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제 치바현 지진에 이은 연속 지진 발생, 네티즌 SNS에서 염려스러운 글 쏟아내:문화예술의전당

6월 16일 치바현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에 이어 2018년 6월 17일 15시 31분 일본 기상청은 규모 4.7 지진이 15시 27분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 일본 기상청 발표 지진 발생 자료

진원지는 일본 군마현남부 (북위 36.4도 , 동경 139.2도)이며 진앙지 깊이는 20km입니다. 이 지진의 진도는 '5약'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지진은 일본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 발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 일본 지진 발생, 숫자는 진도

현재 일본은 긴급지진소식을 발표하며 만일에 있을 추후 피해에 대비하며, 피해상황을 파악중에 있습니다.

16일 부터 일본 치바현 남부에서 계속되는 진도 4 이상의 지진으로 인해 일본 기상청과 지진 담당 연구기관 등은 매우 큰 관심을 갖고 대비하면서 지진의 크기 및 이동방향을 염려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2018년 06월 16일 11시 09분 치바현 남부 , 규모 4.5 지진 발생, 진앙지 깊이 20km에 연속한 이번 지진발생으로 일본은 조심스럽게 연쇄적인 지진발생을 우려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 © 16일 발생한 일본 지진, 일본기상청 자료

한편 일본의 네티즌들은 이번 지진속보에 대해서 "오랜만에 듣는 지진 속보입니다" , "만일 동경에서 고베지진 같은 큰 지진이 발생한다면 일본 열도는 침몰합니다" , "물과 생필품, 차량 연료를 가득 채웠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동경이 직하형지진으로 귀가가 곤란하게 될 경우 나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 "국가는 안전보다도 혼란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 사실을 파악하고 있어도 숨기지 말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 "치바에 이은 군마인가? 음, 그러면 이번엔 동경인가? 무얼 준비하지?", "지진재해의 직전도 이런 느낌이었다. 더 이상 멀지 않은 미래에 큰 것이 올지 모르겠군요", "화산분화활동의 일환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인가? 화산활동과 연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제는 치바현남부에서 진도 '4'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즉시 대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지금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동경에 모여 산다. 지금이야말로 타나카 카쿠에이씨의 '일본열도개조'로 분산되지 않으면 안된다. 이미 늦었나?" 등 우려와 염려 등을 SNS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수정발표한 진앙지 깊이]

오늘 발생한 지진에 대해 일본 기상청이 발생장소와 발생 깊이에 대해 수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앙지 깊이를 최초 20km로 발표하였으나 수정발표하였습니다.

발생위치는 북위 36도 27.3분 , 동경 139.2도이며 진앙지 깊이를 14km로 수정 발표하였습니다.

깊이가 얕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발표됨에 따라 위기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신간센의 일부구간 운행이 정지 됐다가 다시 운행개시 되었으며, 일부 건물 엘리베이이터가 지진에 의한 자동정지 및 일부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져 주차 된 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동안은 이번 지진의 여진 또는 본진에 주의할 것을 호소했다.

현재 일본 네티즌들은 "진도5라도 익숙해져 버리고 있는 자신이 무섭다, 방심금물", "슬슬 대규모 지진재해가 일어난다.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지진이 나도, 목욕하고 있을 때 특히 샴푸하고 있을 때 나면 큰일이다","여기저기에서 흔들려 어쩐지 기분이 나쁘다","진원지가 군마현이 되면서 안전신화가 무너졌다", "치바,군마와 계속하여 지진이 많아지는군요. 교토대지진, 슬슬 일어날까요? 밤중에 지진이 나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낡은집이라서 걱정됩니다", "큰비가 오는 중에 지진이 온다면 정말 재앙입니다", "간토대지진(관동대지진:1923년 9월 일본 관동 지방의 대지진)의 전조인가?" 등 걱정과 함께 대지진의 전조가 올 것을 염려하는 글이 현재도 SNS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