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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끝난 춤으로 가득 채운 봄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10th Anniversary'인천시립무용단,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6/04 [08:31]

성황리에 끝난 춤으로 가득 채운 봄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10th Anniversary'인천시립무용단,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6/04 [08:31]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춤추는 도시 인천 10thAnniversary >가 지난 26일 릴레이댄스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518일부터 26일까지 개막공연을 비롯한 5개의 섹션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춤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색깔의 무대로 총 33개의 참가단체, 참가인원 312, 3000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인천의 5월을 춤으로 들썩이게 했다.

 

▲ '춤추는 도시 인천 10th Anniversary' / 자료제공: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항상 곁에 있는 춤을 슬로건으로 2008년 시작하여 올해 10주년을 맞은 <춤추는 도시 인천>공연이 진행된 기간 동안 수많은 공연예술 관계자와 관객들을 설레게 하며 열린 무대, 함께하는 축제로 춤꾼과 관객이 하나 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이끌어내었다.

 

자타공인 국내 최정상 단체들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었던 개막공연과 특별 선정된 무용가의 솔로 및 듀엣 작품을 초청하였던 <IMDT Curation>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 무용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무용과 대학들의 친선 경합의 장이었던 <·열전>으로 향후 무용계에서 활약할 미래의 무용가들에게 인천의 무대를 각인시키기도 했다.

 

▲ 무대열전 서울예술실용학교 <침묵의 시선> / 자료제공: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강새별 기자

 

또한 참가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신나는 화합의 장을 펼쳤던 <플래시몹>은 인천 지역 향토춤인 나나니춤의 주요 동작을 활용하여 전통과 현대의 흥미로운 조합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신명과 흥, 즉흥이 함께하는 축제성을 드높였다.

 

지역을 벗어나 전국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 <릴레이댄스> 역시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참가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관객들은 밤 10시가 넘는 늦은 시간 까지 지속된 축제를 끝까지 함께하며 전 출연진이 함께한 커튼콜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 IMDT Curation 멜랑꼴리댄스컴퍼니 <비행> / 자료제공: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다양한 부침 속에서도 10년을 이어온 축제를 주관해온 인천시립무용단은 <춤추는 도시 인천>을 통해 앞으로도 춤장르 관객층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며 심도 있는 프로그래밍으로 인천의 무용애호가들에게는 수준 높은 무용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 및 참가자에게는 무용의 즐거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향후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아 기다리는 무대로, 나아가 인천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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