 보는 것입니다.

이 역은 <지하철 1호선>,<이>에서 열연을 하신 구자승님입니다.

이번 공연에도 어김없이 그의 담백한 연기로 고민하는 일본 무사 요시무라 사스케역을

훌륭히 소화할 것입니다.

처자와 요오꼬는 일인 이역을 하며 이 여인은 순박하며 전쟁의 참상을 회화적으로 그려나가는

인물인 조선 처자와 사랑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한 운명의 일본 여자 요오꼬로 꿈에만 등장하여

상징성을 내포합니다.

이 여인역은 <지리다도파도파 설공찬전>에서 윤서임역을 멋있게 연기하신 김은희님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일인 이역을 맡아 조선 처자와 일본 여자의 카멜레온같은 연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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