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오페라

카르멘 Carmen 국립오페라단

문예당 | 기사입력 2008/07/16 [17:51]

카르멘 Carmen 국립오페라단

문예당 | 입력 : 2008/07/16 [17:51]


‘마이 퍼스트 오페라’는 관극 경험이 없는 초보 관객이라도 오페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중극장 규모로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히고, 최저1만원(학생 5천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부담을 줄여

일차적인 접근을 쉽게 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입문 시리즈다.


국립오페라단 마이 퍼스트 오페라(MFO) 세번째 시리즈


카르멘 Carmen


비제 Georges Bizet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쉽고 즐거운 오페라 입문의 장이 될

  ‘마이 퍼스트 오페라(My First Opera)'의 세 번째 시리즈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오는 7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올린다.



‘마이 퍼스트 오페라’는 관극 경험이 없는 초보 관객이라도 오페라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중극장 규모로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히고, 최저1만원(학생 5천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부담을 줄여

일차적인 접근을 쉽게 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입문 시리즈다.

여기에 난해하지 않고 전달력이 뛰어난 작품 중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것을 선정하여, 공연의 감성적

체험이 차기 관극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연계성에 주력했다.


2006년 첫 시리즈로 선보인 오페라 <라 보엠>(2006년 8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은 개막 2주전 가족

단위의 청소년 관객으로 전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보였으며, <잔니 스키키>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역시 90% 이상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 퍼스트 오페라 시리즈의 기획은 그동안 어렵고 오페라가 비싼 장르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임과 동시에 국내의 성악가와 제작진으로 구성된 공연단 조직으로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는 중요한 무대이다.

궁극적으로 오페라 공연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데 그 초점을 두었다.



좁혀진 무대와 객석의 거리

영화보다 싼 공연 관람료로 오페라를 처음 찾는 관객들에게 큰 인기“My First Opera”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며 오페라와 관객을 잇는 충실한 가교로 평가받는 ‘마이 퍼스트 오페라’는

지난 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내용과 포멧으로 관객에게 오페라의 산 재미를 그대로 전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특별 할인가로 전석을 50% 할인된 가격(최저가 5천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마이 퍼스트 오페라의 또 다른 장점은 그랜드 오페라에서 이용하던 의상과 소품들을 다시 무대에

올리면서, 관객에게는 그랜드 공연만큼의 공연 질을 제공하고,

국립오페라단 제작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는데에 있다.



화려한 선율, 탄탄한 화성, 관능적 음악과

대중적인 시나리오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레퍼토리로 이국적인 음악으로

인해 많은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CF, 각종 매체의 로고송으로도 많이 쓰일 뿐 아니라 쉬운 선율과 탄탄한 화성감이

음악성을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카르멘>은 비제의 최대 걸작일 뿐 아니라, 오페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 현존하는 오페라

프로그램 중에서도 자주 연주 곡목에 오르는 가극 중의 하나이다. 초연 당시, 부도덕한 공연 스토리

때문에 난색을 표명했을 정도로 그 당시에는 파격적인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동시대 작곡가들에게는 센세이션한 일이였고 <카르멘>은 뒤따르는

이탈리아의 ‘베리즈모 오페라, 즉 현실주의 가극의 작가와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정도였다.

하지만 초연 후 쏟아지는 악평으로 고통 받았던 비제는 <카르멘>이 초연된 지 3개월 후 불운 속에

37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개성있는 신 구의 조화

빛깔다른 캐스팅으로 관객들 선택의 폭 넓어져



3 캐스팅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완벽한 조화로 각각 특색 있는 연기와 최고의 화음을 선보일

탄탄한 기량의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뜨거운 정열을 표현해 줄 카르멘은 줄리어드 출신의 추희명과, 외모와 음색이 화려한 김선정이,

돈 호세는 류정필과 연세대 수석졸업 후 유럽의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한윤석과 유럽의

유수한 콩쿨에서 입상한 정능화가, 에스카미요역에는 김동원, 오승용이 기성세대의

안정감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매년 공연의 취지에 걸맞게 국립오페라단은 <카르멘> 출연자 3팀 가운데 1팀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우수한 신인 성악인을 발굴하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역량과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도 오디션에 합격된 카르멘의 백재은, 에스카미오역의 김기보가 그들의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 줄 예정이다.

더불어 국립오페라합창단의 활기찬 앙상블과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그대로 살린 엘렉톤의 반주로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개요

공 연 명   오페라 <카르멘>

원    작    프로스퍼 메리메 (Prosper Merimee)저 카르멘(Carmen)

초    연    1875년 3월 3일, 파이 오페라 꼬미끄 극장(Opera-Comique)

대    본    메이악(Henri Meilhac), 알레비(Ludovic Halevy)

공연 일정  2008년 7월 23일(수)- 8월 1일(금) (9회)

           평일: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일 1회)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 장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티켓 가격 R_5만원/S_3만원/A_1만원(학생할인_ 전체 좌석 금액의 50%)

공연 문의  국립오페라단 (586-5282), www.nationalopera.org

         * 프랑스어 공연 - 한글 자막

스 태 프

지    휘   : 고성진

연    출   : 이의주

합    창 : 국립오페라합창단

관 현 악: Electone



출연진

  23(수) 24(목) 25(금)        26(토)        27(일) 28(일) 29(화) 30(수) 8.1(목)

카르멘 Carmen (Ms)

추희명        김선정 백재은 추희명 김선정 백재은 추희명 김선정 백재은

돈 호세 Don Jose (T)

류정필        한윤석 김도형 류정필 한윤석 김도형 류정필 한윤석 김도형

에스카미요 Escamillio (Br)

  김동원 오승용        김기보 김동원 오승용 김기보 김동원 오승용 김기보

미카엘라  Micaela (S)

김현심        오은영 김수진 김현심 오은영 김수진 김현심 오은영 김수진

주니가 Zuniga (B)

함석헌        김진추 함석헌 김진추 함석헌 김진추 함석헌 김진추 함석헌

모랄레스 Morales (Br)        장승식

프라스키타        김은경

메르세데스        김소영

단카이로        이준재

레멘다도        박승환


줄거리

[1막]

세빌리아의 담배 공장 앞 광장, 시골처녀인 미카엘라는 같은 고향 출신의 하사관 돈 호세를 찾아온다.

점심시간이 되어 공장에서 카르멘과 여공들이 나오고 젊은 남자들은 여공들을 희롱한다.

카르멘은 유일하게 그녀에게 관심이 없는 돈 호세에게 꽃을 던지고, 돈 호세는 그 꽃을 집어 들고

묘한 마력에 이끌린다. 한편 카르멘은 동료와 다투다가 체포되고, 감옥으로 끌려가면서 돈 호세에게

풀어달라고 유혹하고 자신을 달아나게 해 주면 그와 은밀히 만날 것을 약속한다.

카르멘의 유혹을 거절하던 돈 호세는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아 그녀를 풀어주고 카르멘은 다리로

통하는 계단 앞에서 그를 밀치고 도망간다.

*주요아리아: Sur la place(광장에서), Havanera(하바네라),

             L’amour est oiseau rebelled(사랑은 자유로운 새), Seguidilla(세기딜리아)

[2막]

카르멘은 그녀를 도와준 대가로 수감되었던 돈 호세가 다시 풀려난다는 소식을 주니가 중위에게 듣는다.

투우사 에스카미요는 카르멘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 때 멀리서 돈 호세가 온다. 귀대 시간이 되자

돈 호세는 돌아가야 한다고 일어나지만 카르멘은 자신과 함께 도망가자고 다시 유혹한다.

그러자 돈 호세는 그녀가 던진 꽃을 꺼내 보이며 사랑을 고백한다.

이때 주니가 중위가 찾아와 돌아가라고 명령하고 둘은 결투한다. 카르멘의 비명에 집시들이 몰려와

주니가를 내보내고 돈 호세는 탈영병이 되어 밀매업자들의 패에 가담하게 된다.

*주요아리아: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er(당신의 축배를 내가 돌려 받을 수 잇을까요),

                투우사의 노래, la Fleur que mavis jetee(꽃노래_그대가 던진 이 꽃은)

  



[3막]

밀매업자들과 같이 생활하는 돈 호세는 결코 즐겁지는 않다. 카르멘은 그에게 싫증이 나있고 그의 심한

질투는 카르멘과 동료들의 화를 돋운다. 카르멘이 집시 여인들과 카드 놀이를 하고 잇는 곳으로

점을 치나, 계속 죽음을 예고하는 카드만을 뒤집는다.

혼자서 망을 보고 있던 돈 호세가 침입자를 발견하고 총을 쏜다. 침입자는 카르멘을 그리워하는

투우사 에스카미요고, 그가 카르멘의 애인임을 밝히자 결투하게 된다.

둘 사이에 결투가 벌어지고 열세에 몰린 에스카미요를 카르멘이 사람들과 함께 돌아와 구해낸다.

한편 산 속을 헤매던 미카엘라가 나타나 돈 호세에게 그의 어머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한다.

소식을 전해들은 돈 호세는 카르멘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맹세를 남기고 고향으로 떠난다.

*주요아리아: En vain pour eviter(도망쳐 봐야 아무 소용없다),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이젠 두렵지 않아)


[4막]

화려한 옷차림의 카르멘이 에스카미요의 팔짱을 낀 채 군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다.

극도로 흥분한 돈 호세가 등장하여 카르멘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한다. 카르멘의 친구 프라스키타와

메르세데스가 다가와 돈 호세가 여기 있으니 이곳을 떠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카르멘은 비웃으며

대담하게 군중들의 틈에 끼어 투우를 관람한다. 극도로 흥분한 돈 호세가 카르멘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하며, 에스카미요를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그녀는 에스카미요를 사랑한다고 매정하게 잘라 말한다.

카르멘은 돈 호세가  준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어 돈 호세의 발 밑에 던진다.

참을 수 없게 된 돈 호세는 달아나려는 그녀를 붙잡아 단도로 찔러 죽인다.

공포에 질린 돈 호세는 카르멘의 주검을 끌어안고 절규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주요아리아: Si tu m’aimes, Carmen(카르멘, 그대가 나를 사랑해 준다면)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