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톨스토이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연극으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성탄절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2/12 [18:11]

톨스토이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연극으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성탄절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12/12 [18:11]

 

서울가톨릭연극협회는 서울천주교대교구 주최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성탄축하행사인 '명동 겨울을 밝히다' 프로그램 중 성탄축하공연으로 톨스토이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성탄분위기에 어울리게 각색하여 다음과 같이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천사 미하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지혜,자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작품 개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1885)는 단편소설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다른 얘기들> 중 한 편의 이야기로서 가장 유명하게 알려진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다. 톨스토이가 농민들을 비롯해 누구에게나 기독교 사상을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써 내려간 작품이다. 천사 미하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지혜, 자비의 가치들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그 당시 민중들에게 무심했던 교회에 대한 비판 의식 또한 담겨있다. 성경을 주제로 한 이 단편 소설은 그 당시 성경 공부에 쓰이기도 했을 만큼 영향력이 높은 작품이다. 

 

하느님의 명을 거역한 천사 미하일이 가난한 구두장이 세몬과 마샤 부부에게 보살핌을 받는다. 구두 만드는 일을 배워서 구두장이를 도우면서 천사 미하일은 하느님이 내신 세가지 질문의 답을 찾는다.

 

그질문은

 

1)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미하일은 아무것도 없는 자기를 데려와서 없는 살림에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가난한 구두장이 마누라 마샤의 태도에서 첫 번째 질문의 답을 찾는다.

 

미하일은 그들과 거주한지 일 년 후, 부자 상인이 값비싼 가죽으로 일년이 지나도 헤지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받는다.

 

미하일은 구두 대신에 구두 위에 신을 덧신을 만들려고 가죽을 재단하자 구두장이 세몬은 크게 놀란다.

 

세몬이 미하일을 야단치기도 전에 상인의 하인이 상인의 죽음을 알리면서 구두 대신에 장례식에 쓸 덧신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내용을 바꾼다.

 

여기서 미하일은 두 번째 질문의 답을 얻고 웃는다.  

 

6년이 지난 후 어떤 부인이 쌍둥이 어린이 두 명을 데리고 와서 이들의 신발을 주문하는데 그 중 한 아이는 다리를 절고 있다.

 

아이들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자마자 죽었고, 죽을 때 한 아이 다리 위에 엎어져서 한 아이가 다리를 절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부인은 아이들의 친어머니가 아니지만 자신의 아들도 두 살 때 죽어서 이 쌍둥이 아이들을 자신의 친 자식처럼 길러왔으며 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었으면 자신도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 말을 들은 미하일은 세 번째 질문의 답을 얻게 되어 하늘로 돌아갈 수 있음을 고하고 하늘로 올라간다.

 

 

미하일은 원래 쌍둥이 어머니의 영혼을 데려가려고 하느님의 명을 받고 내려 왔으나 아이들이 불쌍해서 어머니의 영혼을 데려가지 못하는 바람에 하느님의 벌을 받아 지상에 떨어졌던 것이다.

 

미하일은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얻고 마지막으로 구두장이 부부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간다.

▲ 톨스토이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연극으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성탄절     © 문화예술의전당

 

<공연개요>

 

 - 제    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극    작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각색 ,연출 : 김석만

 

 - 장    소 :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 일    시 : 12월 24일(화)~ 25일(수) / 4시, 7시

 

 - 출    연 : 김유란, 류재필, 정인범, 박기산, 육미라, 이예지, 이예슬

 

 - 공연문의 : 02) 3789-7702

 

 

     ※ 이 공연은 무료입니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서 조기매진이

 

       예상되니 필히 예약 바라며 1인 2매까지입니다.

 

     - 홈페이지예약 / www.sact.kr 

 

     - 문자 예약 : 010-9298-9491/ 12월21일~22일 10시부터

 

             18시까지 성명과 전화번호, 관람 일정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입장시 본인확인 후 입장 할 예정입니다

▲ 톨스토이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연극으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성탄절     ©문화예술의전당

▲ 톨스토이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연극으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성탄절     ©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