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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이 넘치나이다" PERFECT 27

문예당 | 기사입력 2009/02/21 [08:27]

"내 잔이 넘치나이다" PERFECT 27

문예당 | 입력 : 2009/02/21 [08:27]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Perfect 오페라! 1980년대의 베스트셀러였던

'내 잔이 넘치나이다'의 실제인물인 맹의순의 충격적이고도 감동적인 실화가 군더더기 없이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완성도 높은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하여 2009년 봄의 무대에 오른다.


Opera "내 잔이 넘치나이다"  PERFECT 27



참혹한 6.25전쟁 속에서 완전한 스물일곱의 실화를 만나다!


# 공연 개요

일시 : 2009.  3. 24(화) ~27(금)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주최․주관 : 예울음악무대

  협력기획 : 예인예술기획

    입장권 : R석 100,000원  S석 70,000원  A석 50,000원  B석 30,000원

       문의 :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총감독    박수길(예울음악무대 대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원  작    정연희(작가)

작  곡    박영근(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극  본    김수경(작가)

지  휘    최승한(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연  출    이장호(영화감독, 전주대학교 교수)

협력연출  이범로(전문연출가, 한양대학교 출강)

식상한 위인을 버리고 감춰진 인물을 발굴하다!

대한민국 창작 오페라의 새로운 시작!!

지루한 나열 방식으로 역사 속 인물의 일생을 그리는 기존의 창작오페라를 완전히 뛰어넘는

수준 높은 새 창작오페라가 탄생했다.

오페라 <내 잔이 넘치나이다 - Perfect 27>은 역사 속에서 잊혀질 뻔한 한 위대한 젊음의 실화를

발굴하여 뛰어난 극적 감동으로 재조명해 냈다.


1980년대의 베스트셀러였던 <내 잔이 넘치나이다>의 실제인물인 맹의순의 충격적이고도 감동적인

실화가 군더더기 없이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완성도 높은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하여

2009년 봄의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Perfect 오페라!

<별들의 고향> <바보선언> 등 수많은 영화를 만들고 <바람 불어 좋은 날> <낮은 데로 임하소서>로

대종상을 받은 바 있는 영화감독 이장호가 연출을 맡아 박진감 넘치고 볼거리 많은 무대를

만들어낸다.


뮤지컬 <더플레이> <루카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의 극본을 쓰고 제8회 한국뮤지컬 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극작가 김수경의 극본에, 창작오페라 <고구려의 불꽃-동명성왕> <보석과 여인>의

작곡자이자 수많은 관현악곡과 합창곡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아온 한양대 박영근 교수가 곡을 붙였다.


전 국립 오페라단 단장인 성악가 박수길 총감독 휘하에, 뮤지컬계에서 명성을 떨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무대디자인, 조명, 의상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스태프진만 화려한 것이 아니다. 출연진은 더욱 눈부시다.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의 주역으로

미국 언론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테너 이동현를 비롯하여 정명훈, 주빈메타,

다이엘라 갓티 등과의 협연한 테너 나승서가 주역 맹의순 역을 맡았다.


맹의순의 연인 유정인 역에는 국내 최정상 소프라노 박정원과 유미숙이 낙점되었다.

그 외에 정상급 성악가 최종우, 강기우 등이 포진해 있다.

최고의 스태프진과 출연진이 보장하는 완성도 높은 오페라가 2009년 봄, 공연계를 뒤흔든다!


실화의 진정성이 살아 있다!

가슴 벅찬 진짜 감동을 주는 전무후무한 작품

한국전쟁 6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서서히 잊혀져 가는 우리민족의 비극적인 역사 6.25를 재조명하며,

그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실존했던 한 인물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희생의 스토리를 재연한

오페라 <내 잔이 넘치나이다 - Perfect 27>.


참혹한 민족의 비극을 온몸으로 목격한 뒤 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된 한 젊은 성직자의 고통스러운

시간들. 그에게 다가온 한 놀라운 사건. 그 후 스물일곱 살의 나이에 충격적이리만치 완전한 사랑과

희생을 보여줌으로써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발칵 뒤집었던 젊은이 맹의순.

그의 실화를 역사의 심연 속에서 60년 만에 건져 올렸다.

실화가 가진 진정성과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전무후무한 작품을 만날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S Y N O P S I S

1950년 6월의 어느 화창한 일요일, 27세의 젊은 전도사 맹의순과 그의 중등부 제자들은

미국인 의료선교사와 함께 오전부터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한다.

이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불안한 포성소리. 아침부터 휴가 중인 군인들 즉시 귀대를 명하는

방송소리가 가뜩이나 심상찮았는데, 갑자기 정체 모를 폭격기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진료소로 국군들이 피 흘리며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날,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것이었다!!


맹의순은 결혼을 약속한 간호장교 유정인과, 부모와도 생이별한 채 친구 대현, 제자 용기와 함께

남쪽으로 기약 없는 피난을 내려간다. 그러던 중 그만 인민군에게 붙잡혀 국군패잔병으로 오인 받아

극심한 고문을 당한 뒤 버려지고, 이어서 마주친 미군들에게는 인민군으로 오인 받아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강제이양을 당하게 된다.


이에 억울함을 견디지 못한 제자 용기가 무단 도주하다가 처참하게 총살당하는 광경을 목격한

맹의순은 이 아비규환의 비극 속에 아무 능력도 행사하지 않는 신에 대하여

깊은 회의에 빠지고 만다.


그 후 맹의순은 병자로 가득한 수용소에서 목적도 의미도 상실한 채 습관처럼 포로를 돌보다가

어느 날 중공군 소년병으로부터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한 노래를 듣게 되는데….

그 후 완전히 회복된 그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거제도 수용소에는 다시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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