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울산시 문화예술회관「공공미술 야외조각전 Ⅱ부」개최

7월 19일 ~ 11월 25일(130일간),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 일원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7/18 [08:43]

울산시 문화예술회관「공공미술 야외조각전 Ⅱ부」개최

7월 19일 ~ 11월 25일(130일간),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 일원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8/07/18 [08:43]

▲ Daybreak Diary ST 0902(변숙경)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에 다양한 공공미술 야외 조각품을 전시하여 도심 속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공공미술 야외조각전」이 Ⅱ부 전시로 새롭게 단장한다.

 

전국 조각가 총 14명의 야외조각품 24점이 전시되는 공공미술 야외조각전은 지난 3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130일간 Ⅰ부 전시를 마치고, Ⅱ부 전시는 7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130일간 마련된다.

 

Ⅱ부 전시에는 문성주, 박수광, 변숙경, 이종서, 정찬호, 한진섭, 홍종혁 등 전국작가 7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야외조각품 총 12점을 전시한다.

 

전통 조각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문성주 작가는 '모든 재료가 각각 하나의 완성체'라는 일념으로 돌의 성질을 살려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조각 작품을 탄생시켰다.

 

단단한 오석이라는 재료 사용으로 자연의 모습과 순리를 표현하는 박수광작가는 유기적인 형태의 거대한 크기로 작품을 제작하여 자연의 위대함을 강조했다.

 

변숙경 작가의직접 자르고 용접해 만드는 철조각 작품은 환경친화적인 면을 최대한 살려, 기존 철 구조물에 색을 입혀 시민들에게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이종서작가는 겉으로 보이는 차갑고 투박한 철재의 굴곡을 따라 막힌 형태들이 반복되는 작품을 작업하며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점을 이용하여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있으며,

 

울산 출신인정찬호작가는 쇠를 다루는 조각가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적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를 기록하기 위한 염원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한진섭작가는 화강암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대상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으로 해학적인 표정이 깃든 동물이나 순박하고 천진한 사람의 행복한 기운을 새겨 포근하면서도 질박한 모습을 통해 잃어버린 인간상을 이야기한다.

 

홍종혁 작가는 공간, 환경, 인간관계, 관습 등 외부로부터의 억압을 받는 자아를 나의 존재로서 지켜내기 위하여 선인장에 빗대고 그 위에 뿔의 형태를 만들어 자아가 시각화한 모습을 나타낸다.

 

시민들에게 늘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며 공공장소의 특수성을 살려 야외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공공미술 야외조각전」은 도심 속 작은 야외정원에서 낮과 밤 상관없이 언제나 전시장에서 작품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 공공미술 야외조각전 Ⅰ부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다녀갔다. 뜨거웠던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19일부터 시작되는 공공미술 야외조각전 Ⅱ부에서도 시민들이 현대미술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준높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므로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www.ucac.or.kr)을 참고하거나 전시교육팀(226-82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경 기자] bluelullu@lullu.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