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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홍수로 인해 78명 사망, 수천 명 이재민 발생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9/08 [10:40]

북한 홍수로 인해 78명 사망, 수천 명 이재민 발생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8/09/08 [10:40]

북한 남서부에서 지난달 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78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국제적십자가 발표하였습니다.

 

▲     © 북한 최근 홍수로 인해 78명 사망, 수천 명 이재민 발생 , 국제적십자사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 문화예술의전당



국제적십자사(IFRC)에 최근 발표에 따르면  북한 남서부의 황해북도, 황해남도에서 지난달 말 대규모의 홍수사태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76명이 사망했고,35명이 부상했고,  75명이 홍수 이후 행방불명되었으며, 이재민은 수천 명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중 사망자 대부분과 행방불명자 대부분은 아이들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에서는 수색 및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생존자들에게 응급지원과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며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국제적십자사는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비상 응급 위생 꾸러미를 제공하고 피해지역에 이동식 급수차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수가 있던 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에 시간당 100밀리의 폭우가 내려 주택 등을 포함한 3200동 이상의 건물이 홍수에 의해 붕괴 또는 파괴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에서는 '북한 당국과 협력하여 구호물자의 제공이나 부상자들의 빠른 치료를 돕는 협력을 논의하고 있지만, 향후 기온이 떨어지는 등 피해자들의 건강상 문제가 악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국제 적십자사(IFRC)의 존 플레밍(John Fleming) 보건, 물, 위생관리국장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고 안전한 물을 마시며, 위생시설이 시급하다'고 상태의 긴박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권종민 기자] 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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