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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함께한 아이들의 환성,언니, 오빠 연주 최고에요!”-인제 귀둔초등학교 장애인식개선 공연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19:08]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아이들의 환성,언니, 오빠 연주 최고에요!”-인제 귀둔초등학교 장애인식개선 공연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0/11/04 [19:08]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낮아짐에따라 2020년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인 ‘장애인식개선공연 <뮤직 콘택트>’를 전국적으로 활발히 진행중이다.

▲ 인제 귀둔초등학교 장애인식개선 공연  © 문화예술의전당

 

 11월 2일(월)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전교생 19명의 작은 귀둔초등학교를 방문하여, 1시간 동안 장애인식개선 공연을 통해 학생들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왔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된 아트위캔의 <에이스앙상블> 단원 6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중증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인에 대한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활발히 시행중이다. 

▲ 인제 귀둔초등학교 장애인식개선 공연  © 문화예술의전당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관악 연주자의 솔로연주, 클래식 앙상블과 실용음악 트리오 등 다양하게 구성된 음악을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귀둔초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귀둔초등학교 이선지 교사는 “서울에서 산 속의 조그만 우리 학생들을 찾아주어서 정말 감사드린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훌륭하게 연주를 해낸 장애연주자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동했고,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이 멋진 음악을 실지로 감상하고 재미있는 강의와 퀴즈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간을 보내어 행복해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학생들의 선입견에도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렇게 훌륭하고 의미있는 사업이 자주 계속되었으면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춤추는 귀둔초 학생들  © 문화예술의전당

 

 이번 공연에 연주자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발달장애피아니스트 이관배씨는 “올해 직업연주자가 되어 지방의 작은 학교에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자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어린 학생들에게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연주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렇게 지방에 있는 동생들에게 실제로 음악회를 볼 수 있도록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차를 타고 연주 여행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더 많이 연주 여행을 하면 좋겠다” 며 직업연주자로서 연주를 자주 할 수 있음에 자부심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트위캔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 공연이 힘든 현실에 맞추어 영상으로 제작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병행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학교나 기관들이 법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온라인 영상으로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식개선 공연 및 교육(대면/비대면 모두 가능)은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에서도 문의 가능하다.문의: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      www.artwec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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