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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부터 예이츠의 ‘Down by the Sally Garden’까지! -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9/07/02 [08:00]

칠드런 액트-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부터 예이츠의 ‘Down by the Sally Garden’까지! -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9/07/02 [08:00]

칠드런 액트-바흐의 클래식과 예이츠의 시가 만들어낸 고품격 선율!,지성과 감성을 충족하는 인생 무비북 속 아름답고 우아한 뮤직 플레이 리스트!, 올 여름 우리들의 일상에 강렬한 파장을 일으킬 영화 <칠드런 액트>가 아름답고 우아한 뮤직 플레이 리스트를 공개해 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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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리처드 이어ㅣ출연: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헤드 | 러닝타임: 105분 | 수입: ㈜더쿱 | 배급: 씨나몬㈜홈초이스 | 개봉: 2019년 7월 4일]

▲     © 문화예술의전당




극중 ‘피오나’의 감정을 투영하는 고품격 플레이 리스트!
영화의 깊이 더하는 감성충족 우아한 선율! 
 

오는 7월 4일 개봉을 앞둔 모두의 존경을 받아 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보는 드라마 <칠드런 액트>가 영화의 깊이를 더하는 아름답고 우아한 뮤직 플레이 리스트를 공개했다.

 

바흐의 클래식과 예이츠의 시가 만들어낸 고품격 선율이 영화 속에 적절하게 삽입되어 극중 ‘피오나’(엠마 톰슨)의 감정을 고스란히 투영해 시선을 모은다. 먼저 근대 음악의 아버지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Partita No.2 in C Minor, BMW 826)’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완벽주의 런던가정법원 판사 ‘피오나’가 판결을 앞두고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을 때 ‘4악장 사라방드(IV. Sarabande)’의 느릿한 선율이 배경을 가득 채운다. 또한 남편 ‘잭’(스탠리 투치)의 충격 고백으로 인해 평온한 결혼생활에 위기를 맞은 ‘피오나’의 출근길에는 느리고 묵직하게 시작하는 ‘1악장 신포니아(I. Sinfonia)’가 삽입되었다.

 

이와 같은 음악을 통해 혼란스러운 마음을 잠재우려는 ‘피오나’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피오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소년 ‘애덤’(핀 화이트헤드)을 만나기 위해 직접 병실로 찾아간다. 이 때 ‘애덤’의 기타 반주에 맞춰 ‘피오나’가 예이츠의 시에 곡조가 붙은 ‘Down by the Sally Garden’의 2절 부분을 노래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는 ‘피오나’가 자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Down by the Sally Garden’을 1, 2절 모두를 노래하는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그 차이에서 오는 ‘피오나’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눈치채게 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외에도 <칠드런 액트>를 감싸는 클래식 선율이 영화의 몰입감을 더한다. 이에 영화를 먼저 접한 관람객들은 “정통 클래식 OST는 인간의 고뇌를 더 깊이 있게 해준다”(CGV 홈페이지 성**), “예이츠 ‘시’와 그 시를 노래한 ‘음악’이 비중 있는 메타포로 등장한다”(인스타그램 hyu*********) 등의 평을 남기며 인생 무비북 속 플레이 리스트를 극찬했다.

캐릭터의 감정을 투영하는 고품격 선율을 통해 올 여름, 가장 우아한 영화로 등극할 <칠드런 액트>는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칠드런 액트란?
1989년 제정된 영국의 유명한 ‘아동법’(The Children Act)에서 따온 것으로, 법정이 미성년자(아동)와 관련한 사건을 판결할 때 최우선적으로 ‘아동의 복지’를 고려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REVIEW
★★★★★

“높은 밀도와 과감한 생략으로 파장을 극대화하는 이언 매큐언 소설의 특징이 그대로”
이동진 영화평론가

“솔로몬의 지혜를 요구하는 재판이 끝나자 생각도 못한
이언 매큐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 마디로 대가의 급소!”
정성일 영화평론가

“어른을 위한 이 사려 깊은 법정 영화 속에서 엠마 톰슨은 결연히 빛난다”
김도훈 편집장

“<칠드런 액트>는 깊숙한 내면의 물음을 길어올리는 작가 이언 매큐언의 심미안과
이를 사려 깊은 형상으로 구체화한 감독 리처드 이어의 세심이 공명한 결과물이다”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

“엠마 톰슨 본색. 동요(動搖)조차 단정하다”
김혜리 기자

“이불을 차면서도 우리는 계속 아이로 살아간다. 이번 생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테니”
유튜버 거의없다

“세련되고 절제된 원작의 완벽한 재해석”
Washington Post

 “영화가 무르익을수록 점점 더 우아해진다.
세련되고 도전적인 작품”
RogerEbert.com

“성숙한 고민을 세심하게 다룬 이제껏 본 적 없는 작품”
Variety

“엠마 톰슨의 연기는 최고 수준이었다”
Rolling Stone

“핀 화이트헤드의 연기에서 빛이 난다”
San Francisco Chronicle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담아낸 감성충만 고품격 드라마”
indieWire

“생각의 깊이를 넓히기에 좋은 영화”
The New Yorker

“인텔리한 영화”
IMDb


About MOVIE

제        목   칠드런 액트
원        제   THE CHILDREN ACT
원작 / 각본   이언 매큐언
감        독   리처드 이어
출        연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헤드
러 닝 타 임   105분
수        입   ㈜더쿱
배        급   씨나몬㈜홈초이스
관 람 등 급   12세이상관람가
개        봉   2019년 7월 4일

STORY

나의 결정이 소년의 최선이길
존경 받는 판사 피오나는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치료를 거부한 소년 애덤의 생사가 달린 재판을 맡게 된다.
이틀 안에 치료를 강행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애덤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피오나는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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