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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라임오렌지나! 무”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5/14 [13:08]

“나의라임오렌지나! 무”

문예당 | 입력 : 2005/05/14 [13:08]



제제는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랄 나이에 말썽을 부린다고 가족들로부터 냉대와 매질을 받는다.

집안이 가난하여 크리스마스 날에도 선물 한 가지 받지 못한 제제는  "아기 예수는 부잣집 아이들을

위해서만 태어났는가 보다"라고 한탄한다. 그러나 제제는 절망하지 않고 마음속의 새와 집 앞에 서있는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를 친구삼아 이야기를 나눈다.


극단 동이가 선사하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연극 시리즈

제3탄!  “나의라임오렌지나! 무”


      제1탄 “괭이부리말 아이들”, 제2탄 “기적의 사람”

                              그리고 이제 제3탄......


□제  작 /극단 동이

□원  작 / J.M 바스콘셀로스


  □연  출 / 김병균

  □기  획 / 이갑숙  


□일  시 / 2005. 5. 25 ~ 5. 28

              (평일 pm 7:30 / 토pm 4:30 7:30)

         ※단체예약의 경우 주중 특별공연 가능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

□관람료 / 일반 15,000원 청소년,아동 10,000원

        *예매및 예약 시 일반 12,000원, 청소년.아동 8,000원

                청소년 단체 6,000원

□문의 / 032-765-9756(극단 동이)

          032-427-8401~5(종합예술회관)

         http://gaonnuri.org


작품해설  

브라질의 상파울루 부근 작은 도시 방구시에 사는 철없고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제제는

실직한 아빠, 공장에 다니는 엄마, 두 누나와 형과 함께 가난하게 살아간다.


제제는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랄 나이에 말썽을 부린다고 가족들로부터 냉대와 매질을 받는다.

집안이 가난하여 크리스마스 날에도 선물 한 가지 받지 못한 제제는

"아기 예수는 부잣집 아이들을 위해서만 태어났는가 보다"라고 한탄한다.


그러나 제제는 절망하지 않고 마음속의 새와

집 앞에 서있는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를 친구삼아 이야기를 나눈다.

슬픔은 위로를 받고 기쁨은 함께 나누며 소문난 말썽꾸러기 제제는

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은 착해진다.


어느 날 제제는 포루투갈 사람의 차에 탔다가 들켜서 모욕을 당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제제가 발을 다쳐 붕대를 감은 채 학교에! 가는 중에 만난 그 포루투갈 사람은

제제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게 해준다.


그 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되고 제제는 그를 포르뚜까라고 부르며 친아버지처럼 따른다.

뽀루뚜까 아저씨는 제제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사랑의 소중함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어느 날 뽀루뚜까 아저씨는 교통사고로 죽고 제제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채 세상과 단절된다.

제제는 사랑하는 뽀루뚜까를 앗아간 광폭한 기관차 망가라치바 앞에 마주 서서

그리운 뽀루뚜까의 이름을 외친다.

그러던 어느 날 라임오렌지 나무 밍기뉴가 찾아와 작별을 고한다.

밍기뉴도 이제는 어린나무가 아니라 현실과 고통의 세계로 들어가야 할 철든 나무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 제제 역시 그런 가슴 아픈 상처를 딛고 홀로 일어서야 함을 깨달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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