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영화

< 69세 >, < 오! 문희 > 그리고 < 카일라스 가는 길 >-누구의 어머니도 아닌, 여성 주연/출연작, 여성 영화 열풍을 완성시키다!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8/22 [02:27]

< 69세 >, < 오! 문희 > 그리고 < 카일라스 가는 길 >-누구의 어머니도 아닌, 여성 주연/출연작, 여성 영화 열풍을 완성시키다!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0/08/22 [02:27]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카일라스 가는 길>

▲ 여든넷 어머니가 불교의 수미산, 카일라스로 떠나는 특별한 순례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     ©문화예술의전당

누구의 어머니도, 할머니도 아닌

내 인생의 주인공인 당당한 여성의 길!

<69세>, <오! 문희> 그리고 <카일라스 가는 길>!

 

여든넷 할머니가 불교의 수미산, 카일라스로 떠나는 특별한 순례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 <카일라스 가는 길>이 <69세>, <오! 문희>와 함께 노년의 여성이 어머니로서가 아닌 주체적인 삶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감독: 정형민, 출연: 이춘숙, 제작: 빅트리,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 개봉: 9월 3일]

 

여성 영화 열풍을 완성시킬 인생이 드라마인 여성들

나이, 장르 불문 영화에서 히어로급 대활약 예고!

8월, 9월 극장가를 빛낼 노년 여성 주역들이 온다!

   

▲ < 69세 >, < 오! 문희 > 그리고 < 카일라스 가는 길 >-누구의 어머니도 아닌, 여성 주연/출연작, 여성 영화 열풍을 완성시키다!  © 문화예술의전당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 불고 있는 여성 영화 열풍을 잇는, 각각 다른 장르의 노년 여성 출연작 세 편이 8, 9월 극장가에 새로운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예수정 배우 주연의 <69세>와 나문희 배우 주연의 <오! 문희> 그리고, 최고령 오지탐험가 이춘숙 할머니가 출연하는 <카일라스 가는 길>이 바로 그것이다. 이 세 편의 영화는 서사 속에서 누군가의 어머니로, 기능적으로 존재하던 노년의 여성들을 서사의 중심에 두고 주체적으로 도전하는 캐릭터로 조명하여 언론과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8월 20일 개봉한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영화의 주연 ‘효정’을 맡은 예수정 배우는 <부산행>의 좀비, <신과 함께> 속 수홍의 엄마 역 등 연극,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왔으나 영화에서 단독 주연을 맡은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69세>는 예수정 배우의 섬세한 연기와 이 영화로 입봉한 임선애 감독의 노년의 생을 감각하게 하는 진심이 담긴 연출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다음으로 9월 개봉 예정인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주인공 ‘오문희’ 역을 맡은 나문희 배우는 59년 연기 경력이라는 압도적인 연륜과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의 웰메이드 작품에서 보여준 노련한 연기력의 ‘국민 어머니’ 배우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누군가의 어머니보다도 손녀의 뺑소니범을 직접 잡기 위해 발로 뛰는 캐릭터에 연기 인생 최초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3일 개봉 예정작, <카일라스 가는 길>은 여든넷 할머니가 카일라스 순례를 통해 살아왔던 시간을 돌아보고 길 위의 자연과 오지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험을 담은 로드무비이다. 청년도 오르기 힘든 카일라스 순례길을 여든이 넘은 나이에, 육로 2만 킬로미터의 여정을 통해 도전하는 영화의 주인공 이춘숙 할머니는 이 여정을 시작하기 전까지 경북 봉화 산골마을에 사는 평범한 할머니였다. 이춘숙 할머니는 젊은 시절 여성 공무원으로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던 신여성이었지만 서른일곱에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들을 키우다 백발의 할머니가 된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마음과 용기로, 여든이 넘은 나이에 아들 정형민 감독과 함께 히말라야를 시작으로 바이칼 호수, 고비 사막, 알타이 산맥, 파미르 고원에서 티베트 카일라스 산으로 이어지는 순례의 여정을 시작한다. 여든넷 생일을 파미르 고원에서 스스로 축하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이런 노년을 보내고 싶다’는 감동을 전하며 인생 롤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된 <카일라스 가는 길>은 오는 9월 3일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모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 한국판 순례 영화 < 카일라스 가는 길 >이 유투버 박막례 할머니, 밀라논나, 시니어 모델 김칠두 씨의 화제를 잇는 최고령 오지탐험가 이춘숙 할머니를 소개하며 대세로 자리잡은 신 노년층,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다     ©문화예술의전당

Information

제목 : 카일라스 가는 길 (영제: Journey to Kailash)

제작 : 빅트리

배급/투자 : ㈜영화사 진진

감독 : 정형민

출연 : 이춘숙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89분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개봉일 : 9월 3일

페이스북: www.facebook.com/jinjinpictures

인스타그램: @jinjin_pictures

트위터: @jinjinpic

 

Synopsis

‘언제 또 이곳에 올 수 있을까.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망구’

- 할머니의 ‘파미르 일기’ 중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올리고자 했던 어머니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과 푸른 새벽을 만날 수 있는

티베트의 성지 카일라스로 떠났다.  

바이칼 호수에서 티베트까지, 인생을 닮은 아름다운 길 위에서

“여든네 살 생일을 정말 축하합니다!“

 “

 관련기사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