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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다시 쓰는 수사일지! (부제: 남원식당의 진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19/08/16 [14:34]

'저스티스' 다시 쓰는 수사일지! (부제: 남원식당의 진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19/08/16 [14:34]


‘저스티스’가 수사일지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첫 회부터 이어져온 수사를 통해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는 남원식당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가 수사해온 살인, 실종 사건의 중심에 VIP들의 성접대 장소로 이용되어온 남원식당이 있었던 것. 그리고 이를 은밀하게 유지해온 송우용(손현주)과 탁수호(박성훈)의 실체까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진실과 아직 남아있는 의문점들을 재정리해봤다.

 

#1. 허름한 남원식당의 존재 이유는?

 

송회장이 검찰총장, 국세청장, 일신일보 회장을 만났던 장소인 ‘남원식당’. 영업도 제대로 하지 않는 허름한 식당이 사실은 VIP들의 접선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송회장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법, 정치, 언론의 권력이 필요할 때마다 이 멤버들은 회동해왔고, 그 대가로 성상납을 받아왔다. 장엔터 연습생 장영미(지혜원)와 정해진(이서안)이 남원식당이 있는 골목을 드나들었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게다가 송회장의 손에 들어간 영미의 일기장에는 접대 장소에 대한 묘사가 정확하게 적혀있었다.

 

남원식당은 송회장뿐만 아니라 탁수호와도 깊은 연관이 있었다. 7년 전 정진그룹을 위기해서 구했다는 남원식당을 “그 좋은 걸”이라고 표현하던 탁수호. 남원식당의 실소유주 역시 정진그룹 직원이었다. 7년 전까지만 해도 빚에 허덕이던 신입사원이 건물주라는 사실은 의문을 자아냈다. 송회장과 남원식당 멤버들의 커넥션, 탁수호가 남원식당을 끝까지 지키고 은폐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2. 위험한 USB, 그걸 보면 죽는다?

 

태경과 연아의 치밀한 공조 수사를 통해 드디어 밝혀진 USB 속 남원식당 영상. 7년 전 살해된 최수정과 실종된 이주현이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몰래 촬영한 것이었다. USB를 수정과 영미에게 배달하려던 태주(김현목)가 죽고, 영미가 납치된 이유도 그 안에 있었다. 남원식당 멤버들의 얼굴이 고스란히 등장하는, 세상에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영상인 것. “그거 보면 변호사님도 죽을 텐데”라는 조현우(이강욱)의 경고에서 추측 가능하듯 그동안 영상을 촬영하거나 본 사람들은 모두 살해되고 실종됐다. 이제 USB가 태경과 연아의 손에 들어간 상황. 이들은 이 증거를 어떻게 사용할까. 

 

#3. 나나 아버지 이호재, 청렴한 얼굴 뒤에 숨기고 있는 비밀?

 

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태경과 연아. “남원식당 멤버들이 성상납을 했다는 동영상, 장영미 데려다 놓지 않으면 전부 공개 될 거”라는 태경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송회장과 이미 거래한 해진이 제복한 사람은 바로 서동석(이호재)이었다. 청렴한 법조인의 상징이자 차기 법무부장관 지명자인 연아의 아버지. 그는 해진의 제보 직전, 부장검사 차남식(김지현)을 찾아가 “이 사건 잘못 건드리면 다칠 사람이 너무 많아”라며 연아가 장엔터 사건을 더 이상 수사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딸에 대한 걱정이 아닌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는 의도였을까.  

 

‘저스티스’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방송.

 

<사진제공 = ‘저스티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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