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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황만익과 발달장애음악인들의 연이은 동행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6/22 [09:03]

뮤지컬배우 황만익과 발달장애음악인들의 연이은 동행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6/22 [09:03]

▲ 사회 황만익(배우)/자료제공:문의: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 강새별 기자

 

뮤지컬 배우이자 영화 ‘미녀와 야수’ 더빙에서 야수역을 맡아 인기를 더한 뮤지컬 배우 황만익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 음악인들의 콘서트 사회를 맡아 지속적인 숨은 선행을 실천해 화제다.

 

최근 황만익씨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습이 시작되어 바쁜 일정속에서도 한국발 달장애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의 행복한 인연을 이어가고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회장:강성만)이 해마다 기획하는 아트위캔 피아노 콘서트가 6월 24일(일) 19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되는데 황만익씨가 사회자로 나선것이다.


아트위캔에는 현재 전국 270 여명의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일반회원들에게는 30 여회 이상의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많은 연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작년 12월 콘서트에서도 황만익씨가 사회를 맡아 출연하는 많은 발달장애음악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했고 관객들 또한 감동을 받았다고한다.

 

황만익씨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아트위캔 왕소영 사무총장은 “15년 이상을 황만익 배우와 알고지냈지만 너무 바쁜 사람이라 몇번을 망설이다 사회를 부탁했는데 선뜻 응해주고 오히려 감사해하는 그의 모습에서 변함없이 진실한 사람임을 다시한번 느꼈다면서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뭐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만익씨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진정한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좀 더 자상한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가고있더라”며 “처음 발달장애인들의 음악회 사회를 제안 받았을때는 낯선일이라 조금은 걱정이 앞섰지만 비장애인들보다 오히려 더욱 친절하고 친근하게 다가와주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니 우리 사회에서 선입견이란것이 얼마나 안좋게 자리잡고있는지를 다시한번 느꼈고 앞으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라며 “향후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음악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며 도움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만익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아트위캔 피아노 콘서트’에는 김민석, 김세윤, 김초하, 박지석, 신주용, 이유빈, 임유진, 정민성, 조수윤, 조정연 등 총 10명의 발달장애피아니스트가 출연하며 이들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생부터 대학을 졸업하고 연주자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되어있으며 경력 또한 다들 화려하다.

 

또한 멋진 성악가로 탄생하기 위하여 날개짓을 준비하고있는 앞날이 촉망되는 발달장애 바리톤 홍태중군이 특별출연하여 더욱 화려한 콘서트가 되리라 기대된다.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황만익 뮤지컬배우와 함께 이번 음악회를 즐기기 위해 이번 일요일 저녁은 여의도 영산아트홀로 발걸음을 하는것도 사랑의 실천일 것이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현장에서 좌석권을 발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문의: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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