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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아치 &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문예당 | 기사입력 2009/09/11 [10:01]

팔리아치 &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문예당 | 입력 : 2009/09/11 [10:01]


티켓 한 장으로 만나는 두 편의 아름답고 애절한 베리즈모(verismo:사실주의)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서정미와 낭만성에 있어서 풍부하고, '팔리아치'는

완벽한 구성미와 극적 긴장감은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특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인씨엠오페라단

‘오페라콘서트’



팔리아치 &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 일시 : 2009. 9.24(목) 저녁 8시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금액 : VIP 10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

 주최 : (사)인씨엠예술단, 인씨엠오페라단

 후원 :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 출연진 : 단장_이순민, 지휘_최선용,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씨엠오페라합창단,

            이삐꼴리 소년소녀합창단


[팔리아치]

카니오_김남두(Ten.), 넷다_손현(Sop.), 토니오_노희섭(Bar.), 실비오_한경석(Bar.)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산뚜자_김인혜(Sop.), 뚜릿뚜_나승서(Ten.), 알피오_윤승현(Bar.),

루치아_임미희(M.Sop.), 로라_박순향(M.Sop.)

 공연시간 : 120분

 공연문의 : (사)인씨엠예술단 02-2659-4100/ www.insiem.org



- 티켓 한 장으로 만나는 두 편의 오페라 -

‘오페라콘서트’ 는, 18세기 바로크시대에 유행하여 무대에 올렸던 형태의

    오페라 공연으로 오페라와는 다르게 무대 밑의 피트에서 연주하던 오케스트라가

    무대 중앙에서 위치하여 성악가와 합창단이 연주하는 형식입니다.



오페라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 음악의 섬세한 표현과 전달에 더 중점을 두며

오페라음악의 아름다운 감동을 전합니다.

인씨엠오페라단은 매년 깊이와 완숙미있는 오페라콘서트를 연주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2008년 (사)인씨엠예술단에서 오페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

'일 트로바토레' 공연모습 - 세계최정상 드라마틱테너 “쥬셉페 쟈코미니” 초청

▣ 팔리아치 &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 시대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

베리즈모(verismo:사실주의)오페라란, 일반적으로 오페라가 귀족중심의 삶과

그들의 유희에 관한 내용이 많다면 베리즈모 오페라는 서민들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인간 내면이 느끼는 감정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두 작품을 시작으로 베리즈모 오페라가 전성을 이루었다고 할 만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낸 화제의 작품들이다.


베리즈모 작품으로 대두되는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와 '팔리아치'는 함께

CAV-PAG(카브-파그)라고 불릴 만큼 단짝을 이루어 공연을 하였다.


이 두 작품은 전통적인 멜로드라마에 식상한 음악팬들에게 전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그것은 바로 서민들의 실생활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작품은 삼각관계로 질투에 의한 살인, 서정적인 간주곡과 활기찬

합창 등 닮은 점이 너무나 많다.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서정미와 낭만성에 있어서 풍부하고,

'팔리아치'는 완벽한 구성미와 극적 긴장감은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특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27세의 청년 마스카니를 일약 스타로 만든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시칠리아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 남녀의 뒤틀린 욕정을 사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낭만적인 아리아들이

이 오페라의 매력 포인트이다.


전체적인 음색이 종교적 느낌이 강한데 그 까닭은 마스카니가 부활제의 여운을

곡들에 담으려한 철저히 계산된 의도이다.


특히 뚜릿뚜와 알피오가 결투 직전 흘러나오는 간주곡은 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선율로 오늘날에도 단독으로 많이 연주되며, TV CF와 라디오에 단골 음악으로

흘러나오며 영화 '대부 3'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더욱 대중에게 친숙해졌다.


또한 도입부의 합창곡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비롯해

'사랑을 위해, 행복을 위해 마시자' <'뚜짜 네가 여기에'

'어머니 이 술은 독하네요' 등 유명한 아리아가 대사와 절묘하게 결합하여

극적인 효과를 더한다.



오페라 '팔리아치'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레온카발로의 아버지는 판사였는데, 어린 시절에 레온카발로가 직접 법정에서

방청한 사건 중 하나이다.

'팔리아치'의 가장 큰 특색이라면 허구와 현실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성이다.


1막은 무대 뒤 광대들의 실제 상황이 벌어지고, 2막에서는 극중 광대들의

연극 공연이 벌어지는 ‘극중극’이다.

이 극중극의 내용은 1막의 실제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대사도 비슷하고, 음악도 1막에서 흘렀던 멜로디가 똑같이 반복된다.

그리하여 관객들이 극중극을 보면서 실제와 혼동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극중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연극의 희극과 현실의 비극을 교모하게 대조시키고,

전체를 같은 분위기의 톤으로 겹쳐 놓고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악으로

극적 효과를 높인다.


또한 극중극이라는 장치를 사용하며 이중살인을 표현한다.

즉, 희생자는 그 극 중의 역과 극 중 극의 역으로 두 번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주요아리아로는 '의상을 입어라' '아니다! 이젠 팔리아초가 아니야!' 등으로

상황에 적절히 사용되어 극적인 긴장감을 가중시킨다.

▣ 한국 오페라의 굵은 획을 긋고 있는 성악가들 대거 출연
 
단장 이순민



예원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오보에 전공) 졸업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기획, 홍보, 브랜드 마케터로서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가며

활동 분야를 넓혀왔습니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민간단체인 (사)인씨엠예술단 소속인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페라단의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음악 발전과

사회에 많은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단법인인씨엠예술단 부단장,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인씨엠오페라단 단장으로 활동


지휘 최선용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수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벨링크 음악원 졸업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역임

유니버셜 발레단과 함께 발레"백조의호수" 일본10개 도시 순회공연,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기념 음악회(타쉬켄트 오케스트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심포니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과

공연, 레코딩폴란드 쇼팽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명 성악가 100인

음악회(상해 오페라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조수미 아리아 독창회5개 도시 순회공연.

SBS 창사 10주년 기념 소프라노 조수미 초청 독창회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

한중 합작 오페라"춘향전"(북경 보리극장,북경 가극원 오케스트라).

중국 천진 시립교향악단 초청 한일 수교10주년 기념 한일합작 오페라 '나비부인' 동경 공연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국립오페라하우스 초청 '봄봄'

창작오페라"아! 고구려" 평양공연 국가행사 및 기타 월드컵 아시안 게임,

  유니버시아드 대회, 국제 영화제 축하공연,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시상 축하공연


현재 서울아트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팔리아치 출연진>

  카니오(팔리아초) 김남두 (Ten.)



이탈리아 Aquila 국립음악원 졸업

Nicola Martinucci 콩쿠르에서 입상

정명훈의 지휘로 오페라 ‘오텔로’ 공연

오페라 아이다, 투란도트, 오텔로 등 다수 오페라에 출연

뉴욕 카네기홀 연주 및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다수의 음악회 출연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현, 유럽과 한국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넷다(콜롬비나) 손 현 (Sop.)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 졸업

이태리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학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원 졸업

오페라 '사랑의 승리' 국립오페라단으로 데뷔,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신데렐라' '쟌니스키키' '팔리아치' '마브라' 등 20여편 주역 출연

'금난새와 오페라 여행' 수회 출연

폴란드 프로아트 오케스트라, 프라임 오케스트라, 코리아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수십회 협연

폴란드 비엠초프시 뮤직 페스키발 초청 연주

국민대, 경원대, 호서대, 숭실대, 수원대 강사 역임

현 추계예술대학, 그리스도대학 출강


토니오(타데오) 노희섭 (Bar.)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김신환 사사) 후,

도이(Umberto Borso 사사)하여 이태리 씨에나 「리날도 프란치」국립

음악원 수석졸업

이태리 로마 「산타 체칠리아」국립음악원 수학, 이태리 떼르니

시립음악원을 수료 이후 이태리 로마 국제 음악 아카데미 합창 지휘과

졸업, 이태리 로마 국제 음악 아카데미 전문 연주자 과정 졸업

이태리 로마, 밀라노, 떼르니 등에서 다수의 초청 음악회에 출연,

이태리 국영 RAI 방송에 출연. 또한 로마 바티칸 합창단원을 역임

귀국 후 국내에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헨젤과 그레텔>

'가면무도회'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등에 주역으로 출연

세계적인 테너 Giuseppe Giacomini와 오페라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의 주역으로 함께 연주

한국,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에서 100여 회의 연주.

기독음대, 부산예술중학교 강사를 역임

현재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 단원 겸 총무, 국민대학교 출강


실비오 한경석 (Bar.)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동대학원 재학 중 도독했으며,

독일 Stuttgart 음악대학 성악과와 오페라과를 졸업

독일 Schwerin 국립오페라단 전속 주역 바리톤 역임

오페라 '돈 조반니'  '오텔로' '돈 카를로' '투란토트' '카르멘'

'코시 판 뚜떼'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라 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과 수 회의 독창회, 수십회의 연주회를 국내와 독일, 유럽

각처에서 공연

현재 경희대, 수원대, 그리스도대, 건국대학교 출강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출연진>

산뚜짜 김인혜 (Sop.)



서울음대와 줄리아드 대학원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동아콩쿨과 전국콩쿨 대통령상, 루크레치아 보리Lucrezia Bori 상,

칠레 국제콩쿨, 링컨 센터 기념상 등을 수상

오라토리오 '메시야' '천지창조' '엘리야' 바하의 'B단조 미사곡'

'마태수난곡' 모차르트의 '레퀴엠' '대미사곡Grand Mass'

베르디의 '레퀴엠' 베토벤의 '제 9번교향곡' 말러의 '제 4번 심포니'

슈트라우스 등을 연주

198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메시아 연주는 '뉴욕 타임즈' 로부터

  "이날 최고의 연주자, 훌륭한 발성과 뛰어난 음악적 스타일"이라는 호평 받음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팔리아치' '춘희' '쟌니스끼끼' '토스카'

'메리위도우'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류관순'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안중근'등에 주역으로 출연


특히 2000년12월 로마시장의 초청으로 이태리의 세계적인 떼아트로 델 오페라

Teatro Del'Opera극장에서 열린 '성웅 이순신'공연은 이태리의 양대 일간지

메사제로와 르뿌브리카의 큰 주목을 받았고, 일본 니혼케쟈이 신문이 대호평을

내보낸 이후 일본무대에서의 초청도 잇따르고 있다.


2001년 고베신문사 초청 독창회를 가졌고 일본 NHK심포니홀 초청 바하의

'마태수난곡'을 일본 최정상급 연주가들과 협연했다.

북한월북 작곡가인 김순남의 가곡과 정다운 우리 가곡을 모아 통일을 그리는

앨범 '그리움이 하나되어'를 99년에 발매, 새 천년을 위한 성가곡집

'영혼의 노래 - 뉴 밀레니엄을 고대하며'와 KBS교향악단과 함께 한

'소프라노 김인혜의 임긍수 가곡집'을발표.

현재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


뚜릿뚜 나승서 (Ten.)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페스카라 국립음악원을 졸업

‘토띠 달 몬테’ 국제 오페라 콩쿨 1위, 베르디 국제성악콩쿨 1위,

토스티   가곡콩쿨 최고 테너상, 마스카니 국제성악콩쿨 1위,

‘베아또 삐오 9세’  국제 종교 음악콩쿨 1위, 파도바 국제성악콩쿨 3위

로마, 피렌체, 볼로냐, 리용 등을 비롯한 유럽의 30여개 극장에서 정명훈,

주빈메타, 다니엘레 갓띠, 에벨리노 피노 외의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오페라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루치아' 등 주역  출연

현재 서경대학교 교수로 재직


  알피오 윤승현 (Bar.)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수료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 연구원 역임

오페라 'Un Ballo in Maschera(Renato역)' 'Tosca(Scarpia역)'

'Cavalleria Rustica(Alfio역)' 'Rigoletto(Rigoletto역)'

'Carmen(Escamillo역)' 'Le nozze di Figaro(Figaro역)'

'Otello(Iago역)'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 출연

'금난새와 함께 하는 오페라 여행' 등 다수의 음악회 출연

현재 (주) 베르디뱅크 대표이사와 오페라 가수로서 활약 중


  루치아 임미희 (M.Sop.)



경희대학교 음악과 졸업

이탈리아 롯시니 국립음악원 졸업

이탈리아 떼라모 아카데미아 졸업

이탈리아 마리오란짜 국제 콩쿨 입상

이탈리아 로디 국제 콩쿨 1등 입상

오페라 '돈 카를로' '카르멘'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등 주역출연

및 국내외 300여회의 연주회 출연

서울신학대학교, 천안대학교 강사 역임

현, 협성대학, 백석대학, 대진대학, 인천예고, 경기예고 출강


로라 박순향 (M.Sop.)



경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태리 "Leoncavallo Academy" 졸업

김신환 교수께 사사

한국가곡 극예술협회 정기연주 독창회 개회

한국 성악회 정회원으로 정기연주 다수 출연

김신환 국제콩쿠르 기념음악회 초청연주 출연

현 국내외서 활발한 연주활동 중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뜨거운 열정과 뛰어 난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기량을 갖춘 젊은기악인들로 구성 된 최고의 오케스트라이다.

모든 단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효율적인 트레이닝으로 단기간에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발돋음한 단체이다.


교향악은 물론 종합예술의 대표적인 쟝르인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의

다양한 공연을 통하여 최고의 수준을 선보였으며, 특히 세계적인 성악가들과의

협연과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라 트라비아타> <운명의 힘>

<리골렛또> <가면무도회> <라 보엠> <모세> <토스카>등 수많은 오페라 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무대예술이 주는 웅장함과 낭만적이며 섬세한 다양성을 정통적이며 품위있게

표현함으로써 관객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가는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오케스트라이다.


▣ 현실과 희극을 혼동시키는 완벽한 구성미 <팔리아치>

팔리아치 : PAGLIACCI

                     : Pagliacco : 어릿광대라는 뜻의 복수형

작곡가 레온카발로(Ruggero Leoncavallo, 1857-1919)



루제로 레온카발로(Ruggero Leoncavallo, 1857-1919)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이다.

레온카발로는 나폴리에서 태어나, 그곳의 산 피에트로 마젤라 음악원에서

공부하였다.

몇 년간 교사 생활을 한 후, 여러개의 오페라 작품을  썼지만 명성을 얻지 못했다.


레온카발로는 1890년 마스카니의 <카발레리나 루스티까나>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에 고무되어, 그의 베리스모 작품인 팔리아치를 작곡하였다.


팔리아치가 1892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자 즉각적으로 성공을 얻게 되었다.

이 오페라는 오늘날의 대중적인 오페라 레파토리에서 레온카발로의 작품으로는

유일하다.

레온카발로의 그 후의 작품은 1900년에 <자자>, 1904년 <롤란드>가 있다.

그 후기 작품은 오늘날 상연되지 않으나, <자자>에서 바리톤 아리아는

여전히 자주 노래 불러진다.


작품개요

◎ 대      본 : 루제로 레온카발로, 이탈리아어

◎ 때와  장소 : 1865-1870년 사이(성모 승천제일, 8월15일)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 지방 몬탈토 부근의 어느 마을

◎ 초      연 : 1892년 5월 21일 밀라노의 다르 베르메 극장

◎ 연주  시간 : 약 70분 (1막 45분 / 2막 25분)

◎ 주요 아리아

  *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신사숙녀여러분! (Si puo? Signore! Signori!) - 토니오

  * 저 멀리 위에서 새들이 노래하며 (Stridono lassu) - 넷다

  * 의상을 입어라 (Vesti la giubba) - 카니오

  * 아니다! 이젠 팔리아초가 아니야 (No! Pagliaccio non son) - 카니오


등장인물 소개

◎ 카니오 Canio (Ten.) : 유랑극단단장, 극중극에서는 팔리아초역

◎ 넷다 Nedda (Sop.) : 카니오의 아내, 극중극에서는 콜롬비나역

◎ 토니오 Tonio (Bar.) : 곱추광대, 극중극에서는 타데오역

◎ 실비오 Silvio (Bar.) : 마을청년, 넷다의 애인

◎ 베뻬 Beppe (Ten.) : 나이 어린 단원, 극중극에서는 알레끼노역


줄거리

프롤로그)

막이 열리기 전에 곱추 토니오가 나타난다.

“광대도 사람입니다. 피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광대의 연극도 결코 헛된 이야기가 아닙니다.”며

   토니오의 프롤로그를 읊조린다.


제1막) 몬탈토 마을 근처 광장. 성모 승천제일(8월15일)

축제일에 맞추어 찾아온 유랑극단을 마을 사람들이 환호하며 맞이한다.

갈채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단장 카니오가 공연을 선전한다.

카니오의 아내인 넷다가 마차에서 내릴 때, 그녀를 흠모하는 곱추광대 토니오가

그녀를 부축하려다가 카니오에게 얻어터진다.

마을 사람들이 토니오가 맞는 모습을 보고 웃자, 그는 두고보자며 중얼거린다.


흥겨워진 마을 사람들이 카니오에게 술을 권하고, 카니오가 토니오에게도 함께

갈 것을 권하지만 토니오는 거절한다.

교회에서 저녁 종소리가 들려온다.

마을 사람들은 합창으로 <종의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간다.

아무도 없는 극장 앞에 넷다가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며 <새의 노래>를 부른다.

그녀의 노랫소리에 곱추광대 토니오가 나타나고,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치근덕거리자 그녀는 채찍을 휘두르며 그를 쫓아 버린다.


모욕감을 느낌 토니오는 복수를 다짐한다.

이 때 넷다의 애인 실비오가 들어선다.

둘은 오래전부터 이미 뜨거운 사이였다.

둘은 오늘 밤에 도망칠 것을 약속하며, 애정행각을 나눈다.

그 장면을 몰래 훔쳐보던 토니오는 마을 술집에 있는 카니오에게 곧장 달려가

사실을 일러바치고, 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게 된 카니오는 분노감을 참지 못하고

도망가는 실비오를 뒤쫓지만 놓치고 만다.


돌아온 카니오는 넷다에게 누구냐며 추궁하지만 넷다는 절대로 입을 열지 않고,

카니오의 배신감과 분노는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공연시간이 다가오고 준비를 해야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비통하게 쏟아

붓는 아리아 <의상을 입어라>를 부르며 울음을 터뜨린다.


제2막) 극장 안 무대 앞

마을사람들이 공연을 보기위해 모여들고, 서로 앞자리에 앉기 위해 다툰다.

광대들이 나팔을 불고, 북을 치며 등장한다.

넷다는 관람료를 받다가 관객석에 앉아있는 실비오를 발견하고는 오늘 밤 약속을

다지는 야릇한 눈빛을 보낸다.

이윽고 막이 오르고 연극이 시작된다. 연극의 제목은 <남편의 귀가>다.

콜롬비나역을 맡은 넷다가 남편이 외출한 사이에 애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알레끼노역을 맡은 베뻬가 등장하고 그녀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른다.

이때 타데오역을 맡은 토니오가 등장하고, 주인이 없음을 알고 콜롬비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즉, 1막의 스토리와 연극의 스토리가 똑같이 진행된다.


콜롬비나는 타데오를 차갑게 무시하고, 타테오는 알레끼노에게 발길질을 당하며

매몰차게 쫓겨난다.

콜롬비나와 알레끼노는 오늘밤에 도망가기를 약속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갑자기 다시 타데오가 뛰어 들어와 남편이 돌아오고 있다고 소란을 피우고,

알레끼노는 재빨리 도망친다.  


집으로 돌아온 팔리아초역을 맡은 카니오는 연극의 내용이 낮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과 똑같은 사실을 깨닫고 당장 폭발할 듯한 분노를 간신히 억누른다.

팔리아초는 콜롬비나에게 함께 있던 남자가 누구냐고 다그치지만 그녀는

타데오였다고 둘러대고, 타데오도 그렇다며 관객들을 웃긴다.


관객들의 웃음이 아내의 불륜을 속고 있는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느낀 카니오는

그 순간적으로 흥분하고 연극과 현실을 혼동한다.


갑자기 사납게 돌변한 카니오는 넷다를 심하게 몰아세우고, 카니오의 돌변한

행동에 위협을 느낀 넷다는 그를 연극속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카니오는 <아니다! 이젠 팔리아초가 아니야>를 격정적으로

부르고, 관객들은 카니오의 연기를 사실적이며, 박진감 넘친다며 감탄의

박수갈채를 보내다가 그들이 싸우는 모양이 어딘가 살기마저 돌자 주춤한다.


남편의 끈질긴 추궁에 넷다도 자제심을 잃고 연극이 아닌 현실로 돌아가

남자이름을 죽어도 말할 수 없다고 차갑게 내뱉는다.

그만 가눌 길 없는 심한 분노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힌 카니오는 식탁 위의 칼을

집어들어 사내 이름을 대라고 외치며 넷다의 가슴을 찌른다.


쓰러지는 넷다는 실비오를 애타게 찾으며 도움을 요청하고, 관객석에 있던

실비오가 뛰쳐나오자 그의 가슴에도 서슴없이 칼을 내리꽃는다.

순간적으로 두명을 죽인 카니오가 넋을 잃고 칼을 떨어뜨리며, 놀라 일제히

일어나는 관객들에게

“희극은 끝났습니다.” 라고 말하고 막이 내린다.



▣ 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선율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Cavalleria Rusticana)

    : 까발레리아는 ‘기사도’, 루스티까나는 ‘시골의’ 이란 뜻이므로,

       '시골기사' 또는 '시골 기사도'를 뜻함.

         즉 '시골 사나이의 전통적 사교 규범, 또는 결투의 습관'을 말하는 것.



작곡가 마스카니 (Pietro Mascagni, 1863-1945)



마스카니(Pietro Mascagni, 1863-1945) 는 리보르노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1881년

오페라 <제사장에서>로 인정을 받았다.

그 후 밀라노 음악원에 입학했으나 1년만에 그만두고, 순회 오페라단의 작곡가 겸

지휘자로  일하다가 뒤에 음악교사가 되어 체리뇰라에 정착하였다.


1889년 음악출판사의 현상모집에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가 1등으로  당선,

이듬해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유명해졌다.


놀라운 것은 당시 시골음악교사였던 마스카니의 나이가 겨우 27세였으며, 불과

8일만에 완성하였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오페라를 작곡하였으나, 별로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이 작품이 그의 출세작이며 대표작이다.

작품개요

◎ 대      본 : 토제티(Tozzetti)와 귀도 메나시(Guido Menasci), 이탈리아어

◎ 때와  장소 : 1890년 경의 부활절날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어느 마을

◎ 초      연 : 1890년 5월 17일 로마의 콘스탄치 극장

◎ 연주  시간 : 약70분

◎ 주요 연주곡

  * 전주곡

  * 시칠리아나  

  * 서주

  *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 간주곡  


◎ 주요 아리아

  * 오, 로라, 봄에 피는 꽃처럼 사랑스러워라(O Lola, ch'ai di latti) - 뚜릿뚜

  *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Voi lo sapete, O mamma!) - 산뚜짜

  * 오, 사랑스런 백합 (Fior di giaggiolo)- 로라

  * 경배드리세, 주는 죽지 않았다 (Inneggiamo, il Signor non e morto) -합창

  * 어머니, 이 술은 독하군요 ( Mamma, Quel vino e generoso) - 뚜릿뚜


등장인물 소개

◎ 산뚜짜 Santuzza (Sop.) : 뚜릿뚜를 사랑하는 마을 아가씨.

                              로라 때문에 질투에  사로 잡힌다.

◎ 뚜릿뚜 Turridu (Ten.) : 군대에서 제대한 청년.

                           로라를 사랑했으나 군대에 간 사이 로라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자 산뚜짜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다시 로라의 유혹에 빠져있다.

◎ 루치아 Lucia (M.Sop.) : 뚜릿뚜의 모친. 술집을 운영한다.

◎ 알피오 Alfio (Bar.) : 마부이며 로라의 남편.

                          아내와 뚜리뚜의 불륜을 모르고 있다.

◎ 로라 Lola (M. Sop.) : 뚜릿뚜의 옛 애인이며 알피오의 아내.

                           뚜릿뚜를 다시 유혹한다


줄거리

교회의 종소리가 울리면서 막이 오른다.

시칠리아 섬의 아름답고 평범한 어느 마을의 전경이 펼쳐진다.

멀리 위쪽으로 교회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뚜릿뚜가 어머니 루치아가 운영하는

작은 술집이 보인다.

아름답고 조용한 4월의 부활절 아침이다.

뚜릿뚜가 옛 애인 로라를 그리워하며 세레나데를 부르고, 마을사람들이 교회로

들어가며 합창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부른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교회로 사라진 후 뚜릿뚜의 애인이었던 산뚜짜가 홀로

루치아의 술집으로 들어온다.

루치아의 아들인 뚜릿뚜는 원래 로라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뚜릿뚜가

군에 입대한 사이에, 로라는 마부 알피오와 결혼해버렸다.


군에서 제대한 뚜릿뚜는 변심한 옛 애인 대신 산뚜짜와 사귀게 되었고

산뚜짜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뚜릿뚜는 상처를 치유하였다.

그런데 뚜릿뚜가 다시 옛 애인 로라를 몰래 만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산뚜짜는 루치아에게 뚜릿뚜의 행방을 찾고, 이 때 채찍질 소리와 방울 소리가

나더니 알피오가 유쾌한 기분으로 아리아 <마부의 노래> 노래하며 마을로 들어온다.


알피오는 루치아에게 뚜릿뚜를 아침에 자신의 집 앞에서 보았다고 말하고,

산뚜짜는 그의 말을 가로막는다.


알피오가 떠나고 루치아와 산뚜짜 둘만 남게 되자 루치아가 아까 왜 알피오의 말을

가로막았는지 이유를 묻는다.

산뚜짜는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를 격정적으로 부른 후 울면서 쓰러진다.

그 모습을 본 루치아는 아들의 마음을 돌려보겠노라며, 산뚜짜를 위해 기도하러

교회로 들어간다.


이어 뚜릿뚜가 나타난다.

그는 산뚜짜에게 어머니가 어디가셨냐고 묻고, 산뚜짜는 다짜고짜 어젯밤에

어디에 있었냐며, 아직도 로라를 사랑하는 것이냐며 다그쳐 묻는다.


뚜릿뚜는 산뚜짜에게 더 이상 자신을 따라다니거나 귀찮게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산뚜짜는 뚜릿뚜에게 매달리며 가지 말라고 애원한다.

그때 로라의 즐거운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비웃으며

산뚜짜에게 시비를 걸고서 교회로 들어간다.


뚜릿뚜는 산뚜짜를 매몰차게 내치고 로라를 따라 교회로 들어가버리고, 이에

격분한 산뚜짜는 비참한 부활절을 저주하면서, 로라의 남편 알피오에게 두 사람의

부정한 관계를 폭로해버린다.


사실을 전해들은 알피오는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알피오의 격분한 모습에 산뚜짜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이 격양된 분위기 사이로 비극을 예감하는 선율이 매우 아름답고도 경건한

간주곡이 흐른다.


교회에서 종소리가 들여온다.

이윽고 부활절 미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교회에서 나오고 있다.

그 중에 로라와 뚜릿뚜의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루치아의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신다.

알피오가 로라와 자신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뚜릿뚜는 그에게 술을

권하지만 그는 술잔을 매몰차게 내치고, 급기야 두 사람은 싸움을 하게된다.

시칠리아의 전통에 따라 뚜릿뚜는 알피오의 오른쪽 귀를 깨물어 결투를 신청한다.


알피오가 먼저 결투 장소로 이동한다.

불길한 예감을 감지한 뚜릿뚜는 루치아에게 술에 취한 척하며

아리아 <어머니, 이 술은 독하군요>를 부른다.

그는 은연중에 어머니에게 이별을 고하고, 자신이 죽으면 불쌍한 산뚜짜를

돌봐달라고 당부하며 결투장으로 향한다.


잠시 후 갑자기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한 외침이 들린다.

“뚜릿뚜가 죽었다!”

루치아와 산뚜자는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지고, 마을사람들은 놀라서 무대 뒤로

달려간다.

비극적인 관현악과 함께 막이 내린다.


▣ 두 작품의 감상포인트

단막오페라 : 마스카니의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1막으로 구성,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는 2막으로 구성된 단막오페라


베리즈모 (Verismo : 사실주의) 오페라

   * 가난한 사람들의 밑바닥 삶을 있는 그대로 표현

   * 상황 그대로 드러나는 인간의 추악함, 잔혹성을 적나라하게 표현

   * 불륜이라는 소재

   * 치정에 의한 살인극


두 작품의 다른 감상포인트

    -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서정미와 음악적 선율의 아름다움

    - '팔리아치'는 극중극을 도입한 완벽한 구성미



▣ (사)인씨엠예술단 소개

(사)인씨엠예술단은 비영리 법인으로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씨엠오페라단,

인씨엠오페라합창단, 이 삐꼴리 소년소녀합창단, 인씨엠쏠리스티, 인씨엠극단과

인씨엠무용단 산하에 7개 전문 공연단체를 소유하여 정통 클래식을 공연하는

예술단으로서 각 소속 단체마다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고 두각을 나타내는 공연으로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함께”라는 의미의 인씨엠(INSIEM)예술단은 역동치는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예술공연을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또한 각 분야의 가능성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여

양성하고, 사랑과 나눔의 기본자세를 가지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예술사절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인씨엠오페라단 소개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를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여,

오페라의 야외공연과 국내에 '오페라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공연을 소개하여

오페라 음악을 더 깊게 음미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대중에게 전하고

있으며, 클래식 전문매체인 아르떼 TV, 음악평론가, 전문지의 호평을 받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09년 5월에 공연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는 최고의 성악가들과 무대,

음향, 조명 등 환상적인 호흡으로 세계무대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공연을 성황리에

펼쳐 관객과 전문가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성악가 초청공연과 기획공연으로 오페라의 활성과 발전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예 성악가의 발굴과 후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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