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델로 (Otello)
문예당 | 입력 : 2005/08/07 [21:11]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오케스트라 초청- 오델로 (Otello) - 데스데모나와 카시오의 무죄를 변호한다. 뒤늦게 사실을 감지한 오델로는 후회 가득한 비극적인
모습을 하고는 자기의 칼에 몸을 맡긴다. 그는 선혈이 낭자한 자신의 몸을 침실로 끌고가,
데스데모나의 입술에 오래도록 마지막 키스를 하면서 "키스를, 한번 더 키스를 (Un bacio, Un
altro bacio )"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 멜로디는 1막에서 불리워진 사랑의 2중창과 같은
선율로, 막이 내린다.
공연시간 ;2005년10월30일~11월4일 (10월31일 공연 없음) 19:30
11월1일,3일(15:00 / 19:30 )
입장료: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40,000원 B석 30,000원 / C석 20,000원
오델로 (Otello)
작 곡 : 베르디 (G. Verdi, 1813-1901)
대 본 : 셰익스피어 원작 "Othello"를 보이토 (A. Boito)가 각색 이탈리아어
등장인물 : 오델로 (Otello, 무어인으로 베네치아 공화국의 장군) 테너
데스데모나 (Desdemona, 그의 아내) 소프라노
이아고 (Iago, 그의 기수) 바리톤
카시오 (Cassio, 그의 부관) 테너
에밀리아 (Emilia, 이아고의 아내로 데스데모나의 시녀) 메조소프라노
로데리고 (Roderigo, 베네치아의 젊은 신사) 테너
로도비코 (Lodovico, 베네치아의 특사) 베이스
전령 (베이스)
때 와 곳 : 15세기말 키프로스 섬
초 연 : 1887. 2. 5. 밀라노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요아리아 : 이아고의 신조의 노래 (Credo in un Dio : 바리톤)
- 제 1 막 -
앞에 항구를 낀 성 밖으로, 이아고와 로데리고 그리고 백성들이 불안한 심정으로 항구를
지켜본다. 이때 오델로의 배가 거센 바다를 헤치고 무사히 항구로 들어온다.
오델로가 "기뻐하라! (Esultate!)" 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한다.
군중들의 환호성과 함께 그는 성 안으로 들어간다.
이아고와 로데리고는 그대로 남아 흉금을 털어 놓으면서 서로간의 믿음을 돈독히 한다.
이아고는 오델로를 미워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오텔로의 부관 카시오로 인해서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데리고 역시 오텔로를 시기하고 있었는데,
오델로의 아내인 데스데모나를 연모하던 차에 무어인인 오델로가 그녀를 독차지하여
자기의 아내로 삼은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었다.
장면이 바뀌어, 로데리고와 이아고가 카시오를 흉계에 빠뜨리려고 술자리를 마련한다.
이아고는 카시오에게 몸에 좋은 술이라며 자꾸 잔을 권한다.
그리고 만취한 그에게 로데리고와의 싸움을 부추긴다.
이 장면은 교활한 이아고의 모습을 한층 더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싸우려고 하자, 전총 독 몬타노가 나서서 말리다가 카시오의 칼에 부상을 입는다.
그때 오델로가 "그대의 칼을 더욱 낮게 (Abbasso le spade)"라고 소리치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화난 듯이 자기의 부관인 카시오를 면직한다. 데스데모나가 남편인 오델로의 뒤를 따라
조심스럽게 등장하자, 사람들은 흩어져 버린다. 그들은 달빛을 받으며 단둘이 서서,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2중창 "밤의 정적 속으로 소란은 사라지고
(Gia nella notte densa s'estingue ogni clamor)" 를 부른 후,서로 포옹하고
성 안으로 들어간다.
- 제 2 막 -
성 안에 있는 한 방으로, 2막에서는 이아고가 아주 능숙한 솜씨로 데스데모나에 대한
오델로의 질투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그는 직위 해임당한 카시오에게 한 가지
간교한 제안을 한다. 데스데모나에게 애원하여 오델로가 그를 용서하도록 진언을
부탁해 보자는 것이었다. 카시오는 좋은 생각이라며 기뻐하여 나가고,
혼자 남은 이아고는 사색적인 어투로 악을 찬미하는 유명한 아리아
"이아고의 신조의 노래 (Credo in un Dio)"를 부른다.
카시오와 데스데모나가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그는 오델로를 유인하여
이 장면을 지켜 보도록 만든다. 이아고의 집요하고 교활한 계략에 넘어간 오델로는
점점 의혹을 품게 되고 질투의 불길을 일으킨다.
데스데모나가 사랑스럽게 자기의 미덕을 자찬하는 사랑의 소곡을 노래하고는
오델로에게 다가와 카시오에 대한 용서를 부탁하자,
그의 질투심의 불길은 다시 치솟아 오른다.
오델로는 모두를 물러나게 한 후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녀를 멀리한다.
데스데모나가 머리에 두르라고 준 손수건을 퉁명스럽게 내던지자,
그것을 이아고가 재빨리 줍는다. 사랑의 배신감으로 오델로는 신세를 한탄하는
노래 "영원히 떠날 때로다 (Ora e per sempre addio)"를 부르며 사색에 잠기는데,
이아고가 또 등장해 카시오가 데스데모나를 부르며 잠꼬대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라도 하는 듯,
카시오에게서 오델로가 그의 아내에게 처음으로 선사했던 딸기 모양의 손수건을 보았다고
꾸며댄다. 오델로는 놀람과 질투심에 뒤섞여 거의 이성을 잃고만다.
이아고는 득의양양 하게 그가 격렬하게 부르는 아리아를 따라 부른다.
오델로는 데스데모나의 죄를 응징하겠다고 단단히 벼르면서
"예, 나는 대리석과 같은 하늘 앞에 서 맹세하오 (Si, pel ciel marmoreo giuro)"라는
맹세의 노래를 부른다.
- 제 3 막 -
성안의 넓은 홀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데스데모나는 카시오를 용서해 달 라면서
오델로에게 다시 간청하고 있다. 이때 오델로는 아내에게 자신이 준 손수건을 꺼내
보라고 요구한다. 이아고가 그 손수건을 훔쳐서 카시오의 마당에 던져 놓았기 때문에
그녀는 손수건을 보여줄 수가 없었다. 그러자 오델로는 난폭하게
그녀의 정숙치 못함을 꾸짖으며, 그녀를 힐난한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자기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항변한다.
견디다 못한 그녀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달려나가 버린다.
이때 이아고가 되돌아와서는 카시오가 오고 있으니 오델로에게 기둥 뒤에 숨어
있으라고 말한다. 그는 카시오가 자백했다는 거짓말 끝에 슬쩍 그의 애인은
비안카라는 의문의 여인이라고 덧붙인다.
그러나 오델로의 그에 대한 의심에는 변함이 없으며, 카시오가 비록 그 정도로 심하진 안았을
지라도 데스데모나의 매력에 이끌려 유혹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의 확신은 이아고의 책략으로 카시오가 지니고 있던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을 훔쳐보는 순간
더욱 굳어진다. 그때 베네치아에서 온 대사가 등장한다.
그는 오델로에게 베네치아의 명예로운 고위 직책을 부여하면서 곧 베네치아로 돌 아갈 것을
명한다. 그리고 키프로스는 카시오가 남아서 다스리도록 조처한다.
그러나 오델로는 대사에게 하는 데스데모나의 공손한 말투 속에서 은근히 카시오에 대한
칭찬이 깔린 인상을 받고는 극도로 광폭해지고 만다.
밖의 백성들은 일제히 그의 선정을 환호하며 그를 성 마르코의 사자라고 추켜 세우는데,
그는 매달리는 데스데모나를 바닥에 뿌리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눈물지으며 나가버린다.
이아고와 함께 홀로 남게 된 오델로는 고함을 지르면서 미친 듯이 떠들어 대다가
이윽고 졸도한다. 이아고는 쓰러진 오델로를 내려다 보면서
"보라, 그대의 사자를! (Ecco il Leone!)"이라고 조롱한다.
- 제 4 막 -
데스데모나의 침실로, 시녀 에밀리아는 그녀를 도와 편히 쉴 수 있게 시 중든다.
데스데모나는 "버들의 노래 (Can zona del Salce)"라는 짧고 슬픈 민요를 부른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 상 앞에 무릎을 꿇고는 저 유명한
" 아베 마리아 (Ave Maria)"를 부른 다음, 에밀리아를 나가게 하고는 잠을 청한다.
더블베이스가 울리면서 오델로가 협박할 듯한 태도로 등장한다.
그는 괴로운 듯이 그녀의 자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키스를 하여 잠을 깨운다.
그는 또 다시 그녀의 잘못을 다그치면서 정직하게 말할 것을 강요한다.
그녀는 불안해하면서도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그는
그녀의 목을 조르고 만다. 에밀리아는 카시오가 로데리고를 죽였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 나오다가, 여주인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대경실색을 한다.
그녀는 제정신을 잃은 채 데스데모나가 죽었다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 한다.
에밀리아는 비록 이아고의 아내였지만 만천하에 남편의 계략을 고발하여
데스데모나와 카시오의 무죄를 변호한다. 뒤늦게 사실을 감지한 오델로는
후회 가득한 비극적인 모습을 하고는 자기의 칼에 몸을 맡긴다.
그는 선혈이 낭자한 자신의 몸을 침실로 끌고가, 데스데모나의 입술에 오래도록
마지막 키스를 하면서 "키스를, 한번 더 키스를 (Un bacio, Un altro bacio )"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 멜로디는 1막에서 불리워진 사랑의 2중창과 같은 선율로, 막이 내린다.
▷ 오케스트라 소개 국립 타타르스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타타르 문화의 중심시인 Kazan지역에서 1966년 창단되었다. 이 오케스트라의 시작은 작곡가협회의 회장이며 Kazan예술원 원장인 Nazib Zhaignov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러시아예술의 영광과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지취자 Natan Rakhlin을 Kazan에 초대함으로써 기틀을 마련했다. 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한 마에스트로인 N.Rakhlin은 Kazan, Novosibirsk, 모스크바, 상 페테르부르크의 음악 학교들에서 재능있는 음악가들을 찾는데 주력, 이들 음악가들로 뼈대를 형성, 오햇동안 활약하는 동안 이 오케스트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켰다. 이들 중에는 공화국의 유명한 음악가 E.Dustovalov, G.Krusheinitsky, Yu.Samarskiy, A.Gllfanov, G.Royfa 등과 이밖에도 수많은 유명한 솔로이스트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가, 클래식, 로맨틱, Soviet 음악(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등)들이 눈부신 해석과 연주로 그 시대의 많은 청취자들 가슴에 남았다. 이 오케스트라는 Rakhlin교수 이후 Odissey Dimitria Mork Paverman Vladimir Ziva 등의 수많은 객원 지휘자들에 의해서도 Rakhlin교수의 양식이 계승되었지만 유럽, 아시아, 미국 등의 많은 나라에서 대표되는 외국 지휘자와도 함께 공연했는데 노르웨이의 Karsten Anderson, 독일의 Helmut Kruze, 미국의 Anton Franz Krager등 다수가 있다. 특히 이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볼쇼이 극장의 지휘자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Fuat Mansurov교수의 동상과 함께 가장 복잡한 심포니 스코어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대중성, 향토성을 추구하는 열정으로 청중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오늘날 이 오케스트라는 서로 다른 스케일의 수천개가 넘는 레파토리와 웅장한 거장들의 작룸, 매혹적인 소품들로 Volga와 Ural지역의 다른 공화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음악도시에서 청취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왔던 예술가(솔리스트)로는 M.Rostropovich, G.Vlshnovskaya, G.Kremer, N.Petrov, M.Pletnev, V.Spivakov, L.Berman 등과 M.Glinka합창단들이 있다. 연 100회 가량의 연주를 개최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요즘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로서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음악제에서 그들의 한정 작품을 연주하며, 유럽 등 세계 각처의 순회연주를 통해 러시아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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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Do it, Let’s Rock N Roll!, '느좋 영화' < 리바이벌 69 >, 존 레논, 오노 요코, 리틀 리처드, 더 도어즈, 척 베리, 보 디들리, 제리 리 루이스, 진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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