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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6/05 [13:49]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문예당 | 입력 : 2005/06/05 [13:49]


2005년 의정부 오페라단이 사랑, 슬픔, 이별, 눈물 을 담아 관객과 함께 호흡 할수있는

무대로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수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가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의정부 오페라단의 서정적이고 감각적이 무대가 될것입니다.

최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의 향연!! 최고의 성악가들과 신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 벨칸토 오페라의 향연으로완성도 높은 음악과 실감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가슴저미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 의정부 오페라단이 올리는 첫번째 오페라!!


ㆍ공연기간 : 2005. 6. 17(금) ~ 18(토) 오후7시30분
  
ㆍ공연시간 : 17(금) 오후7시30분

             18(토) 오후7시30분  
  
ㆍ장     소 :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ㆍ관 람 료 : VIP석 7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2만원
  
ㆍ공연문의 : 02)2273-4455, 031)828-5841~2
  
ㆍ관람연령 : 8세이상  
  
ㆍ관람시간 : 1시간30분



2005년 의정부 오페라단이 사랑, 슬픔, 이별, 눈물 을 담아

관객과 함께 호흡 할수있는 무대로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수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가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의정부 오페라단의 서정적이고 감각적이 무대가 될것입니다.

최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의 향연!! 최고의 성악가들과 신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 벨칸토 오페라의 향연으로완성도 높은 음악과 실감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가슴저미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충분한 감동을 받을수 있는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뜬구름같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삶속에서 있을 법한 일들을 소재로 한 사실주의 오페라로써

두고 두고 마음속에 감동과 여운을 남겨드릴 것입니다.

▶ 제작총감독 : 강신택

지 휘 : 최선용

연 출 : 최지형


출연진 :

산뚜짜--(마을 처녀) 박수지,김향란   뚜릿뚜--(젊은 농부) 박세원, 신선섭

알피오--(마 부) 권흥준, 임청균

로라--(알피오의 아내) 배주현, 정유정

루치아--(뚜릿뚜의어머니) 김화숙, 김소영

관현악 : 모스트리관현악단

합창단 : 의정부오페라합창단


▶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의 배 경

19세기 후반, 낭만주의에 젖어있던 이탈리아 예술계는 현실주의를 내세우는 문예운동이 일어났다.

음악계에서도 이 조류를 따르는 베리즈모 운동이 일어났다.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악출판사인 ‘손쪼뇨(Sonzogno)’가

주최한 단막 오페라 현상 모직에 당선한 작품이다.

충격적이고 사실적이면서도 남국의 정서가 듬뿍 들어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이 작품은

이제 겨우 26살인 청년 작곡가 마스카니를 하룻밤사이에 유명 작곡가대열에 올려놓았다.

그 후 열광적인 인기를 업고 다른 수많은 오페라를 썼으나 이 작품을 능가하는 작품을 남기지 못하고

말년에는 공산당으로 몰려 쓸쓸하게 살다 눈을 감았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는.....


♧ 작 곡 : Pietro Mascagni

♧ 대 본 : Giovanni Targioni-Tozzetti, Guido Menasci

♧ 초 연 : 1890년 5월 17일/콘스탄찌 극장


【 제 1 막 】 부활절 아침이다.

경쾌한 교회의 종소리에 맞춰 사방에서 사람들이 남국적인 정서가 풍기는 합창을 부른다.

마을사람들이 흩어진 뒤 산뚜짜는 남의 눈을 피하듯이 주막집 문을 두드린다.

산뚜짜는 수상하게 쳐다보는 주막 주인 루치아에게 아들 뚜릿뚜가 어디 갔느냐고 묻는다.

이웃 마을에 포도주를 사러 갔다고 둘러대지만 산뚜짜는 마을에서 뚜릿뚜를 본 사람이 있다며

따져 묻는다. 난처해진 루치아는 그녀를 데리고 들어가 사정을 들어보려 하는데

마침 마부인 알피오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다.

교회에서 오르간 소리가 들려오면 사람들은 경건하게 신의 영광을 찬양하며

‘할렐루야’를 부르고 산뚜짜도 격한 말투로 기도한다.

사람들이 모두 교회 안으로 들어간 후 산뚜짜는 루치아에게 노래를 부른다.

사실 뚜릿뚜의 군대가기 전의 연인은 산뚜짜가 아닌 로라였다.

그가 군대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로라는 알피오의 아내가 되어있었고

홧김에 뚜릿뚜는 산뚜짜에게 접근하였던 것이다.

이를 알게된 로라는 질투심이 생겨 다시 남편 알피오 몰래 뚜릿뚜를 유혹하여 밀회를 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할말을 잃은 루치아는 급하게 교회 안으로 들어가고 혼자 남은 산뚜짜 앞에 뚜릿뚜가 나타난다.


산뚜짜를 발견한 그는 난처해하면서 대충 얼버무리려 하나, 제발 로라와의 관례를 끊어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뚜릿뚜는 도리어 화를 내면서 산뚜짜와의 격렬한 2중창을 주고받는다.

마침 로라는 흥얼거리면서 지나가다가 미사에 가자며 산뚜짜에게 권유하지만 교회는 죄가 없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며 자기는 갈 수 없다고 말한다.

두 여자의 수작에 염증이 난 뚜릿뚜는 로라와 함께 교회에 들어가려 하나 산뚜짜가 가로막는다.

산뚜짜와 뚜릿뚜를 비웃으며 혼자 교회로 들어가는 로라를 보며 뚜릿뚜는 그만 참지 못하고

산뚜짜를 떠밀어 버린 뒤 교회 안으로 달려 들어간다.

산뚜짜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뚜릿뚜를 저주하며 땅을 치며 혼자 운다.

이 때, 알피오가 들어서고, 알피오를 본 산뚜짜는 극심한 질투와 분노에 이성을 잃고

로라와 뚜릿뚜의 애정행각을 일러바친다. 알피오는 복수를 맹세하고,

정신을 차린 산뚜짜는 깊은 후회를 한다.

오늘내로 해가 지기 전에 뚜릿뚜를 죽이겠다며 분노의 이를 갈며 알피오가 먼저 떠나고

산뚜짜 역시 힘없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뚜릿뚜와 알피오의 결투를 앞두고 연주되는

이 곡은 관현악단이 대중적인 연주회 때 이 간주곡을 반드시 포함시킬 정도로 유명한 명곡이며

‘아베 마리아’라는 제목의 가곡으로 편곡되어 많은 성악 독창회의 인기 레퍼토리에 오르기도 하는 곡이다.


하프 반주를 동반한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되어 곡이 진행되며 오르간이 추가되면서

곡 전체에 종교적인 분위기를 실어서 극의 배경인 부활절의 여운을 살린다.

미사의 마침을 알리는 타종이 울리면 사람들이 교회에서 몰려나와 집으로 돌아간다.


뚜릿뚜는 자신을 모른체하며 혼자 가려는 로라를 불러 함께 주막으로 향한다.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려는 중 불쑥 알피오가 들어온다.

뚜릿뚜가 그를 향하여 술잔을 권하지만 마시지 않고 되돌려 보내고, 주막 안의 분위기는

무겁고 어두워진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 챈 여자들은 로라를 데리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고 뚜릿뚜는 죽을 각오를 하고는 시칠리아의 전해져 내려오는

풍습대로 알피오의 귀를 깨물어 결투를 신청한다.

죽음을 예감한 뚜릿뚜는 혼자 남게 될 산뚜짜를 불쌍히 여기고, 알피오는 집 뒤 밭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고서는 먼저 나간다. 이미 모든 것을 체념한 뚜릿뚜는 술에 취한 척하면서

은연 중 어머니에게 노래로 이별을 고하며 산뚜짜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영문을 몰라서 어리둥절해하는 어머니 루치아를 마지막으로 껴안고는 곧장 결투장소로 뛰어나간다.

잠시 후 웅성거리는 마을 사람들의 소리와 함께 한 여인이 “뚜릿뚜가 죽었다!”라는

비명을 지르고 산뚜짜는 달려 들어와 쓰러진다.

루치아 역시 넋이 나가 자리에 쓰러져버리고 놀란 마을 사람들은 몰려들어

두 사람을 부축하고 무대는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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