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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9/12/03 [11:38]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9/12/03 [11:38]

2010년 개봉 이후 44만 관객의 가슴을 적시며 전 국민적인 ‘톤즈 열풍’을 일으킨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기념하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의 개봉을 앞두고,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세상의 가장 가난한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었다는 그의 꿈,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은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 故 이태석 신부, 그는 누구인가?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수단 톤즈에 사랑을 전한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그의 발자취와 여전히 남아 있는 그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로 2010년 개봉한 <울지마 톤즈>에 이어 故 이태석 신부의 삶과 미처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울지마 톤즈>는 지난 2010년 9월 9일 개봉하여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1위, 전체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5위를 기록하며, 거룩한 봉사의 삶이 지닌 감동과 힘을 증명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개봉하는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의 개봉을 앞두고, 다시금 그의 헌신적인 삶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태석 신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성당에서 다미안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보게 된다.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다, 그들과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다미안 신부. 이태석 신부는 그와 같은 삶을 살겠노라 결심했다. 군의관 시절,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기로 다짐하고 뒤늦게 신학대에 진학하고,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살레시오회 수도 사제이자, 의사로서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로 향한다.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인 수단은 끊임없는 내전으로 모든 것이 황폐해졌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퍼져나가는 전염병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었다. 세상의 가장 가난한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톤즈로 가게 된 이태석 신부는 누구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아프리카의 가장 가난한 땅 톤즈로 향하게 된 것을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곳에 병원을 지었고, 톤즈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치료를 받기 위해 며칠 밤을 새우며 걸어온 이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던 이태석 신부는 잠을 줄여가며 환자를 받았고, 그의 투혼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태석 신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병원까지 오지 못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 왕진을 가기도 하고, 백신을 보존하는데 필요한 냉장고를 사용하기 위해, 전기가 없었던 톤즈의 건물 지붕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하여 전기도 사용할 수 있게 했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딩카어도 열심히 배워나갔다. 병원이 자리를 잡아가자, 이태석 신부는 학교가 없어 배우지 못하고 가난이 대물림되고 있는 톤즈의 현실을 바꿔보기 위해 톤즈에 돈보스코 초, 중, 고등학교를 세운다. 이는 톤즈 유일의 학교로, 이태석 신부가 수학과 음악을 가르치고, 케냐에서 교사들을 선발해와 학생들을 가르치게 했다. 학교 근처에는 기숙사를 만들어 집이 먼 아이들의 숙식을 해결해주기도 했다. 또한, 전쟁과 가난에 찌든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35인조 브라스 밴드를 만들기로 한다. 그는 자신이 먼저 모든 악기를 배워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악보를 만들었다. 총 대신 악기를 든 톤즈의 아이들은 유명인사가 되어 정부 행사에도 초청받는 등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이렇듯 이태석 신부는 그렇게 톤즈의 의사이자, 건축가이자, 선생님이자, 지휘자이자, 아버지가 되었다. 사랑과 헌신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그는, 자신의 몸은 미쳐 돌보지 못했다. 2008년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 중 2010년 1월 14일 48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한편,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는 그의 기일인 1월 14일에 가까운 1월 초 극장가에 선보여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울지마 톤즈>에 이어 이금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에 참여하였으며, 2003년 [KBS 한민족 리포트]를 통해 이태석 신부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강성옥 PD가 연출을 맡아 전편에서 미처 다 담아내지 못했던 故 이태석 신부의 인터뷰와 마지막 모습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거룩한 삶을 산 한 사람이 만들어 낸 사랑의 기적, 진실한 감동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 줄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는 2020년 1월 초 우리 곁을 찾아온다.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수단의 슈바이처’, ‘톤즈의 성자’ -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 문화예술의전당

 

INFORMATION

제    목: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기    획: KBS

제    작: KBS미디어

공동제작: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원피스

제    공: ㈜인터파크

공동제공: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배    급: ㈜영화특별시SMC

제작지원 및 감수: 재)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감    독: 강성옥

내레이션: 이금희

출    연: 故 이태석 신부

장    르: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개    봉: 2020년 1월 초 예정

 

SYNOPSIS

우리들의 영원한 슈바이처 쫄리 신부님,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가난과 전쟁으로 아무런 희망조차 없었던 수단 톤즈에서

사제이자 의사, 교육자, 음악가, 그리고 건축가로서 

이태석 신부가 이룬 기적들과 그 이면의 숨은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톤즈에서 행복의 답을 찾은 그의 모습은 보는 이를 설레게 하고,

진실하게 자신을 다 바쳐 사랑을 전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뜨거운 감동으로 적신다.

아직도 이 땅에 남아 있는 그의 따스한 발자취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진짜 이태석을 만나다!

 

故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기념,

2020년 가장 가슴 뜨거운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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