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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일본 쇼케이스 5월 16일 개최-정상윤, 이봄소리, 임별, 주다온 출연!

한·일 쇼케이스 공동 개최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09:28]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일본 쇼케이스 5월 16일 개최-정상윤, 이봄소리, 임별, 주다온 출연!

한·일 쇼케이스 공동 개최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9/05/09 [09:28]

‘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최종 선정작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가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해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를 탄생시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2018년 6월 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 작품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창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으로 테이블리딩, 멘토링, 창의특강 등 세심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지난 3월 6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국내 유명 재즈클럽 에반스에서 국내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국내외 관객과 심사위원으로부터 “고전 영화 보다 더 인상 깊은 뮤지컬”,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을 이끌 새로운 작품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아서새빌 , 임별,이봄소리,정상윤,주다온    © 문화예술의전당


이번 해외 쇼케이스는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정식 초연을 올리기 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쇼케이스를 공동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글로벌 진출 역량과 일본, 중국, 대만을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가 유효하게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하는 콘텐츠 레인지(김용범 대표)는 최근 드라마 ‘시그널’ 일본 리메이크를 이끈 현지 제작사로 30여 편의 한국 영화와 10여 편의 드라마 등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일본 내 한국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배급을 진행하였다. 2016년 일본 도쿄에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오리지널 투어를 진행한 뒤,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3년 동안 공동 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를 통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한국과 일본 간의 교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 문화예술의전당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일본 쇼케이스는 도쿄에 위치한 명문 있는 재즈클럽 ‘La Donna’에서 열리며, 사회자로는 일본 아나운서 출신의 한류 전문가 ‘다시로 치카요’가 진행을, 일본의 현지 유명 세션(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색소폰, 첼로)이 연주하며, 일본 유수의 콘텐츠 IP(웹툰, 웹소설, 출판사, 영화, 드라마, 공연) 관계자 및 제작사, 현지 언론 매체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국내에 이어 일본 쇼케이스 출연을 결정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상윤(‘아서 새빌’ 역), 이봄소리(‘레나’ 역), 임별(‘헤르빈켈코프’ 역), 주다온(‘시빌 머튼’ 역)과 국내 최고의 창작진(연출 성종완, 극작 김연미, 작곡 이진욱)이 의기투합해 힘을 보탠다.

▲아서새빌(3)국내쇼케이스현장     © 문화예술의전당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19세기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듣게 된 세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 ‘아서 새빌’의 이야기에 ‘프리 재즈 스타일’과 ‘무성 영화’를 접목한 새로운 형식 뮤지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아서새빌,국내쇼케이스현장    © 문화예술의전당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뮤지컬 전문월간지 더뮤지컬이 협력으로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공모전으로 2015 시즌1 뮤지컬 <팬레터>, 2017 시즌2 <마리 퀴리>, <더 캐슬>을 탄생시켰다.

▲  아서새빌(2)정상윤   © 문화예술의전당



뮤지컬 공모전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및 해외 진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새로운 신작 <아서 새빌의 범죄>의 한·일 공동 쇼케이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영희 기자] magenta@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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