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줄랭 프렐조까주 발레단
문예당 | 입력 : 2003/09/05 [17:19]
준비되셨습니까? 유럽 최고의 안무가 앙줄랭 프렐조까주에게 보낼 찬사! 혹은 비난! 20세기 화제의 음악, 21세기 화제의 춤 - 2003년 <봄의 제전>이 일으킬 새로운 스켄들 프렐조까주 발레단이 주도하는 유럽 무용의 새로운 흐름 - 2002년도 신작 <헬리콥터>
<봄의 제전> The Rite of Spring
<헬리콥터> Helikopter
*자녀를 동반한 부모님들께서는 부모의 지도가 요구되오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되셨습니까? 유럽 최고의 안무가 앙줄랭 프렐조까주에게 보낼 찬사! 혹은 비난!
20세기 화제의 음악, 21세기 화제의 춤 - 2003년 <봄의 제전>이 일으킬 새로운 스켄들
프렐조까주 발레단이 주도하는 유럽 무용의 새로운 흐름 - 2002년도 신작 <헬리콥터>
1913년 관중들의 야유와 폭설로 20세기 현대예술사에 전설처럼 기록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바슬라프 니진스키 안무).
90년 후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될 앙줄랭 프렐조까주(Angelin Preljocaj)의 '봄의 제전'은
과연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인가?
리옹 오페라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
'장미의 정'(Spectre de la Rose) '전투 후의 풍경' 등 연이어 수작을 발표하며
유럽 최고 안무가의 하나로 세계적 명성을 쌓고 있는
앙줄랭 프렐조까주(Angelin Preljocaj)의 대표작 두 편이 한 무대에 오른다.
원시 제의식의 제물로 바쳐지며 발가벗겨지는 한 여인을 중심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드러내는 '봄의 제전',
독일 전자음악의 선구자 슈톡하우젠의 음악과 영상 예술가 푀르테러의 첨단영상이 결합된
2002년 신작 '헬리콥터'가 함께 소개된다.
프렐조까주에게서 가식이란 찾아볼 수 없다.
무용수들은 팬티 쪼가리를 벗어 제끼고,
커플들은 함께 뒹굴기 시작한다.
무용수들의 현대적인 의상과 대조되는 무대장치는 신석기시대의 초원을 연상시킨다.
대지의 진동에 몸이 내맡겨진 그들의 육체는 무뚝뚝하고 야만적으로 움직인다.
…… 여기서 관객은 뭔가 이상함과 낯설음을 느끼기 시작하고,
무용수들 중 선택된 한 여성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순간,
관객들은 확실히 뭔가 문제가 있음을 자각한다. …… 프렐조까주에게 있어서,
그녀는 순종적인 속죄양이 아니며, 오히려 그녀는 타인이 그 사실을 폭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모든 것을 노출시키는 당당함의 표상이다. ……
이 태초의 <봄의 제전>에서 그 음악과 춤은 관객을 영원한 미스터리의 세계로 데려간다.
처음엔 둘이었지만 나중에는 하나가 된 육체로의 끌림을 느끼게 된다.
- 조지안 게켕(Josiane Gueguen), , 2001.10.11
1913년 <봄의 제전> 초연 당시, 샹젤리제 극장의 막이 오르는 순간 스캔들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약 100년이 지난 후, <봄의 제전>의 역사와 니진스키의 안무를 존경해 마지않는
프렐조까주는 하얀 팬티 쪼가리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진동하는 음악에 맞춰 최선을
다해 춤추는 버릇없는 '롤리타' 한무더기를 무대 위에 올려놓았다.
동물적으로 움직이는 남녀의 무리는 원시적이고 육욕적인 열정을 찬양한다.
춤은 싸움이며, 도망이며, 거칠고 공포스러운 경주다.
몸들은 서로 문지르고, 서로 타고넘으며, 질주한다.
마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같이, 영화 같은 세트 속에서 펼쳐지는 도입부는
남성과 여성의 만남을 상징한다. 나쁜 남자들은 저항하는 여자들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네모난 잔디 위에서의 멈출 수 없는 짝짓기가 이어진다.
프렐조까주의 안무에는 언제 어디에나 자연이 존재한다.
그것은 원시적인 무아지경을 통해서 인간의 근본적인 공포를 드러낸다.
- 안네 베르투치(Anne Bertucci), La Provence, 2001.12.12
프렐조까주는 음악 <봄의 제전>의 한계치를 넘었다. 그는 성을 부정하지 않는
자연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은유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한 '선택된 자'의 희생을 통해 탄생과 죽음의 개념을 연결시킨다.
하지만 이 '선택된 자'는 희생의 제의가 끝난 후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
갑작스런 침묵이 내리면, 그녀는 텅 빈 잔디 위에 서서히 스러져, 몸을 사린다.
프렐조까주는 마치 자신의 모든 전략을 까발린다는 듯이, 그녀의 몸을 벗긴다.
정숙함에 신경쓰지 않고, 주변 사람들 옆에서 당당하게 옷을 벗은,
'선택된 그녀'는 격렬한 춤을 춘다. 이 성스러운 춤이 계속되는 한,
관객은 이 불온하기 그지없는 제전이 끝날 때까지 숨을 쉴 수 없게 만든다.
프렐조까주는 알고 있다. 육체가 살아있는 한,
문명화된 인간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우리 인간은
희생물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 Concertonet.com, The Classical Music Network
"… 귀에 거슬리는 4 대의 바이올린 소리와 헬리콥터 엔진의 굉음이 섞여 완성된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헬리콥터 쿼텟'에 맞서는 프렐조까주의 <헬리콥터>.
이 조합은 정말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춤은 그 머리를, 지붕을 들어올려, 어떠한 것도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한다.
춤을 기호들의 네트워크로 잡아내고, 그것을 다시 날카로운 에너지와 부딪히게 하는
독일 예술가 홀거 푀르테러의 영상이 빛의 심연으로 가득한 무대 위에 투사된다.
음악에 맞춰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는 이런 추상 이미지에 맞서,
6명의 무용수들은 그들을 끊임없이 흥분시키는 음계의 움직임에 따라
광란 속으로 빠져들어 서로를 쫓는다."
- 로시타 브와소(Rosita Boisseau) / <르몽드(Le Monde)> / 2001년 3월 31일
"<헬리콥터>는 일치 단결된 전체를 만들어냈다; 헬리콥터 발착장에서 녹음된 음악,
영상의 마술이 만들어낸 무대 위를 미끄러지듯 가로지르는 선과 물체,
흩뿌려지는 듀엣, 멈출 수 없는 정력에 의한 고통.
헬리콥터 날개의 움직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프렐조까주는 무용수들의
몸과 팔의 움직임을 계속 바꾸고 커플들을 계속 얽히게 한다."
- J.C.디에니(J.C. Dienis) / 댄서(Danser) / 2001년 4월
"프렐조까주는 너무나 명석하게도 음악과의 관계에 있어 조금의 양보도 허용치 않는다.
이 작품에서 그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몸만을 보여주는 추상적인 춤,
그리고 이에 맞춰 흐르는 음악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
6명의 무용수들은 테크닉면에서는 물론 난해함으로 가득한
이런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헬리콥터>의 춤은 어떠한 내러티브도 담고 있지 않다.
그것은 마치 특정한 의미없이 격렬한 힘을 표현하는 음악의 형식과 같이,
단지 보여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즉, <헬리콥터>는 잘 다듬어진 극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금 침묵이 감돌고 마술 같은 마지막 움직임이 무대를 장악한다."
아그네스 프레셸, <라 마르세이에스(La Marseillaise)>, 2000.11.18
그의 대담한 능력과 러시아 발레와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프렐조까주는 베를린 주립오페라극장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요구에 그리 집착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옳았다. 그의 제전은 정말 굉장했을 뿐더러 감히 부정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만약 감히 작품에 있어서 뭔가 못마땅한 것을 찾아내고 싶은 관객은,
음악에 대한 안무가의 이해 상황을 조목조목 따져보지 않는 이상 시도조차 말아야 할 것이다.
- 도미니크 프레타르(Dominique Fretard), 르몽드(Le Monde), 2001.10.5
안무가와 무용수들은 이 난해한 음악을 잘 소화해 냈다.
(물론, 절반은 프렐조까주 무용단의, 나머지 절반은 베를린 주립오페라극장의 몫이었다.)
프렐조까주의 작품은 추진력과 내실을 갖췄으며, 적당한 극적 효과 역시 빠뜨리지 않는다.
- 실비아 슈타우데(Sylvia Staude), Frankfurt Rundschau, 2001.5.9
프렐조까주 발레단
1984년 창단된 프렐조까주 발레단은 1989년 샴피니 쉬르 마른과 발 드 마른의
국립무용단(Centre Choregraphique National de Champigny-sur-Marne and du Val de Marne)이
되었다. 이후 1996년, 프렐조까주 무용단은 론느와 엑상 프로방스 지역을 포괄하는
'발레 프렐조까주, 알프스-꼬뜨 다쥐르
국립무용단(Ballet Preljocaj, Centre Choregraphique National de la
Region Provence-Alpes- Cote d'Azur, de la Ville d'Aix-en-Provence et du
Departement des Bouches du Rhone)이 되었다.
현재 엑상 프로방스의 시테 뒤 리브르(Cite du Livre)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적 안무가 프렐조까주의 진두 지휘 하에 현재 22명의 무용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프렐조까주는 지금까지 스무 편 이상의 작품을 안무했다.
그 중 7편은 최근 레퍼토리로 공연되고 있다.
프랑스 내외에서 소개된 그의 작품들에서는, 창작에 강조점을 둔 그의 단호할 정도로
현대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1990년 이래로는 파리바 재단(Paribas Foundation)으로부터
창작과 순회공연에 대한 후원을 받고 있다.
- 앙줄랭 프렐조까주에 관하여
프렐조까주의 춤세계 - 도미니크 프레타르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유럽의 거장 무용가의 대열에 서 있는 프렐조까주
도미니크 바구에의 무용단을 떠난 프렐조까주의 주제 선택은 경악을 불러일으킨다.
그것들은 고인에게 보내는 경외심을 표현한 ,
잔다르크의 영웅설화를 담은 ,
섹스의 외로움을 보여준 등이었다.
그는 이전에 바뇰레 국제무용경연대회에서 일반적인 경연대회를 풍자한
로 수상한 경력이 있다.
1985년 를 통해서 그는 음악적이고, 추상적이며,
자기 확신적인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찾게 된다.
이후 그는 모험을 감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17세기 이후 무용사에서 빠져서는 안될 인물이 되었다.
이는 그의 역사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 덕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리옹 국립 오페라 발레단을 위해 Enki Bilal의 무대장치와 결합한
<로미오와 줄리엣(1990)>을 안무했고,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위해 평온한 전원에의 복잡한 여로를 담은 를 안무했다.
이어서 그는 <발레 뤼스를 기리며>라는 타이틀로 와 ,
그리고 를 재구성하여 선보였다.
샤토발롱 페스티벌과 아비뇽에서는 파스칼 기나르의 비극적 악극 를
바탕으로 한 안무작을 선보였다.
10년 간, 그는 자신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길을 걸어왔다.
이제 그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유럽의 거장 무용가의 대열에 서게 되었다.
AFAA 연간지, <프랑스의 춤 1996(La Danse en France 1996)> 발췌글
1996년 엑상프로방스 국립 안무센터에 프렐조까주 발레단이 설립된 이래로,
그는 매우 극단적인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해왔다.
클래식 작품들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었고, 거기에 더해서 그는 텍스트를 하나의
'음성적 물적 존재'로 보고 음성 표현에서 언어에 이르는 '인간의 음성'이 육체의 변형의
원천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세 편의 작품 - <전투 후의 풍경(1997, 아비뇽 연극페스티벌)>,
<카사노바(1998, 파리오페라단 제작)>, <아무도 메두사와 결혼하지 않는다(1999)> - 을 통해서
예술과 취미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에 답해왔다.
동시에 그는 1997년, 뉴욕 시티 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스트라바간자>로
미국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듀엣 작품인 <수태고지>의
미국 대규모 순회공연은 그에게 베시상을 안겨주었다.
바야흐로 허상과 이미지가 모든 것에 침투하는 2000년,
그는 무용수의 육체와 그들의 이미지 간의 대화를 보여주는 안무작 <합쳐진 자화상>을 선보였다.
그의 이러한 접근방식은 최근작인 와 <헬리콥터>를 통해서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안무 : 앙줄랭 프렐조까주
음악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연주 : 시카고 오케스트라
지휘 : 다니엘 바렌보임
무대 : 티에리 르푸르스트
조명 : 마리옹 휴렛
의상 : 에릭 베르제
출연 : Lorena O'Neill, Isabelle Arnaud, Toshiko Oiwa, Celine Marie, Natacha Grimaud,
Anna Hagermark, Herve Chaussard, Harald Krytinar, Thomas Michaux, Guillaume Siard,
Sebastien Durand, Yan Giraldou
공동제작 : 독일/Staatsoper, 파리/ Theatre de la Ville, 디종/Arsenal/Metz, Auditorium,
독일/ Remscheid Theatre, 이태리/ Reggio Emilia Theatre, 프렐조까주 발레단
NEFA /USA, funded in part by the National Dance Project of the
New England Foundation for the Arts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and Doris Duke Charitable Foundation,
The Andrew W. Mellon Foundation, Philip Morris Companies Inc.,
Pennsylvania Council on the Arts, and The British Council.
초연 : 2001년작
작품길이 : 40 분
사진 : Christiane Robin 안무노트 - 앙줄랭 프렐조까주
20세기 음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들을 때마다 나는,
선인(先人)들이 가졌던 공포만큼이나 매력적인 느낌을 받았다.
음악은 서서히 강한 욕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절제된 공황상태를 유지한다.
나쁜 짓을 하고자 하는 존재는 그 입자 하나하나에 의해서 드러나지만,
동시에 그것은 감각이 이끄는 환희를 쫓는다. 존재는 멈출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 속으로 뛰어든다.
이런 선인(先人)들의 심적 기제에 맞닥뜨려 모든 것을 소진한 무용수들의 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이 제의에 참석하는 것뿐이다.
결국은 육체적인 문제로 귀결되는 이 자극에 몰려드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봄의 제전>은 남성과 여성이 영적, 문화적, 지적 물음을 계속하는 한,
결국 그들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이겨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파스칼 키나르가 <성과 공포>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지각상태에 대해서 정신적 혼란을 동반한다.
원시적인 행동보다 더 우리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이미지는 없다." 음악 :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1912년과 1913년에 걸쳐 스트라빈스키에 의해 쓰여진 <봄의 제전>에 대해,
아르투르 호네거는 '새로운 음악의 원자폭탄'이라고 묘사했다.
1913년 5월 29일 바슬라프 니진스키 안무의 <봄의 제전>초연은
공연예술 역사에 있어 대단한 스캔들이었다.
예의와 교양이 넘쳐 나던 당시 사람들이 이런 충격적인 작품을 소화해 낸다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이다.
당시로서 이런 공연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 러시아인들은 기어코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그들의 연승가도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스트라빈스키에 의하면 그는 '봄의 리듬에 감춰진 비밀을 꿰뚫어 보았다'고 한다.
안무 : 앙줄랭 프렐조까주 Angelin Preljocaj
음악 :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의 헬리콥터 쿼텟(Helikopter Quartet)
연주 : 아르디티 4중주단 Quatuor Arditti
영상안무 : Holger Forterer
조명 : 패트릭 리우 Patrick Riou
의상 : 실비 메이니엘 Sylvie Meyniel
출연 : Lorena O'Neill, Toshiko Oiwa, Anna Hagermark, Herve Chaussard,
Harald Krytinar, Yan Giraldou
후원 : 발-드-마른 무용 비엔날레(Biennale Nationale de Danse du Val-de-Marne)
사진 Photography : Christiane Robin
공동제작 : 발-드-마른 무용 비엔날레(Biennale Nationale de Danse du Val-de-Marne) ,
마르세이유 국립 극단,
라 크레(La Criee, Centre Dramatique National de Marseille),
크레테이유 발-드-마른 문화원(Maison des Arts et de la Culture de Creteil et du Val-de-Marne),
엑스, 떼르말시 파르뚜셰 카지노 그룹(Groupe Partouche Casino Municipal Aix/Thermal),
프렐조까주 발레단
지원 : 발-드-마른 시의회(Conseil General du Val-de-Marne)
2001년 작 Creation 2001
공연시간 : Duration 35 분 안무노트 - 앙줄랭 프렐조까주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헬리콥터 쿼텟>을 처음 들었을 때,
이 음악에 맞춰서 안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음악과 춤 사이의 관계, 즉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의 실질적인 토대를 만들기는 커녕,
오히려 이 음악은 그 관계를 좀먹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두 번째 들었을 때는 나선형 터빈 소리와 아르디티 쿼텟(Arditti Quatuor)의 흠잡을데 없는
글리산도를 한번 도전하고 싶다는 즐거운 욕망이 끓어올랐다.
작업 과정 중에서 6명의 무용수를 스톡하우젠의 거친 테크노 리듬에 노출시킨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
음악 : 우젠의 헬리콥터 4중주에 관하여 - 칼하인츠 슈톡하우젠
1991년 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한스 란데스만 교수가 1994년 "아르디티 쿼텟"이 연주할
현악4중주곡을 의뢰해왔다.
그 당시 내가 생각했던 것은 4대의 헬리콥터에 나눠 탄 4중주단이 음악을 연주하고
동시에 관객은 오디오와 영상장비가 가득 들어찬 방에 들어가 앉거나
혹은 광장 같은 곳에 서있는 것이었다.
맞은 편에는 4대의 텔레비전과 스피커 타워가 세워진다.
하나는 오른쪽 하나는 왼쪽, 그리고 둘은 그 사이에 세워진다.
그리고 관객들은 사방에서 클로즈업된 4중주단의 연주를 듣고 보는 것이다.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트레몰로와 여느 악기 부럽지 않은 헬리콥터 회전날개의 리듬은
아름답게 섞여간다.
오스트리아 군의 헬리콥터, 방송국의 장비, 많은 후원자들과 조력자들 그리고
복잡한 행정절차, 이 모든 것들의 도움으로 내 꿈은
1995년 6월 26일 암스텔담에서 드디어 이루어졌다.
3 번의 행사가 있었고, 이를 위해 3번의 비행이 있었다.
이 곡은 2000년 11월 28일 샤를 그로 아카데미(Academie Charles Gros)의
2000년 음반대상(Grand Prix du disque 2000)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포토뉴스
-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 포토뉴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과 노매드 크리틱(Nomad Critic)의 폭로, "없던 일로 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 포토뉴스
- < 자기만의 방 > 우씨, 나쁜X "내 방에서 당장 나가!", 11월 20일 바로 오늘 개봉! 개봉 기념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 포토뉴스
- 국립현대무용단 < 청, 연 >, 개성있는 다섯 명의 안무가 권혁, 임선영, 마리코 카키자키, 메간 도헤니&일리아 니쿠로프의 신작 공개
- 포토뉴스
- 유니버설발레단 < 호두까기인형 > 대구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연말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내달 15일~16일 개최
- 포토뉴스
- 전장의 크리스마스, 데이비드 보위, 류이치 사카모토, 기타노 다케시, 톰 콘티,모두가 기다리는 최고의 기대작, 올겨울 마침내 스크린에서
- 포토뉴스
- < 전장의 크리스마스 > ‘데이비드 보위 X 류이치 사카모토 X 기타노 다케시’ 출연, 전설 속의 명작,
- 포토뉴스
- 위 솔로이스츠(WE Soloists) 제29회 정기연주회: 프랑스 선율과 캔버스 위의 감동
- 포토뉴스
- 베케트, 정일성 그리고 장두이… "진짜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 게임의 종말, END GAME, 게임의 승부,
- 포토뉴스
- 프렌즈 남성합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에서 가을의 선율을 울리다 , ‘Friends Male Chorus’
- 포토뉴스
- 더 킬러스 ,김종관X노덕X장항준X이명세 그리고 심은경의 시네마 앤솔로지, "과연 심.은.경!
- 포토뉴스
- 로큰롤의 전설, 뜨거운 무대로 돌아오다: 영화 < 리바이벌 69' >, 존 레논, 오노 요코, 리틀 리차드, 더 도어즈, 척 베리, 보 디들리, 제리 리 루이스, 진 빈센트
- 포토뉴스
- < 4월이 되면 그녀는 > 사토 타케루, 나가사와 마사미, 모리 나나, 나카노 타이가, 나카지마 아유무 ..
- 포토뉴스
- 김복희무용단 < 흙의 울음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 포토뉴스
- 보란 개인전 ‘영원을 외치며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갤러리 도스
- 포토뉴스
- '솔로라서' 황정음, "목숨 걸고 하겠다" 23년만의 MC 데뷔 출사표!
- 포토뉴스
- 위대한 클래식 로맨스 < 노트북 > 변우석, BTS, 세븐틴, 데이식스의 인생 영화! 대세 셀럽들의 추천 영화로 주목!
- 포토뉴스
- 경서도 명창들과 함께하는 가을의 감동 - < 서울소리: 잡가雜歌 >, 서울돈화문국악당
- 포토뉴스
- ‘사랑을 믿는다면…’ 영화 < 노트북 > "영혼을 바쳐 한 사람을 사랑했고,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입니다"
- 포토뉴스
- 노트북 - 다시 못 볼 레이첼 맥아담스 & 라이언 고슬링 케미! - 박신혜, 한효주, 변요한도 설레게 하는 인생 멜로 이유는?,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포토뉴스
- ‘드라마 팩토리’의 감성 음악극, 김세환 작. 연출의 '존 레논을 위하여'- '연극클럽' 무서운관객들' 승급 작품 공지
- 포토뉴스
- 보고 싶습니다 - 퓨전 신파극, 극단 화살표, "인생 한 방" 배우 김동현 '독희'의 최후는...연출의 귀재 정세혁
- 포토뉴스
- 극단 신주쿠양산박 김수진 연출 - 연극클럽' 무서운관객들' 승급 작품 공지
- 포토뉴스
- 존 레논을 위하여- ‘드라마 팩토리’ 의 감성음악극, 김세환 작.연출, 최윤희.신현규. 최영무 출연
- 포토뉴스
- 존 레논을 위하여- ‘드라마 팩토리’ 의 감성음악극, 김세환 작.연출, 최윤희.신현규. 최영무 출연
- 포토뉴스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꽃피는 봄이 오면》기획전시 개최
- 포토뉴스
- '니나' 라고 불러주세요 , 지금 갈매기 연습중이잖아요! -배우 유성진 ,연극 백수광부들,극단 백수광부
- 포토뉴스
- 여혜빈 개인전 (Bong Bong) ‘Dream Diary’展 , 갤러리 도스 기획
- 포토뉴스
- 영화 ‘정욕’(正欲), 아사이 료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화제작 ‘정욕,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걸작인가 가치관을 뒤흔드는 문제작인가!
- 포토뉴스
- 백수광부들 , 장성익 연출, 홍경숙,이준혁,김현영,유성진,김준태,박혁민,이태형, 임기향 출연
- 포토뉴스
- 뮤지컬 삼총사 - 약속 - 유준상,백민정-Three Musketeers- Musical The Three Musketeers -Les Trois Mousquetaires. 유준상
- 포토뉴스
- < 에로티즘 시나리오 > 섹슈얼 드라마, ‘걸어 다니는 상처’ 아야노 고의 파격 변신, 두 남자가 기억하는 한 여자,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
- 포토뉴스
- 연극 ‘잠들 수 없다’ - 우리시대 꼭 봐야 할 명작 ,김도원 작, 남미정 연출, 조영진, 이승헌 출연
- 포토뉴스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2회 정기연주회 '2024 뉴 골든 에이지Ⅱ' < 브루크너 교향곡 8번 >
- 포토뉴스
- 경기도민이라면 대중교통비 20~53% 환급! 5월 1일 The 경기패스 시행. “카드 발급, 회원가입 하고 더 큰 혜택 받으세요”
- 포토뉴스
- [부고]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새우잡이' 를 쓰고 연출하신 전세권 연출가 선종
- 포토뉴스
- 뮤지컬 '태풍' , Musical "The Tempest",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박석용, 홍경수, 조정은, 민영기, 신영숙, 임철형,이승희,고미경,안성빈
- 포토뉴스
- 뮤지컬 잭더리퍼 - '특종' - 백민정,민영기,엄기준, 최성원, 정동하, 환희,신성우, 서영주, 김법래,이건명, 민영기, 김준현, 정필립,강성진,김여진,장대웅
- 포토뉴스
- 뮤지컬 시카고, 록시하트 역, 이하늬, Musical CHICAGO
- 포토뉴스
- 극단 신주쿠양산박 - 김수진 연출의 "해바라기의 관", 유미리 원작, 당신은 날 사랑합니까~? "한글만 알고 한문 모르는 세대는 ... "
- 포토뉴스
- 뮤지컬' 광화문 연가' - 빗속에서- 이세준, 강동호, 붉은 노을- 최서연, 난 아직 모르잖아요 - 조진아
- 포토뉴스
- '헤드윅' 역 열연하는 조승우 -성전환 수술은 개판, 잘려진 살덩이 흔적만...
- 포토뉴스
-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 김수용,최성원,백주희,신주연,오대환,김종구,서홍석,이소영,김수영
- 포토뉴스
- 뮤지컬 구텐버그, 장현덕, 정상훈, 송용진, 정원용 - 당신이 꿈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모든 것
- 포토뉴스
- 오르가즘 브라더스, 오! 부라더스, 무게잡지 않으면서 엔돌핀이 흐르는 파티음악 -로큰롤 카바레 사운드밴드, 공연 실황
- 포토뉴스
- 우씨, 멍멍이에게 권하는 그림책 "화가 나서 그랬어!"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을 때 더욱 의미 있는 그림책
- 포토뉴스
- 배우 정수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 포토뉴스
- 뮤지컬 잭더리퍼- 더 끔찍한 사건 , 민영기, 김법래
- 포토뉴스
- 연극 ‘잠들 수 없다’ - 우리시대 꼭 봐야 할 명작 ,김도원 작, 남미정 연출, 조영진, 이승헌 출연
- 포토뉴스
-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요즘 보기 힘든 명작과 명연기가 만들어내는 진정한 연극, 판소리의 서사성을 무대에서 본격 재현한 연극
- 포토뉴스
-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 2022년 Notre Dame de Paris - Live Arena di Verona 노트르담 드 파리 - 베로나의 라이브 아레나
- 포토뉴스
- 윤소영 피아노 독주회 , SOYOUNG YOON PIANO RECITAL
- 포토뉴스
- 다카라즈카 가극단 < 엘리자베스: 사랑과 죽음의 론도 >
- 포토뉴스
- “우리 시대 최고의 연극” -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극단 이루, 손기호 작·연출, 박용수·우미화·정인겸·염혜란·조주현·최정화 출연
- 포토뉴스
- < 골드핑거 >양조위, 유덕화의 20년 만의 재회! <무간도> 제작진의 홍콩 느와르 < 골드핑거 >
- 포토뉴스
- 최소현 개인전 ‘두려움의 탄생’展 , 갤러리 도스 기획 최소현 ‘두려움의 탄생’展
- 포토뉴스
- 우크라이나, 뱅크시 벽화 우표 발행, '업어치기 한판, 승리는 우크라니아에!' 소망 담아
- 포토뉴스
- 표현주의 연극의 정수 < 절대신호> 한국초연 작, 박지호 귀국 최초의 출연작품,朴志湖出演, 解放以後中国劇作家最初紹介作
- 포토뉴스
- 트로트 뮤지컬 차차차 - 이번엔 트로트 뮤지컬이닷! 씹어라! , 테크노 뽕짝 부터 전통 트로트 까지,미친듯이 놀아봐~
- 포토뉴스
- 문화예술의전당, 연극클럽'무서운관객들' 합동 시월 소풍 - 신청 마감
- 포토뉴스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한국 최고의 연출가 채윤일 연출, 김소희, 이승헌, 김하영, 강호석 등 최고의 정통 연극 배우 총 출연
- 포토뉴스
-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극을 카피하는 연극이 아니라 삶을 창조하는 연극." - 이기도 연출,극단 인혁, 박용수, 김중기, 최원석, 김혜민, 황연희, 최근창
- 포토뉴스
-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 김미숙, 김소희, 이승헌, 장재호, 최영, 추은경, 곽지숙, 임정도, 오성택, 양홍석 ,정연진, 김하영, 신재훈
- 포토뉴스
- 햄릿,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 국립극장 공연,지현준,김소희,장재호,한갑수,이승헌,박선주,변혜경,김광룡,김낙균,최홍준,심완보,류경희,이윤택,조인곤,김미숙,정동숙
- 포토뉴스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테네시 윌리암스 작,채윤일 연출 , 이채경 번역,미쓰미 신이치 음악, 김소희,이승헌,김하영,강하석,김아라나,박근홍,황지나,이건희,블랑쉐,스텐리,스텔라
- 포토뉴스
- 극단 신주쿠양산박 - 김수진 연출의 "해바라기의 관", 유미리 원작, 당신은 날 사랑합니까~? "한글만 알고 한문 모르는 세대는 ... "
- 포토뉴스
- 베케트, 정일성 그리고 장두이… "진짜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 게임의 종말, END GAME, 게임의 승부,
- 포토뉴스
- 위 솔로이스츠(WE Soloists) 제29회 정기연주회: 프랑스 선율과 캔버스 위의 감동
- 포토뉴스
- 연극 '그녀의 봄' , 백척간두의 위태로운 이 시기에 나는 왜 이 공연을 다시 보는가? 최원석, 윤상화,신덕호,최광일,채국희,정승길,조은영,조주현,김상천 출연, 김학선 작.연출
- 포토뉴스
- 프렌즈 남성합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에서 가을의 선율을 울리다 , ‘Friends Male Chorus’
- 포토뉴스
-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박용수,우미화,정인겸,엄혜란,조주현,최정화,극단 이루,손기호 작.연출
- 포토뉴스
-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Musical 'catch me if you can'
- 포토뉴스
- 한국 최초 창작뮤지컬은 가수 전인권 형 전세권 연출의 '카니발 수첩'이다
- 포토뉴스
- 뮤지컬 '헤드윅', 여자가 연기하는 남자, 헤드윅 남편 '이츠학'역 조진아
- 포토뉴스
- COZ,코즈,길성원,뮤지컬 배우 길성원,세종문화회관 정오의 예술무대 -2005년 공연 실황
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