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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탄호이저 Tannhäuser

문예당 | 기사입력 2013/10/27 [09:41]

오페라 탄호이저 Tannhäuser

문예당 | 입력 : 2013/10/27 [09:41]



‘서곡’, ‘순례자의 합창’ 등으로 유명한 바그너 입문 오페라로 바이로이트가 극찬한 디자이너

로잘리의 의상과 무대가 공연에 빛을 더하는 2013년 최후의 바그너,오페라 '탄호이저 Tannhäuser'가

오는 11월 1일(금) 오후7:30 과  3(일) 오후 2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2013년,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진짜’ 바그너 오페라가 온다!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 탄호이저,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2013년 최후의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순례자의 합창’ 등으로 유명한 바그너 입문 오페라로 바이로이트가 극찬한

디자이너 로잘리의 의상과 무대가 공연을 빛내는

2013년 최후의 바그너,오페라 '탄호이저 Tannhäuser'가

오는 11월 1일(금) 7:30pm , 3(일) 2pm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2013년,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진짜’ 바그너 오페라가 온다!

지난 해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공연으로 전국의 바그네리안(바그너 애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던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이 <탄호이저>로 다시 한 번 축제무대를 찾는다.


바그너 오페라의 공통 주제인 ‘여인의 희생을 통한 구원’ 아래 사랑의 이중성이라고

할 수 있는 행복과 슬픔,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 사이의 갈등을 묘사한

오페라 <탄호이저>는 <운명의 힘>과 더불어 축제가 대구 초연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바그너 스스로가 ‘낭만적 오페라’라는 부제를 붙인 <탄호이저>는 이전 작에 비해

무한선율이나 유도동기 등 바그너의 색깔을 좀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녁별의 노래’, ‘엘리자베트의 기도’, 국내 비행사 광고에서 들을 수 있었던

‘서곡’ 등 유명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어 ‘바그너 입문 오페라’로도 여겨지고 있다.

현지에서도 바그너 오페라를 주로 공연하기로 유명한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이 준비한

<탄호이저>는 지난 시즌 당시 극찬 받았던 프로덕션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연출가 아론 슈틸은 정 반대의 가치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엘리자베트와 베누스를 한

사람의 성악가가 연기하게끔 만들어, 사랑의 이중적인 가치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는

연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독일 현지 공연이 발레 장면이 삽입된 ‘파리 판’이었다면 대구에서 선보일 공연은

‘드레스덴 판’으로, 바그너의 작곡 의도에 조금 더 가까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는 유럽 관객들을 사로잡은 뛰어난 무대미술이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니벨룽의 반지’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디자이너 로잘리(Rosalie)가 무대와 의상을 담당, 조명에 따라 극적으로 변하는 무대와

상징적인 디자인의 구조물 등 다양한 시각요소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

독일 현지 성악가들로 구성된 출연진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은 바리톤 정승기다

.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의 단원 자격으로 축제를 방문하는 그가 맡은 역할은

탄호이저의 친구이자 엘리자베트를 짝사랑하는 ‘볼프람’으로,

유럽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 성악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1월 1일과 3일, 양일간 무대에 오를 <탄호이저>는 10월 4일 대구 초연이자

개막작인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오렌이 참여하며

전석매진의 신화를 이룩한 <토스카>, 새로이 태어난 한국 대표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국립오페라단의 베르디 최대 심리드라마 <돈 카를로>에 이어

축제가 준비한 마지막 메인작품이다.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1월 4일 저녁에 진행될 폐막 콘서트 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으로 그 3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19202&section=sc24&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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