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김효은 ‘Gewinnen ist besser 이기는 것이 좋아’ 展, 2018. 7. 4 (수) ~ 2018. 7. 13 (금)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6/28 [22:09]

김효은 ‘Gewinnen ist besser 이기는 것이 좋아’ 展, 2018. 7. 4 (수) ~ 2018. 7. 13 (금)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6/28 [22:09]

▲ 자료제공:Gallery DOS     © 강새별 기자

 

식물은 더 많은 햇빛을 받고 더 넓게 줄기를 펼치기 위해 서로 엉키어 자란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형제자매 사이에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애쓰고, 자신도 알아채기 힘든 매 순간 승부욕을 발휘해왔다. 달리기, 수영과 같은 운동경기 외에도 친구와의 키재기에서 살짝 발뒤꿈치를 들었던 적이 있으며, 엘리베이터보다 빠른 계단 오르기에 희열을 느끼고 횡단보도에서 초록 불이 바뀌는 순간 가장 먼저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눈치싸움을 했을지 모른다.

 

▲ 승부욕, silkscreen, 50x40, 2017/자료제공:Gallery DOS     © 강새별 기자

 

오늘날 승부욕은 모두가 즐겨 말하는 소위 ‘쿨(cool)’함에 가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승부욕이 있음을 고백하기란 쉽지 않다. 승부욕은 결코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내적 욕망으로 그것을 위해 스스로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사소하지만 은밀한 본능적 욕구이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시선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직접 느끼고 겪었을 법한 승부욕에 관한 에피소드를 모아 밝은 색감과 위트 있는 이미지로 표현한다. 스스로 잠재된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는 순간 새어 나오는 웃음을 기대해본다.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_김효은 ‘Gewinnen ist besser 이기는 것이 좋아'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신관)
■ 전시기간: 2018. 7. 4 (수) ~ 2018. 7. 13 (금)

 

▲ 그들만의 리그, silkscreen, 60x85cm, 2017/자료제공:Gallery DOS     © 강새별 기자

 

작가약력

독일 라이프치히 미술대학교, 북아트·그래픽 디자인학과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by Prof. Thomas Matthaeus Mueller, 디플롬졸업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 전공, 서울, 학사졸업

 

개인전
2018 ‘Gewinnen ist besser 이기는 것이 좋아', 갤러리 도스, 서울
2018 휴식 - 기장 힐튼호텔 아난티코브 내 이터널저니, 부산

 

단체전
2018 제10+1회 MY COLLECTION, KT&G 상상마당, 서울, 춘천2018 아트부산 2018, 벡스코, 부산
2017 언리미티드 에디션9 – 서울아트북페어 2017,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15 TaÏpi, Ortloff, 라이프치히, 독일
2015 심포지움, 문화 간 현대미술, 독일 라이프치히 미술교육 협회, 독일2015 Design &Narrative, KSDC, Prefectural University of Arts, 오키나와, 일본
2014 도쿄 아트북페어, 도쿄, 일본2014 ASIAAF, 문화역서울 284, 서울2013 Prints, made in Leipzig, MKE, 부다페스트, 헝가리2013 We all are precious, DMC Gallery, 서울2013 DAS GROSSE WIE, 라이프치히 미술대학교, 독일2012 Metropolis, Mzin, 라이프치히, 독일
2009 Preview & Review, Team preview, 서울
2008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in ECC, 서울

 

수상경력
2017 LICC London International CREATIVE, Shortlist
2017 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 Semifinalist of Fine art - Illustration
2017 3X3 International Illustration Show, Annual No.14, Honorable Mention2008 Media Art Festival in ECC, 싱글채널부문 Ewha Prize

 

▲ 비보잉2, digitalprint, 100x80cm, 2017/자료제공:Gallery DOS     © 강새별 기자

 

 

강새별 green@lullu.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