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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주 사려니숲길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가치 알린다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10:25]

경기도, 제주 사려니숲길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가치 알린다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8/06/14 [10:25]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전경  

 

경기도가 올 주말부터 제주도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홍보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에서 열릴 ‘제10회 제주도 사려니숲 에코힐링’ 행사에 홍보관을 구성한다.

 

제주 ‘사려니숲길’은 매년 10만 명 안팎의 국내외 방문객이 다녀가는 제주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좋은 기회라고 도는 설명했다.

 

홍보관에는 광릉숲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전시물들이 구성되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도울 다양한 설명 자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9년도 연하장 쓰기’도 함께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연하장은 올해 말 수신인에 발송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왕조 세조임금의 능묘인 ‘광릉’의 부속림으로, 560년 동안 엄격하게 관리되어 온 천연자원과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지난 2010년 6월에는 빼어난 생태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여기서 ‘생물권보전지역’이란 보전 가치가 있는 곳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한 생태계 지역으로, 생물다양성 소실 줄이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환경 지속성 등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여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포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등 수도권 지역을 아우르고 있어 보다 혁신적이며 글로벌한 보전·발전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현재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에 의거해 경기도와 국립수목원이 공동 관리하며, 경기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성화와 관리를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2017년 11월 29일 설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나들이하기 좋은 휴일, 가족과 함께 사려니숲길을 찾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지인들에게 미리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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