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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

문예당 | 기사입력 2011/06/24 [14:27]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

문예당 | 입력 : 2011/06/24 [14:27]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은 원작의 예술성에 심혈을 기울인 각색과 편곡,

배우 및 스텝들의 노력을 더한데다 특히 노랫말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말로 풀어낸 만큼,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국립오페라단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



  바그너 대작 <니벨룽의 반지>, 어린이오페라로 재탄생

    ☆ 국내 최초 <니벨룽의 반지> 각색 시도하는 국립오페라단

    ☆ 바그너의 17시간 대장정, 어린이오페라로 재탄생 시켜

    ☆ 온 가족 함께, 절대반지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 7월 7일은 팔도 어린이관객 초청하는 문화나눔 실천의 날  



<공연개요>

        제    목  :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

                      ( 원작 : <니벨룽의 반지> )

        날    짜 : 2011. 7. 1. (금) ~ 7. 10. (일)

        시    간 : 화~금 4시, 토~일 3시

                   *4일(월) - 공연없음 / 7일(목) - 어린이 팔도관객 초대일 /

                                        8일(금) - 사랑나눔 위캔 장애우 초청일)

        장    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관람연령 : 만 4세 이상

        공연시간 : 약 1시간 40분 약 100분

        티    켓 : 발할석 5만원,  리젠하임/니벨하임석 3만5천원, 라인석 2만원

        예    매 : (02)580-1300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이소영)의 두 번째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

      2011년 7월 1일(금)부터 7월 1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크프리트의 검>은

독일 작곡가 바그너의 작품 <니벨룽의 반지>를 각색한 어린이오페라이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을 탄생시킨 작품으로도 유명한 <니벨룽의 반지>

4일에 걸쳐 총 17시간 공연되는 대서사극.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최초로 <니벨룽의 반지>를 각색하는 작업에 도전, 그 긴 여정을

  100분이라는 시간으로 압축했다. 어렵고 복잡한 스토리를 쉽고 재미있게 변신시키고

   원작의 예술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재미와 낭만을 더했다



✤두려움을 모르는 씩씩하고 용맹스런  영웅 지크프리트, 아름답고 용감한  여전사 브륀힐데,

  세상을 지배하는   보탄, 반지의 마력에 사로잡혀 이 되어버린  거인족 파프너,

  반지에 대한 욕심으로 지크프리트를 죽이려 하는  난쟁이족 미메.

절대반지를 둘러싼 신ㆍ인간ㆍ거인ㆍ난쟁이족의 반지 쟁탈전이 그 어떤 게임보다 재미있게 펼쳐진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반지를 찾아 떠나는 오페라 모험은 이미 시작된다.


✤2010년 라벨의 <어린이와 마법>로 첫 번째 어린이오페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국립오페라단.

2011년 어린이오페라 제2탄 <지크프리트의 검> 역시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맞춤 각색을 시도했다.

‘바그너는 내 친구!’라는 부제를 달아 바그너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신나는

   바그너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작의 예술성에 심혈을 기울인 각색과 편곡, 배우 및 스텝들의 노력을 더한데다

  특히 노랫말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말로 풀어낸 만큼,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이승묵이 지크프리트를, 소프라노 노정애가 브륀힐데를 맡아

  어린이들을 환상적인 여정으로 안내한다. 이 외에도 보탄 역은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가,

  미메는 테너 민경환이, 파프너는 바리톤 김경천이 맡아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열연을 펼칠 예정.


✤한편,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어린이오페라를 통해 다양한 문화나눔을 실천한다.

7월 7일을 어린이 관객의 날로 정해 팔도 어린이 관객 7.7.7.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각 도별 70명의 어린이를 초대해 무료공연 관람의 기회와 7가지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7월 8일 공연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문화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사랑나눔 위캔과 함께

장애아동 550명을 초청한다.


이소영 예술감독은 “문화취약지역 어린이들과 장애아동에게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레퍼토리를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향유의 기회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 작품소개

✤ 공연단 구성

       ▶ 예술감독 : 이소영

       ▶ 음악구성/지휘 : 최영선

       ▶ 음악감독 : 김주현

▶ Creative Team

      - 구      성 : 최진영

      - 연      출 : 오페라나무

     - 무대디자인 : 김현정

    - 조명디자인 : 김희선

✤ Cast

   ▶ 지크프리트 : 테너 이승묵

   ▶ 브륀힐데 :  소프라노 노정애

   ▶ 보      탄 :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

   ▶ 미      메 : 테너 민경환

   ▶ 지 크 문 트 : 유슬기

   ▶ 지 클 린 데 : 소프라노 김도아

   ▶ 파  프  너 : 바리톤 김경천


✤ 출연단체

  ▶ 오케스트라 : UN필하모닉

◆ 작품개요

원     작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작곡/대본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 (1813–83)

초     연        1876년8월 바이로이트 - 축제연주하우스

구     성        2막

시     간        약 1시간 40분 (100분)

특     징        어린이오페라

◆ 등장인물

지크프리트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슈퍼 히어로

브륀힐데        보탄의 딸. 아름다운 전쟁의 여신

보탄                신들의 왕으로 약속의 신

미메                어린 지크프리트를 키운 난쟁이족의 대장장이

파프너                라인의 황금으로 만든 반지를 거대한 뱀으로 변신하여 지키고 있는 거인족.



◆ 시놉시스

       지크프리트와 브륀힐데의 모험

아주 아주 오래 전,

신과 인간과 거인과 난쟁이가 모두 한 세상에 살고 있고 있었다.

난쟁이족(니벨룽)의 알베리히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했지만,

라인강에서 황금을 지키는 소녀들은 그런 알베리히를 놀리기만 한다.


화가 난 알베리히는 라인강의 황금을 훔쳐 반지를 만든다.

그 반지는 “반지를 갖는 자는 사랑을 얻지 못한다”는 저주에 걸려 있지만,

모두들 ‘힘과 권력과 재물’을 얻기 위해서 반지를 두고 싸우게 된다.


반지에 대한 소문을 들은 신들의 왕 보탄은 알베리히를 속여서 반지를 손에 넣게 되지만,

거인족에게 그 사실을 들키게 된다.

보탄은 신들의 성 ‘발할’을 세워 준 대가로 거인들에게 반지를 뺏기게 된다.


절대반지의 마력에 사로잡힌 파프너는 거인족의 나라(리젠하임)를 떠나

아무도 없는 동굴에 몰래 숨어 커다란 뱀으로 변신해 반지를 지키려 한다.


한편, 난쟁이족의 나라(니벨하임)에서 자란 지크프리트는 신과 인간의 자손인

지그문트와 지클린데의 아들로

어려서 부모를 모두 잃고 난쟁이족의 대장장이 미메와 살고 있었다.

지크프리트는 산과 들을 맨몸으로 뛰어 다니며 동물들과 힘을 겨루기도 하는 등

씩씩하게 자라나 신들의 희망대로 ‘영웅족’, 즉 ‘두려움을 모르는 자’가 된다.


어른이 되어 넓은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 지크프리트는 신비의 검 노퉁을 얻고

커다란 뱀 파프너와 용감하게 싸워 절대반지를 갖게 된다.

지크프리트는 신의 딸이자 전쟁의 여신인 아름다운 브륀힐데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는데…



<지크프리트의 검> 관람 포인트

하나,    17시간의 대장정 <니벨룽의 반지>,

       90분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으로 새롭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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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벨룽의 반지> vs  <지크프리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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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벨룽의 반지>                                <지크프리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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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작품             <지크프리트(Siegfried)>를 중심으로

4개의 서사 악극 모음으로 구성                      대작 <니벨룽의 반지>를 각색,  

<라인의 황금(Das Rheingold)>                     절대반지를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발퀴레(Die Walküre)>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으로

<지크프리트(Siegfried)>                             새롭게 탄생

신들의 황혼(Götterdämmer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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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혼자 약 28년간                               국립오페라단의 축적된 노련함과

대본을 쓰고 음악을 작곡                             오페라나무의 신선한 시도가

4일에 걸쳐 총 17시간 공연                            1시간 40분으로 응축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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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동안 3대에 걸친 스토리로                   가장 사랑 받는 역할인

30여 명의 인물 등장                                    지크프리트, 브륀힐데, 보탄,

                                                    파프너 등 17인을 중심으로 꾸며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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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공연시간, 많은 인물, 광대한 스토리로             흥미로운 모험이야기를 통해  어릴 때부터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도                                오페라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

어렵게 느껴지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                  어린이 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환상과 모험의 세계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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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4일 17시간 공연되는

      바그너의 걸작 <니벨룽의 반지>

<니벨룽의 반지(Der Ring des Nibelungen)>는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작곡한 4개의 서사 악극 모음이다.

이 오페라들은 북유럽 전설인 노르세 이야기(the Norse sagas)와 니벨룽의 노래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을 대개 ‘반지 사이클’, ‘바그너의 반지’, 또는 간단히 ‘반지’라고 부른다.


바그너가 남긴 여러 작품 중에서도

<니벨룽의 반지>4일에 걸쳐 장장 17시간 동안 공연되는 서사 오페라.

등장 인물 역시 30여 명에 이르고, 40여 년 동안 여러 가문의 3대에 걸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천상과 지상, 지하 세 가지 세계를 아우르고

신, 인간, 거인, 난쟁이와 같은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한다.

현재 세상에 나와 있는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길고 복잡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니벨룽의 반지>는

<라인의 황금(Das Rheingold)> - <발퀴레(Die Walküre)> - <지크프리트(Siegfried)>

- <신들의 황혼(Götterdämmerung)> 의 순서로 상영된다.

작품 전체의 제목은 ‘서야와 세 밤을 위한 무대축전극 <니벨룽의 반지>’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주요 인물이나 사물 또는 특정한 감정, 상황 따위를 각각 상징하는 악구(樂句)를

유도동기(라이트모티프)라고 하는데, <니벨룽의 반지>에서는

무려 100개 이상의 유도동기가 등장한다. 그 거대한 스토리를 가히 짐작할 만 하다.



그 어떤 오페라보다 복잡한 작품임을 증명하듯

바그너는 긴 세월 동안 <니벨룽의 반지>를 구상하고 기획했다.

바그너 혼자 대본을 쓰고 음악을 작곡했는데, 구상을 시작하고 펜을 놓기까지 약 28년이 걸렸다.

이와 같은 이유로 바그너가 작곡한 음악 작품 중 가장 야심 찬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90분의 쉽고 빠른 스토리로 재탄생 한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


긴 공연시간, 많은 등장인물, 광대한 스토리 등의 이유로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니벨룽의 반지>.

이 작품을 국립오페라단국내 최초로 각색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바그너의 야심작 <니벨룽의 반지>가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으로 재탄생했다.


<지크프리트의 검>은

세상을 지배하는 신 보탄의 피를 이어받은 인간 영웅 지크프리트의 이야기이다.

두려움을 모르는 지크프리트는 유품으로 받은 명검 노퉁으로 큰 뱀을 물리쳐 반지를 되찾은 후,

아름다운 브륀힐데를 구해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용감한 영웅 지크프리트가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정은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놓치지 않기에 충분하다.

    
지크프리트           브륀힐데             보탄                파프너           미메


<니벨룽의 반지>에 등장하는 30여 명의 인물 중

가장 사랑 받는 역할인 지크프리트, 브륀힐데, 보탄, 파프너, 미메 등을 중심으로

<지크프리트의 검>의 여정은 꾸며진다.


17시간의 공연 시간은 약 1시간 반으로 압축되었다.

<니벨룽의 반지>를 모티프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영화 ‘반지의 제왕’의 경우, 엘프, 난쟁이, 인간 등

다양한 종족들이 겪는 여정이 3부작으로 나뉘어 약 9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을 갖는다.

이에 비하더라도 매우 획기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어렵고 복잡한 스토리를 쉽고 빠른 전개로 압축시켜,

원작의 예술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했다.


90분간의 <지크프리트의 검> 안에는 <니벨룽의 반지>라는 원작의 예술성 뿐 아니라

각색과 음악구성의 힘, 배우 및 스텝들의 노력 모두가 한데 응축되어 담겨져 있다.


                둘, 게임보다 재미있는 어린이오페라


매력 발산 캐릭터들의 판타지 모험

두려움을 모르는 씩씩하고 용맹스런 용사 지크프리트, 아름답고 용감한 여전사 브륀힐데,

세상을 지배하는 신 보탄, 반지의 마력에 사로잡혀 뱀이 되어버린 거인족 파프너.

반지에 대한 욕심으로 지크프리트를 죽이려 하는 난쟁이족 미메…

이 인물들은 자신들만의 능력과 무기를 이용해 마법의 세계에서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지크프리트의 검>에서는 절대반지를 둘러싼 신ㆍ인간ㆍ거인ㆍ난쟁이족의 반지 쟁탈전이

그 어떤 게임보다 재미있게 펼쳐진다.



나 대신 마법의 세계를 탐험하는 신화 속 영웅들

어린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온라인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는 나를 대신해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캐릭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괴물을 해치우고 역경을 이겨내는 등 현실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환상적인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지크프리트의 검>은 오페라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소들을 함축하고 있다.


꼬마 지크프리트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명검 ‘노퉁’으로 뱀으로 변신한 파프너를 물리친다.

뱀의 피가 입술에 닿아 새들의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고, 반지와 함께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마법의 모자 ‘타른헬름’도 쟁취한다.


마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포터가 친구들과 함께 마법의 세계에서

펼치는 판타지 세계와 흡사하다.


특히 <지크프리트의 검>의 원작인 <니벨룽의 반지>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모티프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반지의 제왕’에 깔린 신화적 요소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미를

<지크프리트의 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신과 인간, 난쟁이족과 거인족들이 공존하며,

신기한 마법의 세계가 펼쳐지고, 영웅은 괴물을 물리치고 그 목적을 이룬다.



판타지와 신화적 요소를 모두 갖춘 덕에 어린이들은 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을 보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발적으로 몰입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 어른들 못지 않게 열광하는 모습을 어린이오페라에서도 볼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셋,  바그너내 친구!

<어린이와 마법>에 이은 두 번째 어린이오페라

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은 2010년 국립오페라단의 내 생애 첫 오페라 (MFO-My First Opera) 시리즈

<어린이와 마법>에 이은 두 번째 어린이오페라다.



국립오페라단은 어린이들이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의 오페라 관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2009년부터 시작된 ‘교실 속 오페라 여행 - CTO(Children Tour Opera)’,

‘국립오페라학교 2011 여름캠프’ 등을 통해 지속되고 있다.


지난 해 국립오페라단이 올린 라벨의 <어린이와 마법>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되어 당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립발레단의 춤과 어린이합창단의 음악을 무대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해

놀이와 상상력이 결합된 무대를 펼쳐 보였다.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의 한 장면

“막이 오른 뒤엔 1시간 내내 집중할 만큼,

어린이 관객들은 라벨 오페라의 '마법'에 단단히 걸린 듯했다.”   - 조선일보 (2010.07.15)


“‘어린이와 마법’은 시리즈 제목처럼 어린이들이 어렵지 않게

        감상할 무대를 만든다는 게 기획 포인트다.”   - 동아일보 (2010.07.13)


지금까지 어린이오페라 하면 <헨젤과 그레텔>처럼 동화를 각색하여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도 동화 같은 내용 때문에 어린이오페라로 종종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어려운 내용이나 긴 시간 때문에

어린이들이 오페라를 완전하게 즐기기에는 한계를 보이기도 한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이소영 단장은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오페라를 완성하기 위한 국립오페라단의 작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린이들은 도대체 어떤 오페라를 보고 즐거워할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국립오페라단의 고민은 원래 어린이를 위해 작곡된 <어린이와 마법>을

시리즈의 첫 번째로 공연하여 성공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어른들에게도 수준 높게 생각되는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어린 관객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도록 각색하는 작업에 도전하였다.


‘바그너는 내 친구!’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어린이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오페라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10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평균 80%를 기록하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어린이와 마법>은

숙제가 하기 싫어 떼를 쓰던 어린이가 방 안과 정원에서 사물과 동물들에 의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이야기이다.


이에 비해 <지크프리트의 검>은 지크프리트가 유품으로 받은 명검 노퉁으로 반지를 되찾는

여정을 떠나는 내용으로, 그 배경이나 이야기의 폭을 더 넓혔다.

때문에 <어린이와 마법> 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실감나는 스토리로 어린이들을

환상적인 모험의 여정으로 안내한다.



특히 신 보탄의 피를 이어받은 인간 영웅 지크프리트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꼬마 영웅 지크프리트로 새롭게 태어난다.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된 <지크프리트의 검>을 통해 어린이들은 스스로 두려움을 모르는

용감한 지크프리트가 된다.

흥미진진한 모험의 주인공이 된 어린이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된다.


한편, 어린이들이 오페라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가장 큰 장벽이었던

언어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크프리트의 검>은 우리말로 선보인다.

아무리 내용이 재미있더라도 원어로 공연될 경우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원어로 된 모든 공연에는 자막이 제공되지만 아직 한글을 읽을 수 없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글을 읽을 줄 알더라도 빠른 속도로 넘어가는 자막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우리말로 각색된 <지크프리트의 검> 무대 위에서 어린이 관객들은 배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어린이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이소영)은 오페라를 통하여 인류애를 실천하고자 하는

오페라운동 맘(MOM)프로젝트를 천명하고, 그 신념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를 기획했다.

때문에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오페라는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이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오페라는 아니다.

어린이에게는 오페라 세계로 들어가는 두근두근한 설레임을,

어른들에게는 마음 속 유년기를 되찾아줄 노스탤지어를 선사한다.


2010년 어린이오페라 <어린이와 마법> 공연 당시 반응들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가 훌륭한 가족 오페라의 주제로 변했다.”- 조선일보 (2010.07.15)

“한 시간 남짓한 공연시간이 너무 짧고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었다.”“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 관객들도 모두 넋을 잃고 공연에 빠졌다.” - 연합뉴스(2010.07.12)


<지크프리트의 검>의 경우, 처음부터 어린이를 위해 만든 <어린이와 마법>과는 달리 바그너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니벨룽의 반지>를 각색한 것이다.

때문에 아직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은 물론 이미 <니벨룽의 반지>를 알고 있거나

본 적이 있는 그 누구도 더욱 색다르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연출력과 축적된 노련함은 어린이오페라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최정상의 출연자와 스텝들의 호흡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체험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오페라는

티켓 가격이 일반 오페라보다 훨씬 저렴해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어린이 팔도 관객 7.7.7. 프로젝트

어린이 팔도 관객과 신나는 오페라와의 첫 만남

7월 7일(목) 오후 4시, 국립오페라단은 전국 팔도 어린이 관객들을 초청하여

<지크프리트의 검>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이소영)은 문화취약지역 어린이들에게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레퍼토리를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지방공연의 기회비용 및 효율성을 보완ㆍ강화하고, 지역민이 찾아오는 무료 초청 공연을 통해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제공 및  대국민 문화향유권을 확대시킬 것이다.


어린이 팔도 관객 7.7.7. 프로젝트는 신나는 오페라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신과 인간, 거인과 난쟁이의 세계, 마법과 용기, 용사와 괴물이 공존하는 세계로 팔도 어린이

관객을 초대하여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오페라와의 첫 만남을 만들고자 한다.


6        지크프리트, 권기수 작가의 동구리를 만나다

지크프리트가 권기수 작가의 동구리를 만났다


국립오페라단은 권기수 작가의 (2008>을 어린이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의 포스터에 도입,

절대 반지를 찾아 떠나는 지크프리트의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동구리라는 캐릭터는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가 항상 웃는 현자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정겨운 캐릭터.


두려움을 모르는 자가 되어 세상을 누비며 신비의 검을 얻고 결국 절대 반지를 차지,

아름다운 브륀힐데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는 용감한 지크프리트의 모습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동구리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동구리를 그리는 권기수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동구리를 통해 동양사상에 바탕을 둔 자유로움을 세련되게 표현하고 있다.

홍익대 및 동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 한 그는 현재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구리라는 캐릭터를 캔버스 위에 회화로써 표현하는 것은 물론 실제 사용 가능한 상품에 응용함으로써

예술을 모두가 소화하기 쉬운 시각문화의 장으로 자리잡게 하는 데에

큰 공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립오페라단은 미술과 오페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주선해 왔다.

지난 3월 <파우스트>는이정웅 작가의 'Brush', 4월 <시몬 보카네그라>는 김은주 작가의 'untitled',

5월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는 이선경 작가의 'Shadow'를 오페라 각각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결합시켜

미술작품을 모티브로 하는 포스터를 선보인 바 있으며 오는 10월 공연 될 <가면무도회>는

김현식 작가의 'Beyond the Visible'을 모티브로 하는 포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앞으로도 오페라와 미술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른 예술장르의 결합과 상생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연자 소개

음악구성 / 지휘 최영선



비엔나 시립음악원, 그라츠 국립음악대학 피아노 전공, 합창지휘과,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했다.

국립오페라단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MOM창작오페라 <아랑>을 부지휘 했으며,

2011년 맘(MOM)창작오페라 쇼케이스 <어여쁜 노랑나비>를 지휘했다.

서울음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앙오페라단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를 지휘했으며,

부천시립 예술단 <사랑의 묘약>을 부지휘했다.

국립오페라단 연습지휘자 및 과천시립 아카데미의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지휘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크프리트 / 테너 이승묵



한양대 성악과 졸업 후 스위스 제네바 국립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2002년 스위스 제네바 시립극장에서 베르디 레퀴엠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극장에 전임 솔리스트를 역임했으며, 프랑스 니옹, 스위스 제네바,

이탈리아 볼로냐극장에서 객원 솔리스트로 활동 하였다. 바리톤 토마스 알렌과 함께한

스트라스부르그 뮤직페스티벌 초청 음악회, UN 초청 2인 음악회,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유니세프 주최 자선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 술모나 국제 성악 콩쿠르, 프랑스 마르멍드 국제 성악 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에 입상하여 솔리스트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국립오페라단의 <나비부인>, <마술피리>,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 출연했다.

또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토스카>, <루크레찌아>,

<사랑의 묘약>, <일 트로바토레>,

<에프게니오네긴>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헨델 <메시아>, 바흐 <마니피카트>, 베토벤 'c미사',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 <스타바트 마테르>,

푸치니 <글로리아 미사> 등의 오라토리오 테너 솔리스트로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브륀힐데 / 소프라노 노정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립오페라단 아카데미스튜디오를 수료하였다.

이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 극장에서 활동하였다.

Yehudi Menuhin 재단 멤버이며, 독일 Elise-Meyer Gesang 콩쿨,

독일 Mozart-Preis für Gesang 콩쿨에서 1위로 입상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립오페라단의 <나비부인>에서 나비부인 역을 맡았으며,

독일 브레멘 극장 <마술피리>, <리엔찌>, <체란>, <메를린>,  <프레데군다> 등에 출연하였다.

국내 작품으로는 <투란도트>,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였다.


보탄 /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 후, 비엔나 국립음악원과

비엔나 시립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이스트웨스트 뉴욕데뷔콩쿠르 우승(뉴욕 카네기홀)과 슈베르트 국제콩쿠르 우승(일본),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2위(아테네), 슈만국제콩쿠르 3위(독일),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콩쿠르 특별상(바르셀로나) 등 세계 저명 콩쿠르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룰루>에 출연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프랑스, 미국, 캐나다, 스위스, 한국에서 오페라 <돈지오반니>,

<티투스 황제의 자비>, <이도메네오>, <중단된 세레나데>, 등에 출연했으며,

오스트리아 슈베르트 페스티벌, 뉴욕 카네기홀, 뉴욕 앨리스털리홀 등에서 30여 회의 리더아벤트와

오라토리오 – 푸치니 대영광송 미사, 바흐의 마가수난곡, 베토벤 교향곡 9번, 멘델스존의 엘리아스,

그리그의 페르귄트, 헨델의 메시아, 브람스의 레퀴엠 등의 독창자로 출연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이너 콘세어바토리움(Prayner Konservatorium in Wien)에서

성악과와 오라토리오, 리트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메 / 테너 민경환



테너 민경환은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유학,

페스카라 아케데미 전문연주과정과 로마 아카데미 A.I.D.M. 사립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움베르토 조르다노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으로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귀국 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및 기획오페라 <마술피리>,

<나비부인> 등에 출연, 국내 무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립오페라단 2009 창작오페라 <아랑> 쇼케이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침례신학대학 교회음악과 및 동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파프너 / 바리톤 김경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주요 출연 공연으로는 국립오페라단의 <파우스트>,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및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정기 오페라 <마술피리 >, 광주오페라단 창작오페라 <배비장>, <김치>,

<나비부인>, 대학로오페라단 오페라 <사랑의 묘약>,

대학오페라페스티벌 이화여자대학교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숙명여자대학교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등이 있다.

SOMEWORLD Entertainment 소속가수로 활동 중이다.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inform03&no=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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