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아프리카 - 연출: 배건탁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4/29 [16:36]

아프리카 - 연출: 배건탁

문예당 | 입력 : 2005/04/29 [16:36]


다시 한번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과 표현에 도전하는 연출가로 관객들 앞에 선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과장된 연기와 과장된 연극적 사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작은 일상과 실제 연기로 관객들에게 편안한 웃음과 눈물을 준다.

- 극단 무아 창단공연 -

   아프리카

       작 : 공동창작

      연출:  배건탁


- 공연개요


   ◉ 공 연 명 : 아프리카

         ◉ 작 : 공동창작

       ◉ 연출 : 배건탁

       ◉ 기획 : 이주용

   ◉ 조 연 출 : 김은주 / 한서진

   ◉ 출    연 : 김선국, 변현석, 주은주, 김지연, 이무녕,

   ◉ 무대감독 : 박주헌

   ◉ 무    대 : 정상훈

   ◉ 조    명 : 이장원


   ◉ 일    시 : 2005년 5월 11일(수) ~ 5월 22일(일)

             월요일 ~ 금요일 7시 30분 (월요일도 공연 있음)

             토요일 4시 30분, 7시 30분

             일요일 3시, 6시

            
◉ 장    소 : 마로니에 소극장

◉ 관 람 료 : 일반 : 15,000   중/고등학생 : 10,000

◉ 주    최 : 극단 무아

◉ 문    의 : 02-2298-4535



2 기획의도

단편 영화를 보듯이!


아홉 개의 장면들과 그 아홉 개 속에 또 11개의 디테일한 에피소드와 장면들은 시종 한가지 음악으로

표현되고 미닫이 문과 몇 개의 소품으로 상징적으로 처리된 무대는 빈공간과 지극히 거친 리얼리즘을

표현해 낸다.

극히 일상적인 대화와 행동으로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 이 작품은

사진관이라는 한정된 공간내에서 동화되지 않는 네명의 등장인물들을 적당한 거리감과

비연극적 언어로 관객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작은 마음에 호소하는 리얼리스트 배건탁 연출


가마골 극예술연구회를 거쳐 러시아 쉬프킨 대학으로 그 연기자에 대한 목마름을 일단 마친

배건탁 연출은 2001년 극단 청년의 상임 연출로서 시작하여 대학로에 첫발을 내딛었다.

2003년 <둥둥낙랑둥>과 <체홉 단편 소설>을 연이어 보임으로써

배우가 스스로 만들고 창조하는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체홉 단편 소설>에서는 실제 소설책을 보고 있는 듯한 구성과

연출력으로 에피소드들을 어떻게 재창조하여 공연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린바 있으며, 신선함을 원하는 많은 관객들을 자극하였다.


이제, 2005년 극단 무아 창단 공연에 <아프리카>라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과

표현에 도전하는 연출가로 관객들 앞에 선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과장된 연기와 과장된 연극적 사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작은 일상과 실제 연기로 관객들에게 편안한 웃음과 눈물을 준다.



3 연출의도

폐쇄적이며 외로운 성격의 사진사,

자살하기 위해 영정사진을 찍으러 오는 여자,

감방에서 나와 17년 만에 만난 친구 집에 얹혀살며 아프리카로 떠나기를 꿈꾸는 남자,

8년만에 옛 애인을 찾아 죽은 아이의 사진을 주는 여자,


어느 날 이 네 명의 캐릭터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


난 이 네 명의 얘기를 배우들과 함께 풀어내고 싶었다.

공동 창작의 형태가 가미된 이번 연습은 여러 가지 즐거움과 괴로움을 동시에 맛보게 해주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번 작품을 지켜보는 것이 연출로서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나와 배우들에게 던져진 과제일 것이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변증법적으로 발전할 이번 작품의 모든 성과에 대한

관객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초조하게 그리고 즐겁게 기다리며 다시 한번 아~자! 를 외쳐본다.

끝으로 이번 연습에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원작자와 배우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4 시놉시스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석은 어느 날 우연히 감방에 있는 17년 전의 친구의 면회를 갔다가

마침 그 날 출소한 선국을 자신의 가게로 데려오고 둘의 어색한 동거는 시작된다.

현석은 자신의 사진관에 영정사진을 찍으러 오는 은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과 쉽게 관계를 맺지 못하는 현석이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감정을 느낀다.

자살하려는 은주의 얘기를 농담처럼 받아들이며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하나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은주는 자살을 해버린다.

한편 선국은 8년만에 찾아 온 옛 애인 지연이 죽은 아이의 사진을 던져주고 가자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선국은 지연의 돈을 사기치고 도망 간 전력이 있는 도박꾼이다.

선국은 지연에 대한 죄책감과 사랑 때문에 그 돈을 갚기 위해 예전의 조직에게 가서 돈을 구하려하나

실패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결국 조직의 돈을 훔쳐 지연에게 주고 오는데 지연은 그 돈과 선국을 거부한다.


각자의 사랑에 실패한 두 남자.

현석은 선국에게 아프리카로 가자고 제안하고 둘은 떠나기 전에 수제비를 먹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하다가

그 밀가루로 어린애들처럼 장난하며 논다.


과연 두 남자는 아프리카로 떠날 수 있을 것인가?



극단소개

                      극단 무아(無我)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연기술을 모토로 창단된 극단.

연기 스튜디오<무아>와 연계하여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한국에 토착화 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무아란 배우의 궁극적인 목표점을 일컫는 말이다.

배우라는 존재는 세계에 대한 나의 해석에서부터 출발하지만 나로부터 벗어나서

타인의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내가 가득 차 있지만 내가 없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경지에 이르는 것.


이것이 무아가 지향하는 배우관이다.

무대에서 살아있는 인간으로 관객과 만나기 위해 극단 무아의 훈련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살아 숨쉬는 배우를 위하여!!!


연출 프로필

     배건탁 연출

* 러시아 국립 쉐프킨 연극대학 졸업 (M.F.A)

* 극단 청년 상임 연출(전)

* 극단 무아 상임 연출(현)

* 연기 스튜디오 무아 대표(현)


<배우 출연작>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최인훈 작, 박은홍 연출, 극단 연희단 거리패, 가마골 소극장 (1990)

*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 - 오영진 작, 이윤택 연출, 극단 연희단 거리패, 가마골 소극장 (1991)

* 따르뛰프 - 몰리에르 작, 나탈리아 알렉세예브나 뻬뜨로바 연출, 쉐프킨 연극대 졸업 작품 (2001)

* 바나 아저씨 - 안똔 빠블로비치 체홉 작, 블라지미르 세르게예비치 술리모프 연출,

                 쉐프킨 연극대 졸업 작품 (2002)

* 웃고랑 맥베드 - 세익스피어 원작, 김민호 재창작 및 연출, 극단 청년, 열린극장 (2002)


<연출 작품>

* 왕은 죽어가다 - 이오네스코 작, 극단 수채화, 눌원 소극장 (1998)

* 둥둥 낙랑둥 - 최인훈 작, 극단 청년, 열린극장 (2003)

* 체홉 단편 소설 1 - 안똔 빠블로비치 체홉 작, 극단 청년, 인켈아트홀 (2003)

* 체홉 단편 소설 2 - 안똔 빠블로비치 체홉 작, 떼아뜨르 노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 (2004)

* 아프리카 - 공동창작, 극단 무아 창단 공연 (2005.5 예정)



배우프로필

         김선국

무형 문화제 제90호 평산 소놀음 굿 전수자 , 임이조 선생님께 한국 무용 사사

한량무, 검무, 입춤, 타악기(장구, 북,)

92' 선인장 꽃 / 두 남자의 집

93' 굿 모닝 베뱅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한 여름밤의 꿈/ 들풀 / 영웅 이순신

98' 남촌 별곡

00' 시집가는 날

01' 십이야

02' 하구요  

02' 세익스피어 페스티벌<웃고랑 멕베스, 미친 햄릿, 한줄짜리연극>

03' 둥둥 낙랑둥 /춤추는 황제 / 체홉단편소설

04' 유리가면1 / 유리가면2

05' 유리가면4


         변현석

현[떼아뜨리 노리]단원

93‘ 시련

94‘ 배비장전 ITI 세계아일랜드 연극축제 던더크 공연/ 촛불을 든 사나이

00‘ 하얀 동그라미 / 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

01‘ 찾아가는 문화행사 3개섬 공연 / 한여름밤의 꿈 루마니아 연극축제(루마니아 시립극장)

02‘ 달빛 / 백범 김구 / 마당을 나온 암닭

03‘ 조통면옥 / 늙은 도둑이야기

04‘ you / 체홉단편소설 / 유리가면



            주은주

94' 허재비놀이

95‘ 마로원츠햄릿 / 신더스

97' 그린벤취

98' 유리동물원 / 왕은 죽어가다

99' 희한한 한쌍 / 꽃밭



              김지연

00‘ 우리읍내 / 아리랑 / 뱀이 나를 유혹했다

    [영화-창]

    [KBS2TV 영심이의 하루]

01‘ 칠성님과 일곱나졸-전통연희극

02‘ 한일재즈 페스티벌 참여

04‘ 유리가면1 / 유리가면2 / 오르골-시극

05‘ 체홉단편- 밤무대여가수



               이무녕

03‘ KBS'공개수사25시'

04‘ KBS '디카세상' / SBS드라마 '매직' / MBC드라마 '12월의 열대야'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