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淸 - 국립극장 국가브랜드공연
문예당 | 입력 : 2009/04/17 [16:04]
국악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창극 '청'은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립창극단 최고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국립창극단 기악부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하모니와 국립무용단의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음악극이다. 국립극장 국가브랜드공연 '청' 淸 “심청전(沈淸傳), 한국음악극의 새역사가 되다.”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은 오는 5월 2~9일 국가브랜드 공연 ‘청’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6년9월 전주 세계소리축제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약 4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이 공연은 판소리 5대가 중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심청가’를 음악극으로 만든 것이다.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립창극단 최고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국립창극단 기악부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하모니와 국립무용단의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음악극이다. 5월에 만나는 젊어진 청국립창극단 원로단원인 안숙선은 여러 소리 중 음악적 구성이 치밀하고 격조 있는 소리로 유명한 보성소리 심청가를 중심으로 작창을 하였고, 국립창극단 음악 감독인 이용탁은 특유의 감성으로 국악기와 첼로, 팀파니 등의 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국악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음악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스케일이 큰 무대에서 힘을 더하는 이학순의 화려한 조명과 직경 16m의 회전무대를 사용한 인당수장면 등은 <청>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번 5월 공연에서는 기존의 캐스팅에 창극단의 젊은 단원인 남상일, 임현빈과 창극단 연수단원인 서진실이 각각 심봉사와 청으로 새롭게 등장, 다양한 연령대의 청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09년 국가브랜드공연 <청>은 기존의 1대 ‘청’인 김지숙, 박애리 이외 오디션을 통하여 국립창극단 연수단원인 서진실이 2대 ‘청’으로 캐스팅 되었다. 원숙한 소리가 돋보이는 김지숙과, 정확한 딕션으로 관객과의 교감이 돋보이는 박애리, 그리고 창극단의 새로운 젊은피로 기대되는 서진실의 각기 다른 개성의 ‘청’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개요
공연일시 2009. 5.2(토) ~ 9(토)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 최 국립극장
주 관 국립창극단
관 람 료 으뜸석 70,000원, 버금석 50,000원, 딸림석 30,000원 버금딸림석 20,000원
'청' 명품티켓 70,000원(‘지화자’ or ‘해와달’식사권 포함)
어버이날 특가 할인혜택- 5월 8일 65세 이상의 부모님과 함께 버금석 이상의
좌석을 구매하시는 분들께 50% 할인혜택(5월 4일까지)
예매 및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02)2280-4115~6 www.ntok.go.kr Ⅰ. 공연특징
국악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창극 ‘청’
음악극으로서의 창극은 흔히 중국의 경극, 일본의 가부키와 비교되어 왔다. 경극과 가부키는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로 널리 인식되어 왔다. 그에 반해 창극이라는 장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극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로 나아가기 전 국내 관객들의 박수와 관심을 아직은 더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창극의 주요 요소인 판소리의 일반적인 양식은 1명의 고수와 1명의 창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장단을 맞추고 추임새를 하는 고수는 창자의 감정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렇게 때문에 서양의 오케스트라나 뮤지컬처럼 짜여진 음악에 감정이나 소리를 맞추는 것이
소리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창극 또한 전통적으로 수성(隨聲)음악이라 하여 정해진 보면에 의지하기보다는 연주자들과 창자들의
생동감 있는 호흡에 많이 의존해 왔다.
유영대 예술감독은 “창극이 대중화되고 정형화되기 위해선 수성반주를 중시하는 창극의 음악적인
구성을 관현악단의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연주에 배우들이 자신의 감정을 맞추어서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짜릿한 감동을 안겨줄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것이 창극이 지닌 중요한 과제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국립창극단에서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는 이용탁 음악감독은 자신의 작곡 역량과 음악구성
역량을 십분 발휘해 이번 작품의 음악 작업에 임했다.
팀파니 첼로와 같은 서양악기의 적절한 조화와 코러스가 들려주는 절정의 하모니, 관현악곡으로
극 전체를 감싼 음악 구성 그리고 전통적인 수성음악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 눈을 감고 음악만
들어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이런 노력들은 창극 <청(淸)>이 보다 대중적이고, 세계 보편적인 장르로 나아가는 데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으로서, 사람으로서 너인 ‘청’
<심청전>은 국립창극단의 공연으로도 2004년 달오름극장에서 정기공연(김효경 연출)으로 올려진 바
있고, 1999년에는 국립창극단 제100회 정기공연으로 제작되었다. 그동안 어린이 창극이나 특별기획
공연을 제외한 정기공연만도 20회 가까이 제작되었다.
이렇듯 각양각색의 버전으로 표현되었지만 결코 질리지 않는 것은 <심청전>이 가진 탄탄한 구성력과
그 문학적인 가치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번에 주목할 점은 심청의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한 점이다. 심청은 흔히 지극한 효심을
가졌으며 그 마음에 감복한 용왕이 기적 같은 은혜를 내려 황후가 되는 신비로운 인물 정도로
여겨져 왔다. 유영대 예술감독은 <심청전>이 보편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현대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공연물이 되기 위해선 심청이 가진 지극히 인간적인 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심청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효녀라는 수식어도 걷어낸 정말 간결하면서 의지가 강한 한 명의
인간 ‘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비장미 넘치는 스펙터클한 무대 ‘청’
스케일이 큰 무대에서 빛을 더하는 이학순의 무대는 <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는 심청가에서 드러나는 공간에 대해 일상의 공간에서 인당수와 용궁으로 내달음 치는 공간의
이동은 관객들에게 숨조차 쉴 수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거울에 반사된 푸른 조명이 무대와 객석 전체를 감싸 안으며 극장 전체를 인당수로 만든다.
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무대에 거울을 사용하고 무대 전체를 7도 정도 기울여 조명과의
어울림을 표현한 것은 최고의 아이디어였다. 기구한 운명 앞에 스스로 죽음의 길을 걸어가는
‘청’의 비장함이 인당수 깊은 물의 절경과 어울어진다.
화려한 조명과 회전무대를 활용한 인당수 장면은 폭풍우 속에서 거친 항해를 하듯 극장 전체를
압도하여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극중 회전무대는 단순한 시각화의 작업이 아닌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또한 청이 홀로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거대한 소용돌이와 한없이 연약한 한 개인을 대비하는
효과를 거뒀다. 왕후가 된 청이가 아직 눈뜨지 못한 심봉사를 마주친 장면에서도 자신의 희생으로도
아버지의 개안을 시키지 못함에 대한 회한과 절망스런 고독을 회전무대로 표현해냈다.
안숙선, 세월을 더한 소리인생
“우리 시대의 영원한 춘향”이라는 수식어가 너무나도 어울리는 안숙선 명창의 소리인생 에
<청>이라는 하나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삶의 어느 국면이나 늘 긴장의 연속이지만, 무대 위에서 살아온 삶이야 말고 가장 긴장되면서
보람차다고 이야기 하는 안숙선 명창의 자그마한 이야기가 인당수 뱃노래에 묻어나온다.
안숙선의 도창을 통해 창극의 감정곡선을 보다 풍부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우리의 전통판소리의
구성 중 난이도가 높은 대목들을 도창이 들려주기에 창극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도창이 꾸려가는
심청가의 완창판소리를 듣는 재미도 관객들에게 동시에 전달한다.
Ⅱ. 제작의도
예술감독 유영대
이 작품의 목표와 방향성은 창극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만의 전통양식을 개발하는 한편, 음악극의
보편성을 따라 공감대를 넓히는 데 두었다.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한국적 미의식의
구성을 가진 우리의 영원한 고전 <심청>은 오페라로, 발레로, 뮤지컬로, 춤으로 표현되어 왔다.
이렇듯 많은 장르로 표현되는 <심청>이 이젠 새로운 모습의 <창극>,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의
모습의 <청(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뮤지컬보다 더 큰 무대와 풍성한 국악 오케스트라로 새로운 도전을 우리와 세계를 향해 시작하고자
한다.
연출 김홍승
한(恨)과 해학(諧謔)이 넘치는 판소리 극은 극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할 재미와 의미의 한계를
헤아릴 줄 아는 좋은 공연물이다.
보통 음악극의 대부분이 재미를 강조하다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나 사상을 가벼이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의미만을 강조하다 극이 진부하고 지루하여 관객의 흥미를 잃게 하여 서로 균형감각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제 효(孝)를 주제로 하면서도 끈적끈적한 웃음과 가슴 저리는 듯한 슬픔이 잘 어우러져 있는
<청(淸)> 은 어떻게 잘라낼 수 없을 만큼 좋은 극적 구성을 갖는다.
오늘을 사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 뜻 깊게 짚어봐야 하는 비전을 주기도 하고 사랑을 수반하지
않는 효의 의미가 얼마나 가치 없는 것일까? 라는 반문을 던져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러한 전통적인 내용이 진부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관과 시선을 깨뜨리고
뮤지컬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는 무대와 음악으로 진솔한 판소리의 매력과 여린 듯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멋진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Ⅲ. 공연줄거리
1부
황주 도화동에 사는 심봉사와 곽씨부인 사이에서 딸 청이 태어났다. 그러나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곽씨부인이 죽고 심봉사는 어린 딸을 동냥젖으로 키우게 된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한 심청은 밥을 빌어 부친을 공양한다. 이웃의 장승상 부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수양딸로 삼고자 하나 부친 공양을 이유로 거절하고 돌아오는데, 딸을 기다리던 심봉사는 날이
저물도록 심청이 오지 않자 마중을 나가다가 물에 빠진다.
이때 그를 구해준 화주승에게 공양미 삼백 석을 불전에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공양미
삼백 석의 시주를 약속하지만 길이 없어 시름에 빠진다.
효성 깊은 심청은 이 말을 듣고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인당수 제수로 자신을 팔아 공양미 삼백 석을
받고, 자신은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2부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은 동해용왕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 곽씨부인을
용궁에서 상봉하고, 다시 인간 환속을 하게 되어 황후가 된다.
이 때 심봉사는 못된 뺑덕이네를 만나 가산을 탕진하고 있었는데 부친의 걱정만 하던 심황후가
황성맹인잔치를 열고, 이 소식을 들은 심봉사도 뺑덕이네와 상경을 하던 중 뺑덕이네가 도망을 친다.
갖은 고생 끝에 황성 맹인잔치에 참석한 심봉사와 심황후가 상봉을 하고 죽은 줄 알았던 심청이
살아 있음에 심봉사는 더욱더 놀라는데 아직 부친이 눈을 뜨지 못한 것을 슬퍼하는 ‘심청’의
효심에 하늘이 감동하여 심봉사가 눈을 뜨고 광명천지를 환하게 보게 된다.
Ⅳ. 주요출연진
심청- 김지숙
2000년 베세토 연극제 한중일 <춘향전>에서 한국 대표 춘향으로 나서면서 두각을 들어내기 시작해
이후 계속해서 춘향과 심청 등 주인공 역을 맡고 있는 국립창극단의 차세대 주자이다.
창작창극 <제비>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 주인공 제비 역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창극 <십 오세나 십 육세 처녀>에서 춘향 역을 맡았다.
심청- 박애리
199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제1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장원과 제12회 동아 국악콩쿠르
금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0년<배비장전>의 기생 애랑,
국립극장 총체극<우루왕>의 바리공주역, 창작창극 <제비>의 '제비'역, 2005년 창극<춘향>에서
'춘향'역 등 주인공을 맡아왔다.
2005년 제8회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청- 서진실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 고산가사 국악경연 대회
가야금 병창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우주베키스탄 한인 축제 공연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차세대 주자이다.
심봉사- 왕기석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과 졸업, 2005년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회에서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한 역량 있는 소리꾼이다. 국립창극단 정기공연 <춘향전>에서 이도령 역,
<심청전>에서 봉사역, 국립극장 총체극 <우루왕>에서 우로왕 역 등 주요 공연에서 주인공을 도맡아
하는 등 창극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워매드 축제 등 해외 유명 국제공연
예술축제에서 판소리 완창발표를 하는 등 그 활동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심봉사- 남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및 동대학원 수료,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 조소녀,
안숙선 선생을 사사하였으며 광주남도예술제 전국 판소리경연대회 장원, 경주신라문화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2007 KBS 국악대경연 대상을 수상하였다.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공연, 평론가 추천 완창축제 <적벽가> 완창, 프랑스 태양극단 초청공연,
국립창극단 <적벽가>의 조조, <춘향>의 이몽룡, 어린이창극 <흥부놀부>의 흥부, <제비>의 이경식,
<장끼전>에서 장끼, 2006 국립창극단 국가브랜드 공연 <청> 등 주요배역을 맡아 열연한
국립창극단 단원이며 국악실내악단 <수리> 대표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차세대 주자이다.
심봉사- 임현빈
서울예대 국악과 졸업(1993). 제1회 남원 흥부제 판소리대회 대상(문체부장관상 95), 제11회
동아국악콩쿨 판소리 일반부 금상(1999),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대상(국무총리상 01)을 수상하였고
방북 춘향전공연 이도령 역(평양 봉화극장 02), 창작창극 “만복사저포기” 양생 역(2003),
국악뮤지컬 “시집가는날” 미언 역을 맡았다. 한애순, 성우향, 이난초 선생께 판소리 사사 및
추정남, 배영배 선생께 고법을 사사하였다.
Ⅴ. 주요스태프
예술감독- 유영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고전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춘향문화선양회 춘향문화대상 학술부분 대상(1998)을 수상하였다.
연출- 김홍승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태리 연극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오페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구 오페라하우스 관장을 맡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시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 등의 기획 오페라 다수를 연출하였다.
국립창극단과는 <황진이>(1990), <배비장전>(1996,2000), <삼국지 적벽가>(2003),
<십 오세나 십 육세 처녀>(2006년) 등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작창- 안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자 국립창극단 원로단원.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1986), KBS 국악대상(1987),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93),
예술문화훈장(프랑스문화부, 1998) 등 수상.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 등 다양한 소리공연 및
창극 공연에서 소리 및 도창, 작창 작업에 노력중이다.
도창- 유수정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인 유수정 명창은 국립창극단의 각종 공연에서 주인공 역을 도맡아 가며
창극배우로 뛰어난 역량을 보였으며, 판소리 공부에도 꾸준히 공을 들여 2005년 제32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회에서 장원(대통령상)하였다.
국립창극단 우리시대의 창극 <청>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 공연을 이끌었다.
1987년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여 <춘향전>(66회)의 춘향 역, <논개>(104회)의 논개,
<성춘향>(105회)의 성춘향, <청년시대>의 어머니 역, 2006년 국립창극단 국가브랜드 공연 <청>의
도창을 맡았다. 또한 1995년 <흥보가> 완창, 2005년 전주세계소리축제 <흥보가> 완창,
2006년 <춘향가>를 완창한 뛰어난 창극배우이자 명창이다.
도창- 염경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며, 2002년 제 29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대회에서
대회 사상 “최초의 20대”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가지고 있다. 조선전기 8명창 염계달의
방손으로 조상현 선생께 춘향가, 심청가를 사사받고 염금향, 성우향 선생에게서 판소리를,
안숙선 선생께 수궁가, 적벽가를 사사받았다.
작곡/지휘- 이용탁
현 국립창극단 음악감독
중앙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역임, 중앙대 한국음악과 및 동대학원 지휘전공졸업,
헝가리 INTERNATIONAL SEMINAR'S CONDUCTING COURSE 수료, 대한민국 젊은예술가상 수상
대 본- 박성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했다. 강도근, 성우향, 정광수 선생을
사사하고, 199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국립창극단 <장끼전>과 <시집가는 날>의 대본을 맡은 바
있다.
안 무- 정은혜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현재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이사, 대한무용학회 이사, (사)한국공연문화학회 이사, (사)한국공연예술학회 이사,
춤 목련회 예술감독, 정은혜무용단에서 단장을 맡고 있다.
조명디자인- 고희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위원으로 석사(MFA) 미시간
대학교(앤아버) 조명디자인(1997), (MA) 위스콘신 대학교(매디슨) 무대미술 (1993),
연세대학교 심리학과(1986)를 졸업하였다. ACTF Kennedy Center 조명디자인 대상(Mystery of Edwin
Drood) (1997), 서울연극제 무대예술상 수상(덫-햄릿에 관한 명상)(2005)을 수상하였다.
무대디자인- 이학순 이탈리아 밀라노 Nuova Accadeia 무대미술과를 졸업했다. 제15회 서울무용제 미술상(1993),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1995)을 수상했으며 대극장 무대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무대디자인을 제작하는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의상디자인- 손희정
서울예술대학교 응용미술과 무대예술아카데미 졸업했다. 소품디자인과 제작 경력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나비부인>(1999), <봄봄봄>(2001), <동명성왕>(2002),
뉴서울오페라단 <춘희>(2003) 등 20여 편을 작업하였다.
분장디자인- 김종한
현재 오픈 스테이지 대표. 국립극단과 국립창극단의 여러 작품을 비롯하여 오페라 <나비부인>,
뮤지컬 <신밧드의 모험>, <아가씨와 건달들> 등과 아시안 게임 개폐회식 등에 분장 디자이너로
참여하였으며, 현재 수원여자대학에 출강중이다.
Ⅵ. '청' 주요 공연일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낸 <청>은 서울에서의 본 공연 전에 이례적으로 소리의
본고장 전주 세계소리축제에서(2006년 9월) 초연을 올려 창극 애호가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그 여세를 몰아 1차년도(2006년 11월)와 2차년도(2007년 5월) 서울공연 동안
전석 매진에 가까운 관객동원의 성과를 올렸다. 대형 뮤지컬과 오페라에 익숙한 젊은 관객들도
찬탄을 할 만큼의 역동적이고도 화려한 스펙터클을 선보이며 국가브랜드 공연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창극 <청>은 국가브랜드 공연으로 지난 4년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다.
특히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과 ‘한중교류의 해’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상해와 남통
공연을 통해 세계에서도 통하는 공연임을 확인했다. 이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그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2006. 9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초청작 _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
2006. 11 국가브랜드 1차 공연 _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06. 12 인천문화재단 2주년 기념공연_인천종합문화회관
2007. 5 국가브랜드 2차 공연 _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07. 5 고양아람누리 개관기념 공연 _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007. 9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중국 해외 공연 _남통 루까오 대극원
_상해 동방예술중심극장
2007. 10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참가작 _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07. 10 성남아트센터 개관 2주년 기념공연 _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008. 3 대구오페라하우스 초청 공연 _대구 오페라 하우스
2008년 10월 18일 ~ 19일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참가 공연
2009년 5월 2일~9일 국립창극단 국가브랜드 공연
Ⅶ.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하는 <청> 특별 패키지
가정의 달 5월에 올리는 <청>은 특별 패키지와 어버이날 특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으뜸석(70,000)에서 공연을 보고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청> 명품티켓 70,000원 권은 극장 내
전통 궁중 음식점 ‘지화자(02-2269-5834)’와 전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해와 달(02)2280-4188)’과
함께 으뜸석 더하기 <청>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청> 어버이날 특가 할인혜택으로 5월 8일(금) 어버이날 65세 이상의 부모님과 함께 버금석
이상의 좌석을 구매하시는 분들께 50%의 할인혜택(4일 까지)을 드린다.
(문의:국립극장 고객지원실_ 02)2280-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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