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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동숭동연가2 -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 송영규, 김재만,이종훈 연출, 극단 맥토

2004년 공연 - 다시 꼭 보고 싶은 한국 토종 창작 뮤지컬 , 그 전에 밥 한 번 사야겠지요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6/06 [01:48]

뮤지컬 동숭동연가2 -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 송영규, 김재만,이종훈 연출, 극단 맥토

2004년 공연 - 다시 꼭 보고 싶은 한국 토종 창작 뮤지컬 , 그 전에 밥 한 번 사야겠지요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9/06/06 [01:48]

 


창작 뮤지컬 동숭동 연가2

 

▲  송영규   © 문화예술의전당

 

▲ 이종훈 연출    © 문화예술의전당

 뮤지컬 동숭동연가2, 이종훈 연출, 김재만 ,극단 맥토,서울뮤지컬단에서 처음 봤던 송영규 배우는 이 작품에서 프리로 뛰며 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재간둥이 김재만배우는 말할 것도 없고..그나저나 종훈이 형..언제 밥 살겨? 나만 보면 밥 산다 밥산다..하더니...누가 밥 먹는다 했나.... 아무튼..10년이 지나도 좋은 공연은 이렇게 새롭다.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 제작!!

뮤지컬의 전성시대이다. 그러나 창작 뮤지컬은 기근이다.

번안된 뮤지컬이 넘치고, 반쪽 짜리 창작뮤지컬이 많은 공연장을 자리잡고 있는 지금

글과 음악이 완벽한 창작뮤지컬만이 우리나라 공연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번안된 뮤지컬들이 국내 뮤지컬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이시기에

극단 맥토는 수준 높은 국내 창작 뮤지컬 『동숭동 연가 2』로 다시 한번 감동의 시간을 선물한다.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도전 - 100% 오디션을 통한 선발

창작 뮤지컬 동숭동 연가2 는 스타마케팅을 거부한다.

배우 전원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이름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한다.


‘포기와 베스’, ‘토미’,’카르멘’ 등 뮤지컬 배우 사관학교인

서울시 뮤지컬단의 출신의 [송영규]


‘레미제라블’, ‘더 라이프’, ‘싱잉인더레인’ 등 수많은 뮤지컬을 통해

이미 익숙해진 얼굴 [이윤표]


‘그리스’, ‘더 플레이’, ‘오 해피데이’ 등에서 주목받은 조역에서

기대되는 주연으로 자리잡은 [김재만]


‘웨스트 사이드스토리’,’드라큐라’,’그리스’ 등

매 공연 뜨거운 열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박계환]


‘토요일밤의 열기’의 스테파니에서 이제는 2004년 동숭동 연가의 수진으로

다른 매력을 발산할 [진수현]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를 통해 그 실력이 검증된 [이유신] 등

30여명의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춤과 노래는 뮤지컬 특유의 예술성과 오락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다.


기획 의도

그들에게 라만차의 돈키호테는 무대가 아닌 그들이 살고 있는 현실이다 !



다시 “동숭동”으로 …

젊음의 방황과 좌절이 있고 그 방황을 어루만져주는 사랑이 있는,

아픔을 다독거려주는 따뜻한 인정이 있는 거리

1993년과 지금의 대학로의 공통된 한 조각이다.


동숭동의 많은 젊은이들 그들이 꿈꾸는 스타가 되지 못 할지라도

그들이 비록 군무를 추는 무명의 연극 배우일지라도

동숭동에는 청춘이 있고 고민이 있으며 진지함과 역동성이 있다


극단 맥토의 창작뮤지컬 「동숭동연가」는

같은 거리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삶의 노래다



<번데기>, <동숭동 연가> 등 창작 뮤지컬에서 정렬적이면서 개방적이고 과장되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연출가, 작품이 요구하는 그 어떤 음악과 장르라도 소화할 수 있는

포용력의 소유자인 이종훈이 1993년에 이어 새롭게 도전한다.


<시카고>, <포기와 베스>, <토미> , <카르멘> 등에서 보여 주었던 감각적이고 섬세한,

그리고 듣고 보는 즐거움, 속도감 있는 드라마 연출은 뮤지컬적 재미를 최대로 맛보게 할 것이다.



어른들을 더 감동시키는 작품이란 평을 들은 어린이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들의 슬픔을 어루만진 역사연극

<히바카리 - 400년의 초상> < U. F. O. > , < Proof 프루프 > 등 굵직굵직한

국내 무대 음악을 도맡았던 김태근이 참여한다.

작곡가 김태근의 꿈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뮤지컬을 만드는 것이다.

창작 뮤지컬 동숭동 연가는 그 꿈의 초석이 될 것이다.



작가의도

나도 주목 받는 무대에 서고 싶었다.

그러나 나에게 무대는 늘 닫혀 있었다.

내게 있어 무대를 향한 열망, 그것은 바로 내 존재의 이유였다.

연기자가 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해온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숨 쉬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내 젊음을 아름답게, 혹은 가슴 쓰리게 흔들어 놓던 사람들과 공연들이 있다.

이 작품은 연극동네라는 동숭동의 연극 중독환자들에 대한 사랑스럽고도

가슴 아픈 추억의 일기장이다.


줄 거 리

뮤지컬을 하겠다고 동숭동에 발을 들어놓게 된 현빈은 지방에서 올라온 수진과 보라를 만나

서로 의지하게 된다. 수진의 친구 보라는 밀린 집세를 내기 위해 몸까지 팔아야 하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작품을 통해 서로 가까워진 현빈과 수진은 결혼을 하게 되지만 생활고에 쪼들리게 된다.

현빈은 비가 오는 늦은 밤 한적한 대학로의 아스팔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게 된다.

보라는 어렵게 카르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지만, 마약을 하던 당시 알게 된

마영달의 마수에 걸려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카르멘 공연을

못하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보라의 도움으로 수진은 보라대신 카르멘의 주인공역으로 발탁된다.

하지만 수진은 포장마차 앞에서 건달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 하는데

죽은 현빈의 영혼이 이를 구해준다.

얼마 후 카르멘 연습 도중 쓰러진 수진은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고

이를 걱정스레 지켜보는 복자와 아들 현수의 도움으로 기운을 회복하게 되고,

아들 현수의 늠름한 모습과 꿋꿋이 일어나는 수진의 모습을 보게 된 현빈은

행복한 미소로 하늘에 오른다.



제작스탭-작/연출 = 이 종 훈

한국연극연출가 협회장,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세종대학원 뮤지컬과 겸임교수,

예술감독


1994년 ‘93년도 한국연극평론가상 수상 - 뮤지컬 “동숭동연가”

제 18회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 - 뮤지컬 “번데기”

1995년 제 1 회 스포츠조선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수상

1998년 제 4 회 스포츠조선 한국뮤지컬대상 대상 및 연출상 수상

<주요작품>

“팔만대장경” “킬리만자로의 표범” “신라의 달밤” “CHICAGO“

"TOMMY" "2002회심곡(심청)” “FOOT LOOSE” “아씨”(악극) 등 30 여편


제작스텝 - 안무 = 오 재 익

2000 뮤지컬하이라이트 “I Love Musical" 안무

2000 창작뮤지컬 “락햄릿” 앵콜공연

2000 창작뮤지컬 “염라국의 크리스마스” 안무

2001 창작뮤지컬 “ 7temptation " 안무

2002 악 극 “사랑에 속고 돈에울고” 안무

2002 정 극 “오이디푸스” 안무&출연

2003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출연

1993 전미례 Jazz발레단 “EXPO 서울의 밤" 출연

1993 전미례 Jazz발레단 “김덕수 사물놀이 축하공연” 출연

1997 이문세 뮤지컬콘서트 “짝짝이 신발” 안무&출연

1998 인순이 무지컬콘서트 “Song & Dance" 안무&출연

1999 USO 한국운영위원회주최 “제28회 육성장병 치하행사”

2000 016 “나-제작발표회”

2000 중앙일보 35주년 기념축제극 “HE" 안무

2000 “인순이 콘서트” 안무&출연

2000 삼성 SDI “삼성콘테스트” 대상 수상

2002 알로에마임 안무&출연

2002 로레알 헤어쇼 안무

2002 삼성생명 안무

2002 SBS 월드컵 오프닝쇼 안무

2002 KBS 청룡영화시상식 안무 외 다수


1999 제5회 한국뮤지컬대상 - 남자신인연기상수상 “하드락카페”

2000 제5,6회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 Nominate.



제작스텝 - 작곡 = 김 태 근

02.04 “정글이야기” 극단 미추

`02.05 “이발사박봉구” 최우진연출

`02.05 “2002 FIFA WORLD CUP" 개막식 음향감독

`02.06 “춤,춘향” 국립무용단 (배정혜안무)

`02.06 “Birds on board"Pappa TARAHUMARA(히로시 고이케)

`02.08 “UFO" PMC Production 최용훈 연출

`02.10 김매자 안무 “얼음강”

`02.11 국립무용단정기공연 “마지막 바다” (윤상진안무)

`02.12 부산시립무용단정기공연 “박혁거세는 알에서 나왔나”

`02.12 툇마루 무용단 최청자 안무 “겨울이야기” 작곡

`02.12 극단 반도 주요철연출 “투란도트”

`03.03 정수연 안무 “현실중독” 음악작곡

`03.04 극단미추 강대홍연출 “허삼관 매혈기” 작곡

`03.04 김동수 액터스 “우동 한그릇” 작곡

`03.05 우재현 안무 “무무(武舞)” 작곡

`03.06 월드컵 1주년 기념 식전행사 음악 작곡

`03.06 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P.P 음악작곡

`03.06 광주현대무용단 임지형 안무 “물밑, 꽃잎” 작곡

`03.06 극단미추 정호붕연출 뮤지컬 “정글 이야기”작곡

`03.06 홍승엽 DanceTheatreON “두개보다 많은 그림자” 작곡

·03.08 극단 미추 신용수연출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

`03.08 PMC Production 채훈병연출 뮤지컬 “토리” 작곡

·03.08 극단파티 이성열연출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03.08 극단 천지인 김광보 연출 “Proof프루프” 작곡

·03.08 돌곶이극단 윤정섭연출 “물질적 남자” 작곡

·03.09 김삼진 안무 “시게를 보는 아이” 작곡외 400여 편의 광고, 연극, 무용 음악 작곡



CAST

영규役 , 복자役

공영규 役 - 송 영 규

포기와 베스, 한여름밤의 꿈, 토미, 카르멘 외 30여편


신복자 役 - 이 윤 표

레미제라블, 웨스트사이드스토리, 42번가

싱잉더레인, 쇼 코메디, 더 라이프, 돈키호테, 가스펠 외 다수

대한민국 연극제 개/폐막제 특별 출연

연출가 협회 연기상 수상


김현빈役 - 김 재 만

<뮤지컬> 더 플레이, 7템테이션, 락 햄릿,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드락 카페, 오! 해피데이 레미제라블, 그리스 외 다수

<영 화> 정글 주스, 라이터를 켜라, 아라한 장풍 대작전

MBC 미니시리즈 “네멋대로 해라”

MBC 베스트 극장 “고무신 거꾸로 신은…..”

MBC 아침 드라마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MBC 미니시리즈“ 내 인생의 콩깍지”


김현빈役 - 박 계 환

CAT’S, 동숭동 연가 , 코러스 라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그리스, Gods, 에브리원 세즈 아이러브유

둘리, 드라큐라 외 다수


수진 & 보라

수진役 진수현

토요일밤의 열기, 가스펠, 뮤지컬 오드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투 바이 투

당신 안녕, 아비 외 다수



보라役 이유신

흙놀이 바투, 하인 한 놈 주인 둘, 튀어, 오월의 신부, DMZ(백남준퍼포먼스),

모스키토,지하철 1호선, 거짓말하는 여자, 오즈의 마법사,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에비타, 장보고 열리는 바다, 로미오 20




극단 맥토 작품연보 - 시대가 요구하는 연극의 소재를 개발하는 극단 맥토


1972. 11. 모르자크와 그의 고아들 최종률 까페빠리

1973. 9. 영신무 싸움터 산책 김효경 까페빠리

1974. 12. 마로윗츠 HAMLET 최종률 까페빠리

1975. 5.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김윤철 연극인 회관

1976. 3. 인형의 집 김효경 연극인 회관

1977. 2. 원숭이 손 권재우 연극인 회관

1978. 5. 정복되지 않는 여자 이종훈 쎄실극장

1979. 10. 오해 이종훈 맥토 스튜디오

1980. 4. 갈매기 문석봉 국립극장 소극장

1981. 6. 월부로 산 목마 김길수 문예회관 대극장

1983. 1. 죽음과 소녀 이종훈 제주 수놀음 소극장

1984. 3. 쥬리앙 이종훈 엘칸토 예술극장

1985. 10. AD313 이종훈 샘터파랑새극장

1988. 1. 가스펠 복진오 세종문화회관 별관

1989. 2. 발바리의 추억 김영수 대학로 극장

1990. 9. 시민조갑출 엄기백 문예회관 소극장

1991. 3. 락 뮤지컬 “카르멘 시타” 이종훈 문예회관 대극장

1993. 4. 뮤지컬 “동숭동연가” 이종훈 문예회관 대극장

1995. 5. 뮤지컬 “결혼일기” 박종선 바탕골 소극장

1996. 9. 별것도 아닌것이 박종선 샘터 파랑새극장

1998. 8. 한여름밤의 꿈 이종훈

2002. 5. 수릉 박종선 문예회관 대극장



공연 평 및 기사

1993년 ‘동숭동연가’와 2004년 ‘동숭동연가2’

1993년 ‘동숭동연가’는 극단 맥토가 20주년을 맞아 만든 획기적인 창작 뮤지컬이었다.

이로부터 10년 극단 맥토는 30주년이 되었고, 2004년 새해에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다시 한번 도전한다.


박력있는 춤, 찡한 노래, 사랑과 우정

TV 쇼프로보다 더 박력있고 실감나는 춤, 극의 줄거리를 타고 가슴에 찡하게 와 닿는 노래들,

예술적 공간을 매개로 한 사랑과 우정의 드라마, 우리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컸다 …………… 조선일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통성 수용, 노래와 춤.연기가 수준급이었다.

‘동숭동 연가’는 동숭동 거리의 다양한 삶- 연극인들, 연인들,노점상 등등의 단편적인 삶의

스케치이다. 우선 작품의 뮤지컬적인 구성이 돋보였다.

특히 작곡 부분에서 작품을 대표할 만한 노래가 있었다는 것은특이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연출의 의도처럼 기본적으로

노래와 춤,연기가 수준급이었다.

주역을 맡았던 박철호, 이정화, 임창정, 윤영아 등은 뮤지컬 스타로의 유망주로 기대된다.

………………. 연극평론가 이미원 (월간 조선)


대학로 풍속도 춤.노래로 엮은 한국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 뮤지컬의 큰 줄거리는 이 문화의 거리에 피어 오르는 젊음의 꿈이다.

한 스타 지망생의 연정과 결부되어 있는 큰 줄거리 주변에 저마다의 꿈을 가꾸는

미완의 예술가 군상들의 삶의 궤도가 그려진다.

대학로 동숭동의 젊음은 어떤 의미에서 강남 압구정동의 젊음과 대비된다.

다같은 젊은 풍속도를 그리면서도 전자는 생산적인 방황의 거리이고,

후자는 소모적인 방황의 거리이다. ….. 연극평론가 이상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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