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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 22일 오늘 새벽 또 지진 발생 이바라키현 ,9세 여아 등굣길 사망 이후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18/06/22 [07:42]

일본 6월 22일 오늘 새벽 또 지진 발생 이바라키현 ,9세 여아 등굣길 사망 이후

권태형 기자 | 입력 : 2018/06/22 [07:42]

2018년 6월 22일 6시 20분경 일본 이바라키현 북부 북위 36.7 , 동경 140.6 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오늘 6시 23분 발표했습니다.

 

이 지진의 진앙지 깊이는 10km이며,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발생 염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발표했습니다.

 

▲     © 일본 이바라키현 오늘 지진 발생,일본 기상청 자료


이 지진의 진도는 '3'이며 현재 일본은 이번에 발생한 이바라키현 지진은 물론, 오사카 북부, 치바현 등지에서 연속적인 지진과 여진이 계속되면서 "대지진 공포"에 SNS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부조리하군 - 이윤택 작 ,채윤일 연출-개판의 시대, 깽판의 미학

오사카 북부를 진원지로 하는 진도 6약 지진으로 모두 5명이 사망하고 370여 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가운데 초등학교 4학년 여아(9세)가 학교 등굣길에 학교 수영장 벽돌 담장이 지진에 의해 무너지며 깔려 압사한 사고가 일어나 일본 열도를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

 

이에 대해  사망한 학생이 다니던  학교의  다나카 요시미 교장은 "그 담장은 이미 3년 전에 외부 진단위원회로 부터 '위험하니 보강하라'는 권고를 받아 시교육청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고, 시교육청에서 현장 확인을 했지만 당시에는 시 교육청에서 '담장에 문제없다'는 통보를 받았었다고" 21일 비공개로 진행된 학교 자모회 설명 후 회견에서 증언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다나카 교장은 21일 회견에서 "시교육청에서 2016년 2월 담장을 해머로 두드리는 등 점검을 실시한 후 '안전하다'는 통보를 했었다"고 진술했다.

 

이번에 9살 여아가 사망한 사고가 난 담장은 벽돌로 만들어진 높이 3.5M, 기초부분 1.9M에 블록으로 8단 1.6M를 쌓아올린 구조이다. 이번 지진으로 담장길이 40M가 무너져 붕괴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건축법시행령에서는 담장의 높이가  1.2M를 넘는 경우 보강을 위한 벽이 필요하지만 대비하고 있지 않아 "오사카 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 용의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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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재해대책본부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경 타카즈키시의 66세 남성이 자택에서 지진에 의해 지붕이 붕괴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     ©6월 18일 오전 7시 58분 오사카 지진 ,규모 6.1 , 진도 6약 ,일본 기상청 자료

  

일본 네티즌 원성 늘며 SNS 성토 글 쏟아내

"언제 어디서 일어날 지 모르는 지진, 무섭군요",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길 원 합니다. 재해에서 교훈을 얻어 행정이나 매스컴이 조기 대응 할 수 있었으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TV는 여전히 오락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군요. 공공성이 없는 방송국은 전파법을 개정해서라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동일본대진을 겪고 있지만 전기,가스 끊김, 단수 등을 수도국에 문의하여도 복구되는 시기가 정확하지 않군요. 그래서 여동생 집으로 피난가는데..여진에,지진에..언제 어디서 다시 올지 모르기에 공포로 불안합니다", "지진 발생 시각이 원인일까요? 아니면 시골의 구마모토와 도시의 오사카라고 하더라도 지진에 의해 지붕이 붕괴되어 사망했는데 지진 발생 이틀이 지나 발견되었다는 따위는 없어져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혹시 모르지않습니까? 빨리 발견되었다면 병실에서 회복하고 있을련지.."

 

한편 오사카 지진 발생 이후 계속되는 여진과 오늘 밤과 내일 이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고되며 일부 지역에 피난권고가 내려지는 등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이하 내용은 관련된 기 전송된 기사입니다.

 

 등굣길 9세 여아 학교 담장 무너지며 깔려 압사

"한신대지진 때도 그랬습니다. 이번 오사카 지진도 돌연 어떤 예고도 없이,너무나 즉시..지진속보도 흔들리고 나서 울렸습니다. 어린아이의 목숨을 앗아간..무섭죠. 아팠죠. 죽은 어린아이와 함께 있었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괴롭습니다. 한신대지진을 겪고도 오사카 콘크리트 벽은..분노가 수습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죽은 콘크리트 담장을 조금 낮췄더라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왜 담장을 콘크리트로 만들었을까?  아무리 한탄해도 죽은 어린아이는 돌아오지 않는다",  

▲     ©일본 오사카 지진, 내륙에서 연속 지진

 

"한신대지진 이후 내진성의 검토 등으로 전국의 학교가 내진 공사를 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외벽에 대해서는 재검토대상은 되어있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러면 나머지에도 너무 엉성하지 않을까요? 벽돌 울타리는 지진으로 붕괴하기 쉬운 것입니다. 게다가 학교 부지내로 지어지고 있는 것이고, 아동의 통학로에 면하고 있으면 재고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중요한 아이의 목숨이 상실되고 나서 무엇을 말하여도 새삼스럽습니다마는 지킬 수 있었던 목숨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공립학교라면 독자적으로 담을 설치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에 이 담의 설치에는 시 직원이 직접 설치하였을리는 만무하고 업자에게 하청을 주어 공사를 시켰을텐데...안전요건을 지키며 담벽이 세워졌는지..왜 보강이나 재건축 대상이 되어 시에서 직접 시공하고 감독하지 않았는지..."

 

"9세의 여자어린아이가 학교담벽에서....정말로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슬픈 사고가 일어났다. 이것은 지진의 탓, 불가항력이라고 말해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지금 의문을 갖고 있는 것이 왜 학교에 콘크리트 담벽을 설치했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수상한 사람의 칩입을 막는다는 것으로 필요 운운할 수 있지만 설사 그렇게 답한다고 해도 단단한 벽돌 울타리가 학교에 왜 필요한 것일까? 학교는 형무소가 아닌 것이다.

 

아무래도 주위를 둘러싸야 할 필요가 있는것이라면 벽돌보다는 철망이 좋지 않았을까?, 이번 사고는 '과잉수비탓'이다"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규모 6.1 진도 6약 지진발생으로 인해 사망자 3인 가운데 학교 등굣길 담벽에서 사망한 어린 여학생을 추모하는 일본네티즌들의 글이었습니다.

 

오사카 지진에 대해서는 이미 3일 전 부터 기사로 썼던 하단 연계기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바일에서는 연계기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많이 읽은 기사에서 일본 지진 기사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사카는 현재도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점차 여진의 규묘가 다시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분석 소식은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현재 오사카부에서 3명의 사망이 확인되었다. 부상자는 2부 4현에서 총307명으로 발표되었다. 부상자는 오사카부 260명, 효고현 26명, 교토부 15명, 시가현 2명, 미에현 2명, 나라현 2명으로 집계되었다. 건물피해는 오사카부에서 일부파괴가 3건, 나라현내에서 일부 파괴가 3건으로 집계되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오사카부 내 462개소 피난처에 1,136명이 피난하고 있으며 나라현 내 4개소에도 피난처를 개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 규모 6.1 진도 6약 지진에 대해서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18일 오후 임시회의 결과로 '오오사카부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최대진도 6 지진에 대해서 아리마 -타카츠키 단층대 , 이코마 단층대에 관련한 활동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발표하였다. 또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조사관측 결과 등을 근거로 하여 더욱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19일 오전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명이 더 늘어난 4명으로 , 마지막 희생자는 자택에서 장롱에 깔려 압사 당한 채 발견되었다.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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